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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인드사이드

(생각의 사각지대)

조너선 기퍼드 (지은이), 이은주 (옮긴이)
  |  
아름다운사람들
2013-09-13
  |  
1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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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이미지

블라인드사이드

책 정보

· 제목 : 블라인드사이드 (생각의 사각지대)
· 분류 : 국내도서 > 경제경영 > 경제학/경제일반 > 경제이야기
· ISBN : 9788965132509
· 쪽수 : 376쪽

책 소개

우리의 올바른 결정을 방해하는 두뇌의 허점을 뛰어난 통찰력으로 정리하고 있다. 21세기 현재의 인간들이 처한 경제 상황을 거시적인 관점과 안목으로 통찰하여 다양한 역사적·경제적 사례들로부터 그 원인을 끌어내는 독특한 방식으로 책을 풀어내고 있다.

목차

서문 이러한 사태를 예견했어야 했다! 우리는 왜 잘못된 판단을 반복하는가?

제1장 붐과 러시에 우리는 왜 냉정하지 못한가? - 충동적인 사고
붐과 러시에 따르고자 하는 비이성적 과열
수너, 부머 그리고 닷컴 열풍에 동참했던 사람들
선착순
신개척지
붐, 거품 그리고 붕괴
부닷컴
선성장 후수익
돈을 연료 삼아 폭주하는 기관차
선고용 후숙고
미스 부의 운수 나쁜 날
경솔한 시작, 무책임한 포기

제2장 왜 이번만은 다르다고 생각하다가 늘 당하는가? - 객관적이지 못한 사고
거품과 붕괴
시장으로 또 시장으로
합리적 시장?
영원히 반복되는 순환 주기
화수분
사상누각
거대한 버블
시장은 합리적이지 않다
평형상태
드리프트, 모멘텀, 비합리성
비이성적 과열
효율성과 적정성에 대한 착각

제3장 욕망의 과학 - 쾌락적인 사고
쾌락적인 뇌의 허점
이드와 자아 그리고 광고
만병통치약 팔기
무너진 신뢰
유행과 구식을 낳은 소비공학
대중 설득의 기술
쇼핑하는 이드
동기조사의 허와 실
감정에 호소하다
정치인을 대중에게 ‘팔기’
‘아이젠하워가 미국 국민의 질문에 답하다’
소비자 사회

제4장 큰돈을 벌게 해줄 거라는 믿음, 낙오되지 않으려는 본능적 추동 - 근거 없는 낙관주의
멋진 신세계에 대한 믿음
헌 램프로 새 램프 비추기
새로운 성장 동력
가스 은행
전통적 형태의 통합 기업 앞에 드리운 불길한 그림자
가상 통합
모든 매매의 일방 당사자가 되는 것, 이것이 무리한 요구인가?
시장보다 더 우월한 존재?
부패 환경이 조성되다
새로운 유형의 기업
상상조차 못 했던 어이없는 일이 벌어지다
큰 손실을 내고도 거액을 챙기다
회계감사의 문제
급경사면
우리가 불의의 일격을 당한 이유
낙관적인 사고
탐욕과 이기심
사회적 지위가 높은 사람을 신뢰하는 성향
나도 내 몫을 챙기고 싶다
전문가 역시 군중 속에서 사는 존재다
원칙을 지킨 대가는 비싸다

제5장 내가 속한 집단과 다른 집단을 나누어 배척하는 경향 - 이분법적인 사고
폭력의 근원
권리, 렌트 그리고 절대 민주주의
법과 페어플레이
1355년 옥스퍼드
1977년 뉴욕
2011년 불타는 런던
우리와 그들

제6장 왜 아무도 몰랐을까? 설마 했을까? - 비전략적인 사고
대량 ‘금융’ 살상무기
양파를 제외한 모든 품목
구조 전환과 트라우마
왜 아무도 몰랐을까?
무한 팽창
서브프라임, 티저, 벌룬
모기지 광풍
여신 후 유동화
금융상품의 원조, 채권
위험 평가
결합 채권
월가라는 밀림의 무시무시한 괴물
베팅 전표 조합
합성 베팅, 합성 자산
신용 경색의 근원
탐욕 속의 생존자

