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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당들을 폐하라

산당들을 폐하라

(극우적 대중정치의 장소들에 대한 정치비평)

김진호 (지은이), 도지개
동연출판사
1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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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당들을 폐하라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산당들을 폐하라 (극우적 대중정치의 장소들에 대한 정치비평)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비평/칼럼 > 정치비평/칼럼
· ISBN : 9788964473078
· 쪽수 : 352쪽
· 출판일 : 2016-04-07

책 소개

현대판 산당 노릇을 하는 교회가 폐하고, 성서의 본래적 가르침과 야훼신앙으로 회귀하기를 바라며 정치 현실을 신학적인, 성서적인 입장에서 비평하고자 쓰여진 책이다. 오늘의 '산당들'에 대한, 그것의 형성과 작동에 관한 하나의 비판적 스케치다.

목차

· 머리글 - 산당을 폐하라

1부 박근혜 정부 시대 정치비평과 종교

빠른 축복은 망각을 낳는다 5 · 18 사건과 세월호 사건, 기억의 장애물에 대하여
조용한 밀월성과 시끄러운 민주주의 종교인 과세에 관한 공공성 신학
시나이는‘ 없다’ 카리스마적 지배자의 ‘법 도구화’ 비판
‘안전’행정부 포스트민주화 시대 정부의 공포 마케팅
궤 안의 야훼 사랑의 교회 건축과 공공성
독점에 반대하라 ‘이것이 국가인가’ 담론에 대한 재성찰
‘예언자의 목소리’가 문지방에 있다 박근혜 정부의 ‘창조경제론’ 비판
순박한 열정, 독재를 품다 아하스와 박정희, 므낫세와 박근혜
유민을 위한 나라는‘ 없다!’ 신자유주의 시대의 사막에서 그달리야를 떠올리다
‘그들의 전쟁’을 끝내라 증오의 시대, 예언자의 말
한恨의 사제, 정의의 사제 종북 마케팅에 몰두한 국가와 종교를 넘어
제도가 성찰하라 후기자본주의 사회 한국의 권력과 일상에 관하여
“그들이 말한다” 신자유주의 시대, 5 · 18을 다시 말하다
‘국정’國定 교과서 혹은 ‘신정’神定 성서라는 질병
“영들로 세일즈하게 하라!” 신자유주의 시대 영성 마케팅 현상 비판
자발적 유민과 비자발적 유민 박근혜 정부의 노동개혁안에 대한 신학적 비판
‘성경대로’ 하는 조세 박근혜 정부의 조세 정책에 대하여

2부 MB 정부 시대 정치비평과 종교

욕망의 습격 미친 성공주의적 자화상으로서의 MB 체제
‘나쁜 피’는 자기를 복제한다 MB 정부와 ‘원한의 정치’
죽음 공간에 사는 자 소비사회의 상품으로 전락한 몸들에 대한 경고
밤의 발견, 세계화에 맞서다
악마와 이웃 로버트 박 방북사건에 대하여
악마가 사라지다 기업중심사회의 우울함
‘생기 없는 바다’ 천안함 사건, ‘죽음의 국가화’에 대하여
누가‘ 좋은 피’인가 미누 추방 사태를 보며
그것은 광장이 아니다 ‘광화문 광장’과 위조된 여흥
‘와전된 폭력’을 넘어 폭력의 완충장치로서의 ‘원수사랑’
무덤 없는 주검들 가이사랴에서 강정까지
투명유리 오늘의 바울, 토건체제와 맞서다
길들여진 혀 MB 정부의 ‘공정사회론’에 대하여

