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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오니소스의 그림자

디오니소스의 그림자

(광란의 사회학을 위하여)

미셸 마페졸리 (지은이), 이상훈 (옮긴이)
삼인
17,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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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오니소스의 그림자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디오니소스의 그림자 (광란의 사회학을 위하여)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서양철학 > 현대철학 > 현대철학 일반
· ISBN : 9788964360682
· 쪽수 : 288쪽
· 출판일 : 2013-09-06

책 소개

마페졸리가 이 책을 통해 우리에게 던지는 메시지는 분명하다. 인류 역사의 어느 시기, 어느 사회에서도 디오니소스적인 집단적 광란, 성적 방탕, 폭력성, 탐닉, 비도덕주의가 만들어 내는 ‘미쳐 돌아가는’ 부분이 항상 존재했고, 또 새롭게 존재한다는 것이다.

목차

한국어판 출간에 부쳐

서문

제1장 비생산적 삶
제2장 사회적 신성
제3장 우주의 결합
제4장 광란, 사교성의 인자
제5장 결합자 바쿠스
제6장 대수롭지 않은 혼돈

서곡

옮긴이의 말

저자소개

미셸 마페졸리 (지은이)    정보 더보기
‘일상생활의 사회학’을 주창해온 프랑스 사회학자. 장 보드리야르의 뒤를 잇는 포스트모던 사회학의 대표적인 이론가이다. 1944년 프랑스 남부 그레스삭에서 태어난 마페졸리는 스트라스부르 대학에서 수학하고, 그르노블 대학에서 질베르 뒤랑의 지도하에 사회학 박사학위를 받는다. 도시사회학연구소에서 활동하며 첫 저서 『지배의 논리』(1976)를 집필한다. 사회적 갈등과 폭력의 문제에 매달리던 그는 1979년 『전체주의적 폭력』 『현재의 정복』을 출간한다. 1981년 파리 5대학 사회학과 교수로 부임한 뒤, 초기의 정치인류학적 관심을 넘어 사회성의 새로운 형식으로 연구의 초점을 옮긴다. 이듬해 조르주 발랑디에와 함께 ‘현재와 일상 연구소CEAQ’를 창설한다. 생산성과 효율성의 이데올로기에 맞선 집단적 광란, 폭력, 성적 방탕 등의 에로틱한 에너지를 다룬 『디오니소스의 그림자』(1982), 실증주의적 편견에서 벗어나 일상의 평범한 상식에 관심을 쏟아야 하는 이유를 지식사회학의 관점에서 논한 『일상적 지식』(1985), 근대성의 종말과 포스트모던 부족주의를 논한 『부족의 시대』(1988) 등 주요 저서를 잇따라 출간하며 학계의 큰 주목을 받는다. 1990년대 들어 사회과학의 주변부에 머물러 있던 감성, 감정, 미학적인 것 등에 관심을 기울인다. 이성에 억눌린 감정을 폭발시키고 무익하고 덧없는 것을 욕망하는 포스트모던 사회의 새로운 문화현상을 정치적 격변의 관점에서 해석한 『정치의 변모』(1992)로 아카데미프랑세즈 사회과학 분야 대상을 수상한다. 인간사의 끝없는 방랑과 순환을 통해 일상생활의 긍정적 관습을 파헤친 『노마디즘』(1997), ‘지금 여기’의 순간적 삶을 강렬하게 체험하는 일상의 여러 측면을 적극적으로 조명하는 『영원한 순간』(2000)을 출간한다. 2000년대 이후에도 정치 논쟁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활발한 저술활동을 계속해 『도상학: 포스트모던 시대 우리의 우상@숭배자들』(2008), 『묵시록』(2009), 『사르콜로지: 왜 그토록 미움을 받는가?』(2011), 『새로운 보수주의자들』(2014), 『침묵의 발언』(2016) 등을 쓴다. 오랜 세월 대학에서 가르치며 뛰어난 학문적 성과를 남긴 공로를 인정받아 레지옹도뇌르 훈장을 받는다. 일상생활의 실천에 각별한 의미를 부여하고 철학, 문학, 사회학, 인류학을 아우르는 마페졸리의 연구는 사회적 삶에서 상상력의 무게를 드러내 보여주는 시학적 리얼리즘이라 부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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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훈 (지은이)    정보 더보기
마페졸리 교수의 지도로 파리 소르본 대학에서 사회학 석사 및 박사 학위를 취득했고 현재 전북대학교 신문방송학과 교수로 일한다. 한국방송영상산업진흥원 책임연구원과 한국언론학회 총무이사를 역임했다. 저서로는 『디지털기술과 문화산업』, 『디지털시대의 방송정책』, 『한국인의 일상문화』(공저), 『일상 속의 한국문화』(공저) 등이 있고, 역서로는 『현대를 생각한다』(공역) 등이 있다. 논문으로 「일상성 연구와 인식론적 대안을 위하여」, 「발터 벤야민의 미학: 일상성과의 인식론적 교감에 관한 소고」, 「신자유주의시대의 방송정책: 한국과 프랑스의 미디어법을 중심으로」,「신자유주의와 공공영역의 변화」, “Du pouvoir de r?seaux au plaisir de la cr?ation de contenus”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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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위험을 무릅쓰고 다음과 같은 표현을 한 번 사용해 보자. 즉 마치 개인주의가 기진해진 것과 마찬가지로 사회적인 것 역시 ‘아주 피곤한 상태’에 놓여 있다. 이 책은 바로 이와 같은 가정에서 출발한다.(제1장)
너무 오랫동안 지속된, 개인과 사회적 개인에 대한 강조는 사람들로 하여금 그들에게 가장 본원적인 것, 좀 더 보편적으로 말해서 ‘함께 하는 존재’에 대한 것을 잊어버리게 만들었다. 뒤몽(Louis Dumont)은 사회학의 고유한 특성은 ‘전체론(holisme)’이라고 지적한 바 가 있다. 그러므로 이 ‘전체’를 일관성 있는 방식으로 생각해야 할 필요가 있을 것 같다. 따라서 뒤르켐(?mile Durkheim)이 사용한 용어를 역으로 다시 받아들이기 위해서, 기계적 유대(19세기 말에 절정에 달한)가 표현되고 있는 장소인 사회적인 것을 뛰어넘어서 우리는 끊임없는 움직임 속에서 우주와의 관계, 타인과 맺어지는 관계와 일치하는 유기적 연대에 연결된 사교성(socialit?)을 주시하고자 한다.


