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이미지

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심리학/정신분석학 > 융
· ISBN : 9788964474358
· 쪽수 : 154쪽
· 출판일 : 2018-12-12
책 소개
목차
추천의 글 _ 고혜경 / 이주향 / 김중호
옮긴이의 글 _ 이주엽
머리글 _ 심리학과 신화의 세계
1부 | 희열 Ecstasy: 기쁨의 심리학 이해하기
디오니소스 신화
불에서 태어나다 / 어린 신 / 디오니소스의 여행 / 올림퍼스의 디오니소스
엑스타시란 무엇인가?
디오니소스의 언어
디오니소스의 흥망
엑스타시의 이면
엉뚱한 곳에서 엑스타시 찾기 / 디오니소스 영양실조 / 감각과 물질주의 / 친밀감 / 취함 / 엑스타시: 새로운 단계
엑스타시의 축전
디오니소스와 서구 그리스도교 / 예수와 디오니소스
여성과 디오니소스: 생명의 축전
마이나스 / 생명력
양성구유兩性具有: 남성성과 여성성의 연합
아니마와 아니무스 / 남성/여성 관계 / 영적 배우자 / 쾌락의 부인
돌아온 희생 염소
염소 / 양 / 희생 염소 / 희생 염소의 복귀
빛으로 가득한가, 공기로 가득한가?
익명 / 열정과 팽창 / 팽창, 브레이크를 밟으라 / 열정주의!
신과의 결합
네 가지 기능 / 어떤 게 나의 열등 기능일까? / 열등 기능이 압력을 받을 때 / 신과의 연결점 / 디오니소스는 어떻게 열등 기능에 들어가는가?: 꿈
2부 | 엑스타시에 접하기
적극적 상상: 원형과 만나기
시작하기 / 대화의 예
꿈작업: 원형과 더불어 작업하기
꿈과 더불어 작업하기 / 두 개의 꿈 / 두 번째 꿈은 이렇다.
의례와 의식: 조이를 맞아들이기
의례의 성격 / 의미 있는 의례가 결핍된 서구 사회 / 우리들만의 의례 만들기 / 의례로서의 예술 / 자신만의 디오니소스 의례 만들기 / 무의식의 이미지를 갖고 의례로 만들기
에필로그
책속에서
꿈과 신화의 영역에 봉인된 그의 에너지가 다시 우리 의식에 돌아오고 있다. 우리가 기꺼이 그를 맞이하고 이해하고자 한다면 우리는 이 원형의 힘을 통해서 인생을 변화시킬 수 있을 것이다. _“디오니소스 신화” 중에서
서구 문명은 질서 잡힌 생활을 찬양한다. 그리고 “보는 것이 믿는 것”이라는 건강한 회의주의도 갖고 있다. 우리가 사는 세상은 사고, 논리, 진보, 성공 위에 건설한 세계이고, 그 한도 내에서 우리는 안전함을 느낀다. 하지만 오늘날은 과학자들조차도 이 안전한 한도라는 것 자체가 환상이라고 말한다. 양자물리학은 우주를 “춤추는 우주, 무한히 다양한 무늬로 전개되는 에너지의 끝없는 흐름”으로 우리에게 보여준다. 이것이야말로 디오니소스적 에너지, 광녀 마이나스(Maenads)들의 춤, 우리 모두를 관통하며 흐름으로써 우리를 천지와 연합시키는 생명의 힘이다. _“엑스타시란 무엇인가” 중에서
우린 어떻게 디오니소스를 상실했을까? 심리학적 관점에서 디오니소스를 잃은 이야기란 합리성이 비합리성을 이긴 이야기요, 사고가 감정을, 힘과 공격성 및 진보라는 “남성적” 이상이 수용성과 성장 및 양육이라는 다소 막연한 “여성적” 가치를 능가해버린 이야기이다. 가부장적인 종교가 득세하면서 디오니소스의 오랜 모계적 방식은 쇠약해지다가 아예 사라져버린 것이다. _“디오니소스의 흥망”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