· 맺음글 - 사회의 몰락을 저지하라

저자소개

김진호 (지은이)    정보 더보기
제3시대연구소 연구실장을 지냈고, 프리랜서 작가로 활동하고 있다. 민중신학연구자로, 한국사회와 그리스도교의 조합이 일으키는 폭력의 제도화에 대해 다루는 글을 저술해 왔다. 주요 저작으로는 『시민K, 교회를 나가다―한국 개신교의 성공과 실패, 그 욕망의 사회학』, 『대형교회와 월빙보수주의―새로운 우파의 탄생』, 『극우주의와 기독교』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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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지개 (기획)    정보 더보기
도지개란 “틈이 가거나 뒤틀린 활을 바로잡는 틀”이라는 뜻으로, 도서출판 동연 기획회의 모임이다. 김기석 원로목사(청파교회), 구미정 교수(숭실대), 김영철 박사(인천시교육청), 김진호 이사(제3시대), 최형묵 목사(천안살림교회)가 기획위원을 맡고 있다. 기획도서로는 《성서에 던지는 물음표 – 문화 비평적 성서 해석과 오늘》(김영석 지음), 《산당들을 폐하라》(김진호 지음)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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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이 책을 펴내며

극단의 도덕적 해이에 빠진 정부와 지배층들을 향한 아모스(와 호세아)의 경고는 이미 우리 시대를 향한 통렬한 경고로 실감되는 상황이라 할 수 있겠다. 하여 우리는 이 권위주의적 체제를 중단시키고 그 체제의 하수인이 되어 국민을 호도하는 우리시대의 ‘산당들’을 해체하며, 민주주의와 공공성의 회복을 향한 새로운 도정을 더 늦기 전에 서둘러 시작해야 할 때에 직면했다. …
MB 정부는 박정희에서 박근혜로 연결되는 권위주의 사회의 부활에 가장 중요한 기여를 했다. 의도하지 않은 것이겠지만 말이다. 아무튼 이 정권 시기에 언론과 법률, 그리고 교회는 우리 시대의 가장 문제적인 극우적 대중정치의 장소로서의 ‘산당들’이 되었다. 그리고 자유주의적 정치경제의 실패로, 시민사회는 공공성을 상실했고 독자생존적 욕구의 화신으로 바뀌어 갔다. …
대개 그렇듯이 제사장들이나 예언자들은 이익을 따라 처신하는 데 느리다. 그렇게 느리게 반응해도 그들이 누려왔던 권세와 부는 변함없었고, 단지 왕실과 나라의 성공을 위해 축복의 메시지만 앵무새처럼 날리면 되었다. 그들의 신이 왕실과 나라를 지켜줄 것이라고 늘 외쳐댔고 그런 믿음을 신념으로 갖고 사는 자들이다. 해서 왕국 몰락기에도 가장 마지막까지 남은 이들은 종교권력과 그들을 따르는 사제들(과 예언자들)이다. …
알다시피 박정희 정부 때 한국에서 산업화 시대의 기득권체제가 안착되었다. 이 정부는 본래 한국전쟁을 전후로 하여 압도적인 권력집단으로 부상한 군부세력에서 나왔지만, 1970년대 영동(강남권) 개발 과정에서 신흥부유층이 관료, 법조계, 정치계, 학계, 언론계, 그리고 종교계를 아우르는 기득권 세력으로 부상하게 되고, 군부와의 동맹체 제를 구축하게 되면서 산업화 시대의 기득권 세력이 형성된 것이다. 이 후 민주화를 거치면서 전통적인 기득권 동맹이 와해되었다가 다시 군부와 기타 엘리트 세력이 재동맹을 맺고 등장한 것이 바로 박근혜 정부인 것이다.
내가 이 짧은 문단으로 말하고자 한 것은, 박근혜 정부는 박정희 정부의 닮은꼴이라는 것이다. 이른바 ‘아시아의 세 마리 용’ 운운하면서 대두한 ‘신권위주의 체제’에 대한 설명처럼, 1인의 카리스마적 독재자, 그에게 절대 충성하는 테크노크라트, 강력한 지지기반으로 형성된 중산층 등에서 박정희 정부와 박근혜 정부는 일면 유사성이 있다는 얘기다.
― 저자의 <머리글>과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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