제7장 개별적 행동의 집단적 효과를 파악하는 것의 어려움 - 근시안적인 사고
더스트볼과 추한 30년대
영토 헐값 매각
루이지애나 매입
살기에 부적당한 땅
길들지 않은 거친 땅
농지를 개간하면 비가 내린다
잘못된 선택
검은 일요일
지속 가능성
내가 아니라도 누군가는 할 거라는 자기최면
‘우리는 이것이 영원하지 않을 것임을 안다’

제8장 재앙은 꼭 사회적인 것이기만 한가? - 비사회적인 사고
저주의 전염병
바이러스의 전파
대역병
20세기 역병
과연 발생할 것이냐가 아니라 언제 발생할 것이냐가 문제다

제9장 블라인드사이드 - 생각의 사각지대
뇌의 사각지대
빠른 사고와 느린 사고
분명한 것을 인식하지 못하다
점화 효과, 기준점 효과
감정적인 뇌
아이오와 도박 과제
공포와 보상
좌뇌와 우뇌
큰 그림, 작은 그림
세상을 경험하는 각기 다른 두 가지 방법
분리뇌 실험
인지신경과학
우뇌는 ‘공감’, 좌뇌는 ‘부정’
우리는 누구인가?
우리의 책임

감사의 말

저자소개

조너선 기퍼드 (지은이)    정보 더보기
2013년 현재 옥스퍼드대학교 경영대학원에서 강의를 하고 있는 저자는 학자이자 저널리스트인 동시에 역사가이며 기업인이다. 영국을 대표하는 방송국 BBC를 비롯하여 《가디언》 《선데이익스프레스》 《메일온선데이》 등 다수의 언론매체에서 활동해왔으며, 2000년에는 BBC에서 출간한 《BBC 히스토리매거진》의 창간에도 참여하였다. 그뿐만 아니라 마케팅컨설팅업체 블루퀘스트미디어의 이사로 재직하며 런던에 있는 유럽커뮤니케이션스쿨에서 광고와 마케팅에 관한 강의를 하는 등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주요 저서로는 《역사를 이긴 승부사들History Lessons : What business and management can learn from the great leaders of history》과 《리더십에 관한 100가지 생각100 Great Leadership Ideas》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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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주 (옮긴이)    정보 더보기
이화여자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했으며, 현재 번역 에이전시 엔터스코리아에서 출판기획 및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모든 주식을 소유하라』, 『제시 리버모어의 주식투자 바이블』, 『기술적 분석 모르고 절대 주식투자 하지 마라』, 『터틀의 방식』, 『투자의 미래』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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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거품 현상이 또 나타날 것 같으면 그 낌새를 금방 알아차릴 수 있을 정도로 그동안 우리는 수도 없이 많은 거품을 겪고 또 겪지 않았던가? 그런데 유감스럽게도 우리는 매번 그 거품이 오는 것을 예견하지 못하는 것 같다. 18세기 프랑스에서부터 20세기 일본에 이르기까지 우리는 숱한 ‘거품’에 휩쓸렸고 각종 ‘붕괴’로 초토화되었다. 이 장에서는 ‘효율적시장 가설(efficient-market hypothesis)’로 알려진 시장 행동 이론을 살펴볼 것이다. 이 가설은 1960년대에 처음 소개된 이후 광범위하게 받아들여진 이론이다. 이 이론에 따르면 시장에서 대량으로 거래되는 상품의 가격이 바로 해당 상품에 대한 ‘적정가격’이라는 것이다. 가용한 모든 정보가 이 가격에 반영됐기 때문이라고 한다. 시장가격이 적정 수준에서 벗어났을 때는 눈치 빠른 차익 거래자들이 치고 들어와 엄청난 차익을 챙길 것이고, 이 과정에서 시장가격이 다시 적정가격 수준으로 복귀하게 된다는 것이다. 그러나 적정 수준이라 여겼던 가격이 그다음 날 바로 20퍼센트 이상 떨어질 수도 있다. 즉 이 이론으로는 이러한 현상을 제대로 설명하지 못한다. 효율적시장 가설을 주장하는 사람들은 급작스런 가격 붕괴는 크게 신경 쓸 필요가 없다는 논리로 이러한 논란을 잠재우려 한다. 시장은 거래되는 모든 상품에 대해 끊임없이 ‘적정가격’을 정하려 하고 이 과정에서 가격 조정이 이루어지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그러나 돈을 몽땅 날리고 난 후 이렇게 가격 조정이 이루어져봐야 별 소용이 없다. 시장은 항상 ‘옳다’는 믿음이야말로 불의의 일격을 당하는 지름길이다.



