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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질서의 디자인

무질서의 디자인

(도시 디자인의 실험과 방해 전략)

리차드 세넷, 파블로 센드라 (지은이), 김정혜 (옮긴이)
현실문화
18,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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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질서의 디자인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무질서의 디자인 (도시 디자인의 실험과 방해 전략)
· 분류 : 국내도서 > 예술/대중문화 > 건축 > 건축이야기/건축가
· ISBN : 9788965640899
· 쪽수 : 252쪽
· 출판일 : 2023-12-15

책 소개

서문에서부터 독자한테 어느 한쪽을 선택하라고 대담하게 제안한다. 즉, 권력의 도시(허드슨 야드)와 사람의 도시(뉴욕시 가먼트 지구)를 비교한 뒤, 디자인을 통해 도시의 자발성을 촉진하고 삶의 질을 고양하기 위한 목표를 공식화한다.

목차

서문

1부 시민 사회
1. 숨겨진 도시의 정치학
2. 열린 형식

2부 무질서를 위한 인프라
3. 종이에서 계획으로
4. 아래
5. 위
6. 단면의 무질서
7. 과정과 흐름

3부 언메이킹과 메이킹

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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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리차드 세넷 (지은이)    정보 더보기
노동 및 도시 연구의 세계적 권위자이자 미국의 손꼽히는 좌파 지식인. 1943년에 태어나 어머니와 함께 흑인과 가난한 백인이 주로 거주하던 시카고의 공공 주택 카브리니 그린에서 성장기를 보냈다. 시카고대학교를 거쳐 하버드대학교에서 《고독한 군중》을 집필한 데이비드 리스먼 등에게 수학했고, 한나 아렌트와는 독립적인 교류를 이어갔다. 졸업 후 수전 손택 등과 함께 뉴욕 인문학 연구소를 창립하고 예일대학교, 뉴욕대학교, 런던정치경제대학교 등에서 학생을 가르쳤다. 미국 노동 위원회 의장을 역임하고 유엔 산하 기구에서 일하는 등 학문 영역 외에서도 왕성한 활동을 이어왔다. 헤겔상(2006), 스피노자상(2010), 대영 제국 훈장(2018) 등을 받았고, 현재는 컬럼비아대학교 부설 자본주의와 사회 센터의 선임 연구원이자 MIT 도시학 초빙 교수를 맡고 있다. 세넷은 여러 분야에 걸쳐 다양한 책을 남겼다. 노동 사회학 분야에서는 《계급의 숨은 상처》, 《신자유주의와 인간성 파괴》, 《불평등 사회의 인간 존중》, 《새로운 자본주의의 문화》, 도시 사회학 분야에서는 《무질서의 효용》, 《살과 돌》 등의 책을 썼다. 삶을 만들어가는 존재로서 인간의 역량에 주목한 호모 파베르 3부작 《장인》, 《투게더》, 《짓기와 거주하기》 등의 책을 집필하기도 했다. 세넷의 책 대부분은 동시대의 고전으로 평가받으며 전 세계에서 널리 읽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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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블로 센드라 (지은이)    정보 더보기
건축가 겸 도시 디자이너로, 현재 UCL 바틀렛 스쿨 오브 플래닝의 부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스튜디오 LUGADERO LTD.의 대표로, 커뮤니티와의 협력 디자인을 활성화하는 방안을 고민하면서 실천적 작업을 학술적 연구로 통합해 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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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혜 (지은이)    정보 더보기
고려대학교 학술연구교수 김정혜(UCL 건축·도시디자인이론 박사)는 폐기물을 중심으로 물질과 물질성에 관한 연구를 진행하면서 디자인/건축 논의를 에콜로지 담론과 연결시키고 있다. 저서로는 Waste and Urban Regeneration이 있고, 번역서로는 할 포스터, 『콤플렉스』, 찰스 젠크스/네이선 실버, 『애드호키즘』, 리처드 세넷/파블로 센드라, 『무 질서의 디자인』, 앙투안 피콩, 『건축의 물질성』(예정) 등이 있다. 폐물질, 유기주의, 물질성을 주제로 「버크 민스터 풀러의 유기체주의와 디자인 경제성」, 「제인 베넷의 생기적 유물론을 통한 생태 디자인의 이해」, ‘Value Deactivated’ 등의 논문을 발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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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생기 넘치는 열린 도시는 자연적으로 만들어지지 않는다. 즉흥적 활동이나 사회적 상호작용이 일어나지 않는 장소는 도시 환경이 경직되어 이러한 즉흥성을 허용하지 않기 때문에 만들어진다. 그래서 무질서를 위한 계획이 필요하다.


도시란 수많은 삶의 방식을 담고 있는 물리적 고형의 존재이다. 프랑스 고어에서 이것은 ‘빌’(ville, 건물과 거리로 이루어진 고형의 실체)과 ‘시테’(cite, 그 물리적 장소 안에 머무는 사람들이 채택한 행동과 사고방식) 두 가지를 모두 의미한다. 『무질서의 효용』에서 구상했던 시민 참여 같은 것이 물리적으로 가능할까? 건물, 거리, 공공장소의 디자인을 통해 고정된 관습을 이완하고 절대적인 자아 이미지의 질서를 깨트리는 것, 즉 자아의 무질서화가 가능할까?


시민 사회는 차이와 크게 다른 태도를 끌어안을 수 있어야 사람들이 자유, 자기 자신이 될 수 있는 자유, 즉 혼자일 수 있는 자유를 얻게 된다. 서로 다른 사람들 사이의 메워지지 않는 간극과 필요한 침묵은 인정받고 존중되어야 한다. 그것이 바로 시민 사회를 ‘시민적’으로 만드는 것이고, 시끌벅적한 마을과 다른 거대하고 밀집된 다양성의 도시가 가능해지는 지점이다.


도서 정보 제공 : Yes24(www.yes24.com), 알라딘(www.alad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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