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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드 NERD

너드 NERD

(세상의 비웃음을 받던 아웃사이더, 세상을 비웃다!)

외르크 치틀라우 (지은이), 유영미 (옮긴이)
작은씨앗
14,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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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드 NERD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너드 NERD (세상의 비웃음을 받던 아웃사이더, 세상을 비웃다!)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교양 인문학
· ISBN : 9788964231623
· 쪽수 : 280쪽
· 출판일 : 2013-11-13

책 소개

너드를 소재로 한 최초의 종합적인 책으로, 외르크 치틀라우는 조목조목 아주 흥미롭게 세계사에 커다란 족적을 남기고 현재의 우리 삶에 대단한 영향을 끼친 천재 너드들을 평하고 있다. 이 책은 18명의 ‘너드’들을 다루고 있다.

목차

서문. 완전 특이해

01. 동굴벽화에서 원자폭탄까지 너드의 간략한 세계사

02. 일반적 너드의 해부학과 심리학

03. “내 원을 망가뜨리지 마!” 세계사 최초의 너드들

밀레투스의 탈레스 : 혼기가 아직 안되었거나, 이미 지나버린
헤라클레이토스와 멍청한 범인들
아리스토텔레스 : 세계사 최초의 교수
통에 들어가지는 않았다 : 디오게네스와 키니코스 학파

04. 상아탑 위쪽에서 철학의 위대한 너드들

토마스 아퀴나스 : 벙어리 황소가 울부짖을 때
임마누엘 칸트 : 프로이센 너드와 정언 명령
프리드리히 니체 : 초 너드
루드비히 비트겐슈타인 : 케임브리지의 사도

05. 시험과 아래에서 과학계의 위대한 너드들

아이작 뉴턴 : 조가비를 손에 든 소년
알베르트 아인슈타인과 절단된 사지
피에르와 마리 퀴리 : 두 너드와 판도라의 상자

06. 한가운데서, 그리고 그 옆에서 음악, 미술, 문학계의 위대한 너드들

프랭크 자파 : 쿠카몽가에서의 섹스 놀이
조지 오웰 : 거꾸로 보면 더 많이 보인다
앤디 워홀 : 파티에서 고독하게

07. 변기 속에 발을 담그고 현시대의 위대한 너드들

줄리안 어샌지 : 공감 대신 에로스
애플, 워즈 & 잡스 : 서로 다른 스티브들의 너드 공장
빌 게이츠 : 글로벌 플레이어로서의 너드
마크 저커버그 : 삼선슬리퍼를 신은 억만 장자

에필로그. 너드에게 미래가 있는가?

저자소개

외르크 치틀라우 (지은이)    정보 더보기
《뇌는 탄력적이다》 외에 수많은 베스트셀러를 출간한 인기 작가다. 철학·생물학·스포츠의학을 전공한 후 다년간 교수와 연구원으로 재직했다. 《디 벨트(Die Welt)》 《자연+우주(Natur + Kosmos)》 《오늘날의 심리학(Psychologie heute)》 등 많은 언론 매체에서 활동했고, 현재 가족과 함께 브레멘에 거주하며 프리랜서 저널리스트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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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영미 (옮긴이)    정보 더보기
연세대학교 독문과와 동 대학원을 졸업하고,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 《쓰는 기쁨: 슬퍼하지 말아요, 곧 밤이 옵니다》 《카이로스》 《왜 세계의 절반은 굶주리는가》 《감정사용설명서》 《가문비나무의 노래》 《불확실한 날들의 철학》 《예민함이라는 무기》 《부분과 전체》 《혼자가 좋다》 《불행 피하기 기술》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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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위키리크스(Wiki-Leaks), 오픈리크스(OpenLeaks), 구텐플라그(GuttenPlag) 같은 인터넷 플랫폼에는 아직 체제를 당황케 하는 너드들이 충분하다. 2009년 가을, 중국의 국방부가 새롭게 선보인 웹사이트는 불과 3개월 만에 230만 번 공격당했다. 2010년 11월에는 해커들이 독일의 원자력 포럼 홈페이지를 장악하여 원자력 로비의 일반적인 화면 대신, 원자력 반대 운동에서 종종 등장하는, 손에 성냥을 든 붉은 태양 및 불타는 컴퓨터, 그리고 “핵에너지는 이 웹사이트만큼 안전합니다”라는 슬로건이 뜨게 만들었다. 2011년 3월 말에는 연방 금융 에이전시 홈페이지를 네트워크로부터 삭제해야 했는데, 홈페이지에서 달갑지 않은 흐름이 발견되었기 때문이다.
너드의 소명은 파괴하고 창조하는 것이다. 너드는 변화와 진보를 중재한다. 현상 유지에 기여하는 권력행사는 산뜻한 헤어스타일만큼이나 너드들에게 본질상 낯설다.
― 서문 중에서


