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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의 마음

한국인의 마음

(오래된 미술에서 찾는 우리의 심리적 기질)

지상현 (지은이)
사회평론
16,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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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의 마음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한국인의 마음 (오래된 미술에서 찾는 우리의 심리적 기질)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심리학/정신분석학 > 교양 심리학
· ISBN : 9788964352953
· 쪽수 : 288쪽
· 출판일 : 2011-04-28

책 소개

왜 우리는 쉽게 흥분하고, 또 쉽게 가라앉는가? 왜 우리는 열정적으로 광장으로 달려 나가는 것을 즐기면서, 돌아서면 지리산 자락에 조용히 숨어살고 싶어 하는 것일까? 한국인의 마음속은 어떤 모양으로 생겼으며, 어떤 감성코드가 지배하고 있는가? 우리의 옛 미술품에 숨겨져 있는 한국인의 감성기질을 심리학의 시선으로 찾아간다.

목차

글머리에 4

우리 미술에 새겨진 마음 유전자 13
바우하우스 vs. 조선시대 약탕관 / 조와 울, 그 사이를 반복하는 매닉친화형의 문화 / 신명과 흥이 넘치는 조용한 아침의 나라

무엇을 현대적이라 부르는가 37
안정에서 불안으로 반전(反轉)의 미학 / 비작위가 만드는 필연적 우연 / 기하학적 단순함과 기능주의 / 틀 / 감정, 표현주의

과거 속에 있는 현대 67
대비의 힘 / 매닉친화형의 태도, ‘나는 나야!’ / 프레임, 기능주의, 미니멀리즘 / 아주 오래전부터 현대적이었던 한국인

조躁 - 열정과 해학의 외향성 133
흥과 신명 - 남성적 외향성 / 삶의 무게를 덜어내는 해학 - 여성적 외향성 / 직관, 감정 그리고 표현주의 - 외향성 / 외향성의 미술, 외향성의 기질

울鬱 - 무위, 순응, 때로는 강박의 내향성 187
무위와 순응 - 여성적 내향성 / 강박, 절제, 규칙 - 남성적 외향성 / 내향성의 미술, 내향성의 기질

오래된 미술의 심리학 257

참고문헌 269
도판목록 274
찾아보기 279

저자소개

지상현 (지은이)    정보 더보기
현 한성대학교 디자인대학 ICT디자인 학부 교수 전 게이오대학(일본) 시스템 엔지니어링학과 디자인랩 교환교수 홍익대학교 미술대학 및 동 대학원 시각디자인과, 연세대학교 대학원 심리학과 지각 및 인지 심리 전공 한국디자인학회 및 기초조형학회 부회장, 편집위원장을 역임했고, 저서로는 《시각 예술과 디자인의 심리학》, 《호모 데지그난스, 세상을 디자인하라》, 《色, 성공과 실패의 비밀》, 《한국인의 마음》, 《한중일의 미의식》 등 10여 권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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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심리적 기질이라는 관점에서 우리 미술의 양식적 특징을 설명하려는 것이다. 그리고 그 여정의 출발지는 우리 미술, 특히 민예품에서 심심치 않게 만나게 되는 현대성이다. 수많은 미학적 변화와 실험을 거쳐 도달한 현대미술양식과 유사한 것들이 어떻게 수백년 전 우리 장인들의 손에서 창조되었으며, 서구 이성주의 미학을 모르는 선조들이 어떻게 그것을 즐길 수 있었는지 궁금하지 않을 수 없다.


열정은 많지만 오래 지속되지는 않고 곧 사그러들었다가 또 기회가 되어 신바람이 나면 다시 열정적으로 되는 식으로, 두 상태가 서로 교차하는 것으로 보는 것이 옳다. 흔히 거론되는 쉽게 끓고 쉽게 식는 냄비같다는 평가도 이를 말하는 것이다. 이런 매닉친화형 기질은 흥이 나면 더할 나위 없이 열정적으로 변하고 스스로에 대한 자부심을 높이며 집단의 규율과 구성원들을 존중한다. 때로 문화적 쏠림이 심하고 씀씀이가 헤퍼지는 단점도 있다. 그러다가 그 흥이 가라앉으면 열정은 눈에 겨우 보일 정도만 남고 어디론가 사라진다.


<붉은 칠 마연토기>는 기하학적 구성 원칙을 추측하기 어려운 애매한 곡률을 갖고 있다. 하단의 몸통 부위는 대충 어떤 형태에서 나온 것인지 짐작할 수 있다. 그러나 그 위에서 주둥이까지 이어지는 비스듬한 형태의 곡률은 어디서 어떻게 나온 것인지 알 수가 없다. 좋은 형태가 아니라는 말이다. 그런데도 심미적으로 모자람이 없다. 도리어 그 애매함이 여러 연상 작용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기하학적으로 딱 떨어지지는 않지만 그 형태에 어디선가 많이 본 듯한 익숙함이 있기 때문이다. 바로 여인의 둔부와 허리춤을 연상시키고 있는 것이다. 조금만 상상력을 발휘하면 영락없이 다리를 앞으로 모으고 다소곳이 앉은 여인의 뒷태를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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