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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기와 문명

광기와 문명

(성경에서 DSM-5까지, 문명 속의 광기 3000년의 역사)

앤드루 스컬 (지은이), 김미선 (옮긴이)
뿌리와이파리
38,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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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기와 문명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광기와 문명 (성경에서 DSM-5까지, 문명 속의 광기 3000년의 역사)
· 분류 : 국내도서 > 역사 > 세계사 일반
· ISBN : 9788964620830
· 쪽수 : 708쪽
· 출판일 : 2017-04-25

책 소개

앤드루 스컬은 '광기', 곧 제정신이 아닌 사람들을 어떻게 규정하고 어디에서 원인을 찾아왔으며 어떤 방식으로 치료.입원시켜왔는지를 40년 동안 추적해온 의학사의 대가로, 그동안의 연구 성과를 집약해 문명 속에 가려져온 광기를 708쪽 분량의 <광기와 문명>에 담아냈다.

목차

감사의 말
제1장 광기를 마주하며
제2장 고대 세계에서의 광기
제3장 암흑과 여명
제4장 우울질 광기
제5장 광인의 집과 광인-의사
제6장 신경과 신경과민
제7장 대감금
제8장 퇴폐와 절망
제9장 반미치광이
제10장 극약 처방
제11장 의미 있는 막간
제12장 정신의학 혁명?
에필로그
옮기고 나서
후주/ 도판 출처/ 참고문헌/ 찾아보기

저자소개

앤드루 스컬 (지은이)    정보 더보기
캘리포니아대학교 샌디에이고 캠퍼스 사회학과 대학원에서 과학학 과정을 맡고 있는 특훈교수다. 그 전에는 펜실베이니아대학교와 프린스턴대학교에서 학생들을 가르쳤다.『광기의 박물관Museums of Madness』 『사회질서/정신이상Social Order/Mental Disorder』 『가장 고독한 고통: 1700~1900년 영국에서의 광기와 사회The Most Solitary of Afflictions: Madness and Society in Britain, 1700~1900』 『베들램의 주인들Masters of Bedlam』 『현대 정신의학 잔혹사MADHOUSE』 『광기Madness』(Very Short Introduction 시리즈)를 포함해 많은 책을 냈다. 또한 『TLS』 『랜싯』 『브레인』을 포함한 권위 있는 학술지에 수많은 논문과 리뷰 논문을 발표해왔다. 구겐하임재단과 미국제학회평의원회를 비롯한 여러 곳에서 연구 지원을 받았고 1992~1993년에는 의료사회사학회 회장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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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선 (옮긴이)    정보 더보기
모든 과학이 마녀사냥의 야만을 벗어나 인권을 찾아가는 휴머니즘의 시녀라 생각한다. 주로 표지에 머리가 그려진 책들을 번역했지만, 발길 가는 데로 머리를 옮긴다. 연세대 화학과를 졸업하고 대덕연구단지 내 LG연구소에서 근무했으며, 숙명여대 TESOL 과정을 수료한 뒤 영어강사로도 일했다. 옮긴 책으로 『의식의 탐구』 『꿈꾸는 기계의 진화』 『기적을 부르는 뇌』 『미러링 피플』 『뇌과학의 함정』 『생각의 한계』 『가장 뛰어난 중년의 뇌』 『뇌와 삶의 의미』 『뇌, 인간을 읽다』 『설계된 망각』 『신경과학으로 보는 마음의 지도』 『뇌와 마음의 오랜 진화』 『괴물의 심연』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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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왜 ‘광기’ 또는 ‘정신질환’의 역사를 쓰고 있느냐고? 왜 이것을 정신의학의 역사라 부르지 않느냐고? 이런 질문에 대해서는 간단한 답이 있다. 그런 종류의 ‘역사’는 결코 역사가 아닐 것이기 때문이다. 나는 2000년 이상에 걸친 광기와 문명의 조우에 관해 이야기할 계획이다. 이 기간의 대단히 많은 시간 동안, 광기를 비롯해 광기와 관련된 말들?실성insanity, 광증lunacy, 광란frenzy, 조증mania, 우울증melancholia, 히스테리hysteria 따위?은 대중 사이에서만 쓰였거나 식자층 사이에서만 쓰인 게 아니라, 보편적으로 쓰인 일반 용어였다. 논쟁의 여지 없이, ‘광기’란 비이성Unreason을 애써 받아들이려 적용한 일상용어였을 뿐만 아니라, 광기의 침식을 자연스러운 용어로 설명하고 때때로 정신착란 환자를 치료하려던 의료인들이 받아들인 용어이기도 했다.” (16쪽)
“광기는 다른 방식으로도 의학의 범위를 넘어 연장된다. 작가와 화가, 그리고 이들의 독자와 관람자에게도 광기는 여전히 거듭되는 매혹의 원천이다. 소설, 전기, 자서전, 연극, 영화, 그림, 조각, 이 모두를 포함한 더 넓은 영역에서, 비이성은 끊임없이 상상력을 집요하게 따라다니며 강력하고 예측할 수 없는 방식으로 모습을 드러낸다. 놈을 울타리 안으로 몰아 가두려 하고 어떤 단일한 본질로 환원시키려는 시도는 모두 기대에 어긋날 운명인 듯하다.”


“늘 그렇듯 정신장애를 신체 장기로 설명하기를 고집하던 의사들조차도, 때로는 광기가 사회적으로 규정되며 단순한 신체 증세 이상이라는 것을 인정하지 않을 수 없었다. 가족에게도 제국의 당국자에게도 일반적으로 가장 크게 다가온 것은 정신장애의 사회적 영향이었다. 그래서 광기의 침식을 극복하려는 실제적 시도들이 생겨났고, 마침내 성문화된 한 덩어리의 법적 원칙이 출현해 관리들에게 미친 행위의 처리 방법을 조언하고 가족들에게 예방 차원에서 미친 식구를 감금하도록 지시하기 시작했다.”


“미친 사람이 저지른 살인은 17세기 이전부터 점점 더 주목을 끌었던 듯하다. 그러한 살인은 의도한 일이 아니었으므로 과실치사에 비유되었다. 때로는 가해자가 처벌받았고, 거의 언제나 어떤 형태로든 감금당하는 동시에, 피해자 가족에게 배상해야 했는지는 몰라도, 사형당하는 경우는 흔치 않았다(18세기 중반부터는 달라지기 시작했지만). 그러던 것이 얼마 뒤에는 더 나아가 모든 정신장애자가 당국의 주의를 끌어 다양한 형태로 감금되기 시작했고, 동시에 법도 범죄를 저지르지 않은 미친 사람들까지 추정상의 위험인물로 취급하기 시작했다. 필요한 예방책을 강구하는 데 소홀하면 식구들이 책임을 졌는데, 예방에 실패한 벌이 주기적으로 더 가혹해졌다는 것은 공식적인 명령이 무시되고 있었다는 징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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