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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을 도와드릴까요? 수학가게입니다

무엇을 도와드릴까요? 수학가게입니다

(십대를 위한 수학소설)

무카이 쇼고 (지은이), 고향옥 (옮긴이), 전국수학교사모임 (추천)
13,000원

일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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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을 도와드릴까요? 수학가게입니다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무엇을 도와드릴까요? 수학가게입니다 (십대를 위한 수학소설)
· 분류 : 국내도서 > 청소년 > 청소년 문학 > 청소년 소설
· ISBN : 9788964962725
· 쪽수 : 356쪽
· 출판일 : 2015-08-15

책 소개

탐 청소년 문학 시리즈 16권. 거듭제곱근, 삼각비, 점화식, 원, 푸앵카레 추측 등 어렵지 않은 수학 지식을 이용하여 수학을 우리 일상에서도 제대로 써먹을 수 있다는 걸 알기 쉽게 보여 준다.

목차

문1. 학교 축제에서 일일 매점을 할지, 무대에 설지를 정하라
문2. 아름다운 아치를 설계하라
문3. 소녀의 마음을 이해하라
문4. 등교 거부 학생을 구하라
문5. 꿈과의 거리를 측정하라
해답 및 해설 - 달과 소라와 하루카
옮긴이의 말

저자소개

무카이 쇼고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89년 일본 가나가와 현에서 태어나 도쿄대학을 졸업했다. 고등학교 재학 중 일본수학올림픽 예선에서 A랭크를 수상했고, 본선에 진출했다. 좋아하는 분야는 수열이다. 검도 5단으로, 대학에서는 검도부 정규 선수로 전국 일본학생검도우승대회에 출전한 바 있다. 《어서 오세요! 수학가게입니다》로 제2회 포플라사 소설 신인상을 받고 2013년 데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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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옥 (옮긴이)    정보 더보기
대학과 대학원에서 일본 문학을, 일본 나고야 대학에서 일본어와 일본 문화를 공부했습니다. 《러브레터야, 부탁해》로 2016년 국제아동청소년도서협의회(IBBY) 어너리스트 번역 부문에 선정되었습니다. 옮긴 책으로는 《귀명사 골목의 여름》, 《안개 너머 신기한 마을》, 《있으려나 서점》, 《민담의 심층》, 《왕의 과자》, 《오늘도 너를 사랑해》 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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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거기선 어때? 수학가게 미국 지점은 벌써 만들었어? 아 참, 점장은 애초부터 너였으니까 보스턴이 본점이고 여기가 지점인 건가?”
“아쉽지만, 아직 문을 못 열고 있어.”
소라가 미안하다는 듯이 대답했다. 전화기 너머에서는 그 애 목소리 외에는 아무런 소리도 들려오지 않았다.
그래, 그러겠지.
“역시, 쉽지 않지.”
하루카는 애써 밝게 대꾸했다.
“그래 맞아. 가게 이름을 정하기가 쉽지 않다니까. 영어로 수학가게를 어떻게 표현해야 할지 모르겠거든. Math Shop이라고 해야 하나, 아니면 Math Store라고 해야 하나.”
하마터면 침대에서 굴러 떨어질 뻔했다. 가까스로 방바닥에 발을 짚고 몸을 지탱하면서 침대 위로 올라왔다. 호흡을 가다듬고는 입에서 나오는 대로 내뱉었다.
“걱정한 내가 바보지.”
“뭐?”
“암것도 아냐. 그냥, 여전히 덜떨어진 것 같아서 안심한 것뿐이야.”
“덜떨어지면, 안심이 돼?”
소라는 아직도 이해하지 못하는 것 같았지만 하루카는 더는 설명하지 않기로 했다. 이런 말은 다시 입에 담으면 민망해지는 법. 나 혼자만 알고 있으면 돼.


“아무것도 몰라도, 우리는 그냥 알려고 해. 더듬더듬, 그야말로 밧줄을 조금씩 끌어당기듯이 말이야.”
어느덧 하루카는 무의식적으로 두 손바닥을 꽉 잡고 있었다. 알아 버렸으니까. 소라가 무슨 말을 하는지. 누구를 향해 말하는지. 장엄한 우주 이야기가 아니었다. 좀 더 가깝고, 좀 더 개인적인 단 한 사람을 향해 하는 말이었다.
“우린, 살아 있는 동안에는 이 세계 속에서 자신이 서 있는 위치나 살아가는 의미를 알 수 없어. 그런 건 끝나야 비로소 알 수 있지. 그래서 모두가 더듬더듬 더듬어 가면서 살아가는 거야. 그 더듬거리는 게 재미있어서, 웃는 거 아닐까?”
이야기를 마치고, 소라는 씨익 웃었다. 그리고 다시 카메라를 향해 정중히 인사했다. 이번에는 하루카도 함께 관객을 향해 고개 숙여 인사했다. 마키와 아오이도 따라서 인사했다. 벌써 몇 번째, 박수 소리가 소라와 무대 위의 하루카 무리를 향해 소나기처럼 쏟아져 내렸다.
소라가 전하고 싶었던 말. 꼭 하고 싶었던 말.
몰라도 앞으로 나아가는 즐거움. 더듬거리며 살아가는 재미. 이 관객 중에 사토미가 있기를, 그래서 소라의 말에 귀 기울였기를, 하루카는 간절히 바라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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