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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문학의 이해 > 비평론
· ISBN : 9788965457480
· 쪽수 : 220쪽
· 출판일 : 2021-09-30
책 소개
목차
≡ 『문학/사상』 4호를 내며
Π 비판-비평
환상, 범람, 귀신: 1948. 4. 3과 1948. 10. 19의 문화적, 문학적 원체험_김만석 독립연구자
해방인민으로 살게 하라: ‘정주자’ 자격으로 사는 재일조선인을 위하여_김미혜 도쿄대학대학원종합문화연구과 특임연구원
유령들의 길거리문학路上文學으로의 초대: 김시종・홈리스・HARUKO들_고영란 니혼대학 문리학부 교수 지음, 윤인로 옮김
Σ 시
「코로나 검사소에서」, 「위험한 집」_박승민 시인
「빛의 다큐」, 「에버그린」_김미령 시인
「여는 기쁨」, 「병원」_이기리 시인
∮ 소설
「하루의 성자」_김가경 소설가
Ⅹ 현장-비평
해양문학 장르 발생론_구모룡 문학평론가
∞ 쟁점-서평
짓눌린 혈관과 심장의 르포-『과로의 섬』_김서라 광주모더니즘, 미술평론가
정말 먼 곳의 퀴어들-『시골시인-K』_한재섭 광주모더니즘, <씬1980> 편집장
형제복지원, 폭력(a) < 저항(b), 진실규명의 반격-『절멸과 갱생 사이』_전갑생 서울대 사회발전연구소 객원연구원
이것은 꿈이 아니다-『유토피아로 가는 네 번째 방법』_이정임 소설가
∽ 연속비평
「폭력-비판을 위하여」의 행간번역 (3)_윤인로 『신정-정치』 저자
책속에서
<귀신, 유령의 군도群島>. 이 표제로 이번 4호를 엮는다.
나는 해방 후에 제주도에서 ‘밀항’을 해 온 부모 슬하에서 자라나 오늘까지 일본에서 살고 있는 ‘정주자’ 조선인이다. 여기서의 ‘정주자’라는 말은 나의 재류자격을 뜻하는데 아마 한국에서는 ‘정주자’ 재일조선인이라는 단어는 많이 낯설지 않을까 싶다. 사실 일본에서도 ‘정주자’ 재일조선인들의 이야기는 잘 알려지지 않는다. -김미혜, 「해방인민으로 살게 하라-‘정주자’ 자격으로 사는 재일조선인을 위하여」
냉전 체제가 종결되었다는 ‘선언’이 제출된 지 이미 30여 년에 이르고 있지만, ‘냉전 체제’가 종식되었다고 섣불리 믿는 것은 불가능하다. 여전히 ‘역사투쟁’이나 ‘국가 기원(건국)담론’이 맹렬하게 도출되고 있고 사회적 이슈로 자리 잡고 있다는 점에서, 해방을 통해서 형성된 냉전 체제가 소멸되었다고 말할 수는 없다. -김만석, 「환상, 범람, 귀신-1948. 4. 3과 1948. 10. 19의 문화적, 문학적 원체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