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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는 지금

초등학교는 지금

(아이를 위한다는 착각)

김상백 (지은이)
  |  
씽크스마트
2023-09-20
  |  
13,000원

일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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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는 지금

책 정보

· 제목 : 초등학교는 지금 (아이를 위한다는 착각)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교육학 > 교육 일반
· ISBN : 9788965293736
· 쪽수 : 244쪽

책 소개

학생보다 돈을 우선하는 정책, 학교의 상황은 무시한 채 일방적으로 밀어붙이는 정책, 동료의 아픔을 애써 무시하고 자신의 안위만 지키는 교사 등 개선해야 할 부분이 많다고 지적한다. 이 책이 ‘아이를 위한다는 착각’에 빠진 어른들에 의해 위기에 빠진 학교가 본래의 역할인 ‘학생들이 가장 안전하게 생활하고 공부하는 장소’로 돌아가는 데 도움이 되길 희망한다.

목차

들어가며 - 지금 학교는?

1. 선생님만 있다?
2. 위원회 천국
3. 뛰어놀 수 없는 운동장
4. 그들이 궁금하다
5. 수업만 하기를 원하는 교사
6. 승진으로 갈등한다
7. 교원 역량이 연수로 향상되기를 바란다
8. 명확하지 않은 임금 체계
9. 교사와 학생에게 충분한 시간이 필요하다
10. 교사의 평가를 인정하지 않는다
11. 학교폭력, 아동학대, 교권침해라는 삼두마차
12. 혁신 교육을 거부한다
13. 공간혁신으로 얼룩졌다
14. 방과후학교와 돌봄교실
15. 현재 교육을 미래 교육이라고 우긴다
16. 학교가 없어진다. 그러면 우리는…….
17. 포퓰리즘 교육과 팬덤 교육

나가며 - 미지(MZ)에게

저자소개

김상백 (지은이)    정보 더보기
다음 블로그 ‘멋지다! 김샘!’, 페이스북 그룹 ‘교감 일기’를 운영하고 있다. 저서로 『내 수업을 간섭하지 마라』, 『나쁜 교사』, 『착하게 사는 지혜』, 『교감 본심』이 있다. 초등학교 교원 초등학교 교원으로 30년을 살고 있습니다. 교육자의 사명감만으로 긴 시간을 보낸 것도 아닌데 그저 주어진 일을 해야만 해서 하루하루를 보내다 보니 지금에 이르렀습니다. 학교가 갑자기 힘들어졌다고 착각하는데, 사실은 꾸준히 힘들었습니다. 다만 지금처럼 일상적이지 않아서, 나만 그런 일을 당하지 않으면 되어서, 동료의 아픔에 적당한 거리를 두며 경계해야 할 인물과는 눈 질끈 감고 머리 숙이며 타협하면 되었습니다. 그러는 동안 비인간적이고 비교육적이고 폭력적인 세상의 변화에 대처하지 못했습니다. 이런 변화에 교원이 제대로 대처하지 못하면 큰 낭패를 당할 수 있기에 나름대로 적응과 극복의 글을 쓰며 실천하고 있습니다. 건전한, 비판적 사고 최대한 예의범절을 지키며 다른 생각을 최대한 순화해서 말하는 ‘건전한, 비판적 사고’의 틀에 갇힌 학교에서 ‘비판적 사고’는 불온시 되었습니다. ‘불온한 교원’으로 살면서 학교 문제는 학교만의 문제가 아닌 사회의 문제이며 사회가 변해야 학교가 변한다는, 교육개혁보다 사회개혁이 먼저라고 꾸준히 주장하고 있습니다. 지적 성장 교육학에 갇히고 경험에만 사로잡혀 있으면 학교 안에서 일하면서도 학교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합니다. 학교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 주장은 새로운 갈등을 유발합니다. 학교의 모순을 제대로 이해하고 극복하기 위해서는 학교와 교육과 관계 맺고 있는 다양한 분야의 지적 성장이 필요합니다. 여러 분야의 책을 읽고 성장하며 새로운 갈등을 유발하지 않는 학교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책임 있는 교원 민주주의 학교는 자기 결정권을 존중하고, 존중받는 학교입니다. 자기 결정권이 있어야 자유롭고 평등하며 책임 있는 교원으로 성장합니다. 자기 통제권도 자기 결정권에 포함되어야 진정한 자기 결정권입니다. 자기 결정권으로 토론과 토의가 활발한 민주주의 학교를 이루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삶의 주인인 가족 자식이 부모에게, 부모가 자식에게 예속되지 않는 자기 삶의 주인으로 세상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두 아들은 자신의 진로를 스스로 결정했고 아내와 저는 존중했습니다. 교실에서 학생들에게 한 말과 학부모 상담에서 이야기한 것과 같이 두 아들을 대했습니다. 주변의 사람들이 그렇게 키우면 안 된다고 했지만, 교원의 양심으로 그럴 수 없었습니다. 어떤 이는 잘 자라고 있는 두 아들을 부러워하며 남달라서 그렇다고 말합니다. 그렇지 않습니다. 우리 가족은 자기 삶의 주인으로서 세상을 헤매고 있을 뿐입니다. 때로는 험한 세상을 걱정하며.
펼치기

