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고

제1부
꽃이 피면

벗이여/ 꿈에/ 별/ 남한강에서/ 새날/ 봄소식/ 봄 소리/ 복사꽃/ 목련/ 봄 길/
조용한 밤/ 울지 마세요/ 미촌의 밤/ 상념/ 산골 시냇물/ 한 사람/ 나무는 눕지 않는다/
그 길에서/ 아직/ 지금쯤/ 미촌(微村)의 하늘/ 꽃이 지면/ 반갑다 5월/ 꽃/ 너에게/
새순/ 진달래/ 봄바람/ 벚꽃나무 아래/ 어쩌면/ 4월이 가기 전/ 하얀 편지/ 전화했어요/
5월/ 5월의 밤/ 때문이다/ 치자꽃 피면/ 새봄에게/ 저 산은/ 어렸을 적에/ 보고프거든/
오늘 비/ 조용한 일

제2부
눈부신 햇살 아래

별이 뜨면/ 7월의 편지/ 유월의 초저녁/ 이끼/ 하늘/ 오시오/ 비가 내려요/ 그리운 별/
바다와 소나무/ 달맞이 꽃/ 그래요/ 저 달이/ 노을에 부침/ 쓰다 지우다/ 줄에 걸린 양말/
기념사진/ 어느 날/ 좋은 날/ 미소 띤 죄/ 그때/ 꽃 한송이 밖에/ 저녁 비/ 마당에 핀 장미/
바다에 갔더니/ 잠 못 드는 밤/ 꽃을 심는 이유/ 장미와 나

제3부
붉게 물든 길에서

대 관 령/ 연어/ 강물/ 가을비/ 산중에 홀로/ 가을이 오면/ 가을아/ 그대/ 시인/ 도토리의 꿈/
보는 법/ 네 탓/ 그대여/ 저녁 무렵/ 목 백일홍/ 멀지 않은 그곳/ 그 숲에서/ 계절의 문/
9월의 밤/ 오늘은/ 빛나던 시간/ 11월의 편지/ 흔들림에도/ 나도/ 추석(秋夕)/ 눈부신 것/
어젯밤/ 늦가을 편지/

제4부
하얀 세상에 그림을 그리다

동백/ 겨울비/ 겨울 달빛/ 자작나무/ 눈 오는 밤/ 12월의 꽃(雪花)/ 첫눈/ 겨울밤/
상고대/ 왜일까/ 퇴근 시간/ 별 하나/ 황태/ 잠든 사이에/ 눈 예보

제5부
그리고

세월/ 시인이 되었다/ 바람의 詩/ 안개비/ Pen의 단상/ 어느 탄광촌에서/ 그림자/
사막/ 선(線)/ 벽(壁)/ 고구마/ 詩를 쓰는 것은/ 거미/ 또 다른 강을 건너야 한다/
가는 길/ 감성 터치/ 잊혀짐/ 사이/ 커피/ 그대는 어떤/ 감재 한 톨/ 전부/ 와락/
그리움/ 그 사람/ 1초/ 백수 일기/ 산다는 것은/ 속내/ 그들의 행복/ 시인의 밥/
마음/ 좋은 이별/ 흔적/ 아내의 옷 방/ 옛날 살던 그 집에/ 독백/ 한 편의 詩/
비에 젖은 꽃/ 이쁜 사람/ 건너기/ 탈출/ 하루/ 그 밤에/ 불가능/ 까닭/ 공감/ 네 생각/
별에게 묻다/ 찔레꽃/ 자작나무 숲/ 노을처럼/ 풀꽃/ 꿈에 바람이 분다/ 대빗자루와 은어/
바다에서/ 간다/ 포도송이의 꿈/ 5분 동안/ 거리 유지/ 감사한 일/ 못 본 그것/ 초승달/
그 섬에서/ 파초/ 사과나무처럼/ 오래 입은 옷/ 하늘에 쓴 편지/ 우리/ 떠남 이후/
왜일까/ 내가/ 사진 인문학/ 그 바람은 아니었다/ 강이 흐른다/ 그리고/ 마음 벗/
내 곁에 그대가/ 그대에게 보내는 꽃/ 황혼/친구야 어서

기념시- 小白에 핀 素望의 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