바로 이러한 의미에서 우리는 육체, 즉 생산을 하기 위한 도구로서의 육체가 관능적인 육체에 자리를 넘겨주고 있다고 말할 수 있는 것이다. 그것은 해방이라는 전통적인 도식 속에서 일어나는 폭동일까? 우리는 오히려 모든 사회적 구조화 속에서 은밀하게 찾아볼 수 있는 긍정적인 힘을 보고 있으며, 그 힘은 종종 어느 무엇도 막을 수 없는 높은 파도처럼 우리가 저항할 수 없도록 덮쳐 버린다. 자, 이것이 바로 야심에 찬 계획이다. 즉 민중의 ‘소비(depense)’를 이해하고자 하는 것이다. 고독하고 거만한 아방가르드, 예술가, 천재들의 전유물이었던 것이 사회적 몸체의 총체성 속에서 모세 혈관처럼 퍼져 나가고 있다. 현재를 즐김(le carpe diem)은 거대한 대중적 가치가 되고 거역할 수 없는 것이 된다.


일단의 과격한 행위나 특수한 형태의 퇴폐 속에 전체성에 이르려는, 그리고 거기에 통합되려는 배려가 존재한다. 사드의 모든 방식은 그러한 것을 증명해 준다. 동성애 역시 확실하게 유형화된 성을 넘어서는 한 방식이다. 종종 지배적인 이데올로기에 사로잡혀 동성애는 행위들을 뒤엎으면서 정상적 상태의 행위들을 재생산해 낸다. 때로는 동성애가 좀 더 미묘하게 비웃음을 자아내며, 그렇게 함으로서 속물적인 도덕성에 다다르게 된다. 이러한 시각에서 “소돔의 120일” 동안 셀링의 성에서 거행된 결혼식, 혹은 거세된 가수 소포로스(Soporos)와의 연애와 결혼 같은 것은 한 예가 될 수 있다. 그들이 이끌어 내는 광란은 규범에 대한 파격이 죽음과 삶을 역동적인 전체성으로 만들어 주는 우주적 환희의 징후임을 잘 보여 준다. 단지 인습적으로 받아들여지는 한계를 넘어설 때, 우리는 각 개인을 축소된 우주로, 즉 소유하고 이용하고 남용하는 소우주로 만들면서 인류학적인 한계에 도달하고 또한 경험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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