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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시 > 외국시
· ISBN : 9788964069851
· 쪽수 : 176쪽
책 소개
목차
매머드 사냥 3
뮤즈 6
세묜 안드레이치 7
하늘의 별들은 오래전부터… 12
겨울 도시… 14
41년 가을 15
눈 엘리베이터 18
동화 20
유년으로부터 22
바람이 분다 23
신데렐라 25
난 한밤에 오르딘카로 나갔다… 28
마흔. 삶은 두 번째 고개로 넘어갔다… 30
소박하고 메마른 시구… 32
볼디노의 가을 33
40년대 35
다행이야! 다행!… 37
우리들의 날짜를 하나씩 세어 보며 39
슈베르트 프란츠 41
말 43
영감(靈感) 45
저택?박물관 47
노인장 데르자빈 51
너랑 같이 갔었던 도시로 가자… 54
난 점차 시인이 되어 가고 있다… 57
햄릿의 무죄 석방 58
눈 내리기 전 61
기억 63
겨울의 이름들 65
페스텔, 시인 그리고 안나 67
내 유년의 뜰 74
시인의 죽음 76
외출 82
이게 다다. 천재들이 눈을 감아 버렸다… 84
시를 고생 끝에 얻게 하소서!… 85
나 끔찍한 꿈을 꾸었지… 86
정말 평생을 괴로워해야 하는구나!… 88
꿈을 꾸었어. 이 힘겨운 꿈속에서… 89
미하일롭스코예 91
이제는 나 이미 알게 되었지… 93
안개, 안개, 안개… 94
밤 손님 95
안나 안드레예브나 아흐마토바는… 101
자유시 102
뇌우가 그쳤다… 107
자신을 모두 태워 버리고… 108
초고들 109
그런데 말은 복수의 무기가 아니다!… 111
시가 떨어져 있게 하라… 112
그리고 바로 어느 날 밤… 113
자유시 115
사랑하며 난 행복했었던가?… 117
다리 119
아르세니 타르콥스키에게 120
나무들이 숲이 되려면… 122
난 이미 세 번째 고개 너머에 있다… 123
러시아의 시인이 되는 행운이 내게 떨어졌다… 125
이 시각 한 명의 천재가 시를 쓰려 앉는다네… 126
시는 기이해야 하고… 127
경기병의 노래 128
난 어디서 왔을까?… 130
라디오에서 흘러나오는 푸시킨 133
겨울 모기 137
EXEGI... 139
초고 143
재빠른 말들과 찰나적인 인상은 죽지 않고… 146
네가 모든 걸 다 가져갈 수는 없지… 147
그 무엇도 시를 방해할 순 없다… 148
시는 재미가 없어!… 149
다섯 통의 편지를 다 쓰고 난 뒤… 151
해설 153
지은이에 대해 162
옮긴이에 대해 167
책속에서
바들거리던 작은 별 하나가
둥지에서 나온 어린 새처럼 우리 발 아래로 날아든다.
그 별을 우리들은 손으로 가져간다. 그 위에 서서,
우리들의 숨결로 데우고 또 데운다.
- 13쪽, <하늘의 별들은 오래전부터…>
어떻게 이럴 수가! 전쟁, 재앙, 꿈, 청춘이
어떻게 합쳐질 수 있었단 말인가!
이 모든 게 내게로 떨어졌고
그 이후에야 내 안에서 깨어났다네!
40년대, 숙명의 시절,
총탄의 시절, 장례의 시절…
전쟁은 러시아를 따라 거닐고 있고,
우리들은 이토록 젊구나!
- 36쪽, <40년대>
난 어디서 왔을까?
30년대서?
어쩌면 40년대서?
어쩌면 60년대
혹은 70년대서?
그런 엄격한 연대표 속에
내 인생이 놓여 있지는 않지.
나 자신의 길을 택하며
나는 옆길은 피했어.
나는 곧은길을 따라 걸어왔지.
나 자신의 단순한 길을 따라.
- 130쪽, <난 어디서 왔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