임마누엘 칸트 : 프로이센 너드와 정언 명령

칸트와 그린의 가장 두드러진 성격 특성은 지나친 규칙성과 극도의 정확성이었다. 칸트는 1766년부터 그린의 집에 거의 매일 출근하다시피 했는데, 늘 정확히 저녁 7시 땡 하면 헤어지는 바람에 쾨니히스베르그 주민들은 시계가 7시 3분을 가리키는데 칸트가 그린의 집에서 나오면 그날 칸트가 예외적으로 늦게 나온 것이 아니라 그들이 시계를 다시 맞춰야 한다는 것을 알았다.
정확성 면에서 그린은 칸트를 능가하여 칸트가 보고 배울 정도였다. 언젠가 칸트와 그린은 저녁 8시에 만나 출발하기로 약속을 했고, 그린은 언제나 그랬듯이 약속 시간보다 15분 일찍 약속 장소에 나타나 칸트를 기다렸다. 그리고는 약속 시간 2분 전에 정확히 산책 지팡이를 들고는 1분 전에 마차에 올라 정확히 8시에 마차를 출발시켰다. 예외적으로 2분 늦은 칸트를 태우지 않고 말이었다. 마차가 저 멀리 가고 있을 때 칸트가 헐레벌떡 나타나 격렬한 손짓으로 좀 멈춰달라는 의사표시를 했다. 그러나 그린은 멈출 생각을 하지 않고 당황한 친구를 세워둔 채 계속 전진했다. 그린이 그렇게 한 것은 칸트가 늦은 것에 대한 앙갚음이나 본보기 차원에서가 아니었다. 일정을 정확히 지키는 것이 그린의 원칙이었기 때문이었다. 칸트는 이런 원칙을 충분히 이해했다. 도덕적인 행동에 대한 타협을 일절 거부하는 정언 명령이 바로 그의 철학의 기둥이었기 때문이었다. 그리하여 ‘마차 사건’은 그린과 칸트의 우정에 전혀 금이 가게 할 수 없었다.


프랭크 자파 : 쿠카몽가에서의 섹스 놀이

코딱지를 파는 것은 밥맛없는 일이다. 확실하다. 그럼에도 학창 시절 누군가가 코딱지를 파는 애로 각인되어 있다면 그 애는 대부분은 노력파이거나 약자거나 게으름뱅이, 즉 너드일 것이다. 로니와 드와이트처럼 말이다. (중략) 로니는 기타를 연주했고, 드와이트를 색소폰을 연주했다. 나중에 또 한 사람이 합류하였으니 신들린 기타리스트이자, 타악기 주자이자, 작고가인 프랭크 자파였다. 그러나 프랭크 자파는 갓 결혼한 상태로 낮에는 우편엽서와 카드를 제작하며 생활비를 벌어야 했다. 그리하여 로니와 드와이트는 프랭크 자파가 빠진 상태로 로니의 집에 앉아 있는 일이 잦았고, 그럴 때면 계속 포커를 치고 악기를 연주하였다. 그리고 코딱지를 팠다! 그러나 청소년 비행심리가 발동하여 어느 순간부터 코 탐험에서 얻은 발굴물을 로니 방 유리창에 붙여 놓기 시작했다. 몇 달 동안이나! 드와이트는 이를 ‘초록 창문 프로젝트’라 칭했다. (중략) 코딱지 파기 놀이 말고 질그릇 단지에 오줌 누기도 소재가 되었다. 몇 미터 떨어진 화장실에 가고자 연습하던 방을 떠나는 시간이 아까웠기 때문이었다. 겨울에는 뭐 문제가 되지 않았다. 오줌이 얼어붙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봄이 오면 참을 수 없는 악취가 풍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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