책속에서

‘선생님만 있다?’ 중에서
정부가 바뀔 때마다 교육개혁을 외친다. 정부마다 시대를 따라가지 못하는 교육 관료주의를, 교육의 질은 교사의 질을 넘지 못한다는 호도로 교사 개혁을, 교육을 자본주의 시장에 빗대어 수요자 중심의 교육을, 원활한 자본주의 인력 시장으로의 전환이 교육개혁이었다. 그런교육개혁이 교육의 질적 향상을 가져왔을까? 아니다!
교육개혁이 학교에 도달하면 사업이 된다. 그 사업으로 새로운 학교 종사자가 생기고, 학교는 새로운 학교 종사자의 인건비부터 관리라는 새로운 일거리가 생기며, 그 새로운 일거리를 누가 하느냐로 한바탕 난리를 치른다. 그리고 분명히 같은 일을 하는데 직종이 달라서 학생 교육도 차이 난다.


‘뛰어놀 수 없는 운동장’ 중에서
초등학교 수업일 수는 190일 이상이다. 365일 중 수업일 190일은 토요 휴업일을 감안하면 적은 일수가 아니다. 190일만 해도 되지만 보통은 2~3일의 여유를 둬서 190~193일 정도를 계획한다. 학년 중에 임시공휴일, 천재지변에 의한 학교장 재량휴업일, 대체공휴일 등으로 수업일이 줄면 방학을 줄여서 수업일을 확보해야만 한다. 국가가 인정하는 정말 특별한 경우가 생겨서 줄이는 비율을 국가가 변경하지 않는 한, 수업일은 반드시 190일 이상을 확보해야만 하는 게 현행 법령이다.
수업일 190일 이상이 교원과 학생이 함께 공부할 수 있는 제한된 시간이며 이 제한된 시간으로 공부할 교실, 운동장, 학교 밖 등의 물리적인 공간이 정해진다.


‘명확하지 않은 임금체계’ 중에서
지금 교원은 단일호봉이다. 교감이 된다고, 교장이 된다고 별도의 호봉을 적용받지 않는다. 교사 초임 호봉이 보통은 9호봉이고 1급 정교사 자격증을 취득하면 호봉 승급이 한 번 있다. 경력에 따라 호봉이 올라가서 오랜 경력의 교원, 호봉 높은 교원의 임금이 많다. 교감이 된 시점에 제일 많이 들은 말이 “월급 올라가서 좋겠네.”였다. “아니요! 나보다 경력 많은, 호봉 높은 교사가 월급 더 많아요.”를 여러 번 말했다.
1급 정교사 자격증, 교감 자격증, 교장 자격증에 따라 별도의 호봉을 적용하면 좋겠다. 1급 정교사 1호봉, 교감 1호봉, 교장 1호봉이 다르면 좋겠다. 많은 이유를 댈 수 있으나 책무성의 무게만큼 월급 체계가 다르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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