사실 시장에 큰 영향을 미치는 것은 수많은 개인의 행동이 아니라 소수 자산관리자의 행동이다. 실제로 자산관리자들은 개인 투자자들이 맡긴 거액의 투자금으로 거래한다. 결국 대량 거래는 주로 이들 자산관리자가 하는 것이다. 그리고 자산관리자들은 개인 투자자와는 사뭇 다른 투자 동기를 지니고 있다. 즉 이들은 실제로 수익을 내기 바랄 뿐 아니라 수익을 내는 것처럼 보이기를 바라기도 한다. 더 나아가 차익 거래자는 역투자를 통해 수익을 올리는 데 비해 자산관리자는 기본적으로 대세를 따르는 전략을 구사한다. 요컨대 차익 거래자는 주가가 ‘적정’가격에서 벗어났을 때 이 잘못 평가된 가격 상황을 이용하여 차익을 실현한다. 차익 거래자의 이 같은 행동은 주가를 원래의 적정가격으로 되돌리는 역할을 한다. 어쨌거나 자산관리자는 이들 차익 거래자와는 완전히 상반된 전략을 취한다. 자산관리자에게 최악의 상황은 시장 평균을 밑도는 실적을 내는 것이다. 시장 전체가 하락세를 탈 때는 투자자를 대하기가 좀 편하다. 이럴 때는 실적보고서를 쓸 때 다음과 같은 말로 시작하면 된다. “이번 분기는 장세가 너무 안 좋아서….” 반대로 자산관리자는 다음과 같은 말로 보고서의 서두를 장식하고 싶어 하지 않는다. “이번 분기는 초강세 장이었습니다. 그런데 안타깝게도 저는….”


1980년대에 일본 재무성은 기업들이 투기를 통한 수익으로 자사의 경상이익을 증가시키는 행위를 허용했다. 일본에서는 이를 ‘재테크(zaitech)’라고 하는데 이는 ‘금융 공학’ 혹은 ‘재무 기술’을 의미하는 개념이라고 보면 된다. … 재테크 덕분에 일본 기업들은 투기를 통해 수익을 창출할 수 있었을 뿐 아니라 이러한 수익에 부과되는 자본이득세도 면제되는 혜택을 누렸다. … 일본은 상대적으로 작은 섬나라인 만큼 기업의 가치는 그 기업이 소유한 토지와 기타 자산의 가치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 은행이 부동산개발업자와 기업에 대출을 해주어서 부동산과 주식의 가격이 상승했고 은행이 대출해 줄 수 있는 액수도 그만큼 늘어났다. 당시 일본의 상황은 이러했다. 그런데 그다음에는 어떻게 됐을까?
거품은 꺼졌고 그 여파로 은행과 증권사는 줄줄이 무너졌다. … 주식시장이 붕괴하자 은행이 소유했던 타사 지분은 자산이 아니라 부채가 돼버렸다. 그리고 이런 상황에서는 은행의 대출 행위 또한 처음에 생각했던 것보다 위험도가 훨씬 높아졌다. 1998년 상호출자와 부실 대출로 말미암은 일본 은행들의 손실액은 각각 5조 엔(380억 달러)과 150조 엔(1조1,000억 달러)으로 추산됐다. 대규모 부채 탕감이 이루어졌음에도 손실액은 엄청났다. 투자 자본의 씨가 마르면서 일본은 신용 경색을 경험하기 시작했다. 주식 투자에서 손을 뗀 사람들은 금리는 낮아도 위험 수준은 낮은 은행 저축으로 눈을 돌렸다. 바야흐로 일본의 ‘잃어버린 10년’이 시작된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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