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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정치학/외교학/행정학 > 정치학 일반
· ISBN : 9788964373705
· 쪽수 : 292쪽
책 소개
목차
4판 서문 9
1 정치적 지배의 본질 17
2 이데올로기로부터 정치를 옹호함 51
3 민주주의로부터 정치를 옹호함 91
4 민족주의로부터 정치를 옹호함 121
5 기술로부터 정치를 옹호함 153
6 정치의 친구들로부터 정치를 옹호함 183
7 정치를 찬미함 233
옮긴이의 글 270
미주 283
찾아보기 287
책속에서
이 글은 위대하고 개명된 인간의 행위로서 정치가 갖고 있는 덕에 대한 신뢰를 회복해 보려는 소박한 목적을 갖고 있다.
정치적인 통치 방식은 다른 집단의 사람들이 하는 이야기를 듣고 가능한 한 달래어 설득하는 것이고, 그들에게 법적 지위를 부여하며, 안전을 제공하고, 자유롭게 발언할 수 있도록 의사 표현의 수단을 충분히 보장하는 것이다. 이상적인 정치란 이런 모든 집단들이 서로를 만나서 개별적으로나 함께 통치의 일반적인 임무, 곧 질서의 유지에 긍정적으로 기여하는 것이다.
정치적 권력이란 (문법적으로 보자면) 가정법의 권력이다. 정책이란 과학에서의 가설과 같을 수밖에 없다. … 만일 누군가가 자신이 추진하는 정책의 일환으로, 어느 정부가 들어서더라도 그 정책을 바꿀 수 없도록 하는 어떤 장치들을 고안해 내려 한다면, 그는 정치적으로 행동하고 있는 것이 아니다. 이런 상황은 헌법 제정자들이 정치에 무엇인가 영구적인 것을 담아내려는, 선의에서 비롯된 것이지만 무용한 시도인 동시에 (어떤 제스처를 취하는 것도 정치의 일부이기는 하지만) 반대를 금지하거나 파괴해 버리려는 독재적 시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