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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주의 이전의 민주주의

자유주의 이전의 민주주의

(민주주의는 어떻게 자유주의 없이도 다양성을 지키며 번영하는가)

조사이아 오버 (지은이), 노경호 (옮긴이)
  |  
후마니타스
2023-03-13
  |  
24,000원

일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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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주의 이전의 민주주의

책 정보

· 제목 : 자유주의 이전의 민주주의 (민주주의는 어떻게 자유주의 없이도 다양성을 지키며 번영하는가)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사회사상/사회사상사 > 민주주의
· ISBN : 9788964374290
· 쪽수 : 448쪽

책 소개

‘자유주의 이전’의 민주정에 주목해 시민들의 참여가 최소화될 수 있는, 혹은 최소화되어야 하는 비용이라는 자유주의적 사고가 왜 틀렸는지, 그리고 민주정이 자유주의를 포함해 다른 어떤 도덕적 가치에 대한 이론과 결합되지 않고도 그 자체만으로 여러 가지 바람직한 생존 조건들을 효과적으로 증진해 나갈 수 있음을 보여 준다.

목차

프롤로그 자유주의 이전의 민주정 10
감사의 글 20

제1장 원초적 민주정 25
제2장 고전기 아테네에서 민주정의 의미 63
제3장 데모폴리스 건국 99
제4장 정당성과 시민교육 153
제5장 인간적 능력들과 시민적 참여 191
제6장 시민적 존엄과 민주정의 다른 조건들 239
제7장 위임과 전문성 293
제8장 하나의 민주정 이론 353

에필로그 자유주의 이후의 민주정 395

옮긴이 후기 403
참고문헌 409
찾아보기 435

저자소개

조사이아 오버 (지은이)    정보 더보기
미국 스탠퍼드 대학교의 정치학과, 고전학과, 철학과 교수이고, 스탠퍼드 시민학 공동행동을 설립해 운영하고 있다. 미네소타 대학교에서 역사학을 전공했으며, 미시간 대학교에서 역사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프린스턴 대학교와 몬태나 주립 대학교 등에서 가르쳤고, 프린스턴 대학교 인문학부와 스탠퍼드 대학교 사회과학부 학장을 지냈다. 역사적 제도주의와 정치 이론, 특히 민주정 이론과 고대 그리스 세계에서의 정치 사유와 실천이 오늘날 어떤 의미를 갖는지 주로 연구했고, 지금은 ‘시민적 협상’이 민주 정부의 발생 및 지속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책을 준비하고 있다. 저서로 이 책 『자유주의 이전의 민주주의』(2017)를 비롯해 『그리스인들과 이성적인 것: 실천적 이성의 발견』(2022), 『고전기 그리스의 부흥과 몰락』(2015)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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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경호 (옮긴이)    정보 더보기
연세대학교 사회학과를 졸업했고, 동 대학원 철학과에서 석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 독일 본 대학교 철학과에서 플라톤의 ‘정치적인 것’의 개념을 주제로 박사 논문을 준비하고 있다. 오트프리트 회페의 『정치철학사』(공역, 길, 2021)를 옮겼고, 논문으로 「플라톤의 비극적 영웅주의 비판」(2018)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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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자유주의만이 민주정과 섞일 수 있고, 자유주의만이 민주정과 분리되지 않을 유일한 가치 체계는 아니다. 나는 여기서 자유주의 이전의 것일 뿐만 아니라, 마르크스주의 이전의, 철학적 무지배주의(아나키즘) 이전의, 자유 지상주의 이전의, 현대 유교 혹은 이른바 ‘아시아적 가치’에 기반한 이론들 이전의 민주정 이론을 제시할 것이다. 나는 민주정이 자유주의를 포함해 다른 어떤 도덕적 가치에 대한 이론과 결합되지 않고도 그 자체만으로 여러 가지 바람직한 생존 조건들을 효과적으로 증진해 나갈 수 있음을 보여 주려 한다.”
“원초적 민주정은 마치 이종교배 시대에 남은 야생의 원종(原種)에 비유할 수 있다. 원종이 본질적으로 혼종보다 더 낫다고는 말할 수 없고, 혼종이 늘 원종에 대한 향수 어린 선호 속에서 근절되어야 하는 것도 아니다. 하지만 생물학자들이 원종의 유전적 특징과 행태에 관심을 갖는 것처럼, 우리 역시 ‘야생의’ 민주정을 연구함으로써 무언가 배울 만한 것이 있지 않을까? 나는 가치 이론가들이 혼종에 우선 초점을 맞춤으로써 민주정에 필수적인 조건들과 자유주의적 가치들 사이의 관계를 잘못 이해해 왔으며, 민주정에만 고유한 좋음들을 간과해 왔다고 생각한다.” _이상


“자유주의는 17~20세기까지 종교전쟁, 파시즘, 권위주의적 공산주의를 비롯한 여러 문제들에 맞선 응답으로서 생겨나 발전해 왔다. 이 문제들이 오늘날 완전히 사라진 것은 아니다. 하지만 우리는 이제 이런 자유주의적 대안이 큰 성공을 거둔 결과로 도리어 생겨난 새로운 문제에 직면해 있다. 즉, 기술 지배적 통치, 경제위기, 정치적 양극화, 민족주의적 포퓰리즘과 결합한 소외 및 정체성 정치의 신봉 등이 그렇다. 자유주의 이전의 민주정 이론이 이와 같은 문제들, 혹은 그 밖의 다른 현대성이 낳은 질병에 만병통치약이 되지는 않을 것이다. 하지만 자유주의 이전의 민주정이 우리에게 민주정 이론 그리고 아마도 정치적 실천을 위해서까지도 새로이 나아갈 길을 제시해 주리라는 기대는 여전히 유효하다.”
“때로 자유주의 정치 이론가들은 자유주의 없는 민주정을 마치 루소가 꿈꿨던 하나의 일반의지 혹은 무제한적인 다수결주의에서 영감을 받은 것으로, 근본적으로, 심지어 지독한 정도로, 반자유주의적인 이데올로기로 그린다. 나는 순전한 다수결주의가 (불안정할지언정) 충분히 상상해 봄 직한 정치의 한 형태이긴 하지만, 민주정의 타락한 형태에 불과함을 보여 주고자 한다. 이는 결코 하나의 원형적이고 정상적이며 건강한 정치체제의 유형이 될 수 없다. 그렇기에 나는 자유주의적 민주주의자들이 안심할 수 있도록 그들이 옹호하는 가치는 민주정 자체로도 보장될 수 있으며, 그들이 악몽처럼 여기는 비자유주의적 결과들이 민주국가에서 자유주의가 맞은 위기와 함께 필연적으로 도래하지는 않을 것임을 보이려 한다.” _이상


“많은 민주주의자들에게 민주정의 가치란 더 정의로운 사회질서를 실현한다는 데 있다. 그러나 민주정은 개념적으로 보나 역사적으로 보나 ‘누가 지배하는가?’에 대한 대답이지, ‘사회적 협동으로 생겨난 좋음들의 몫을 누가 얼마큼 가져야 하는가?’에 대한 대답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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