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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사회문제 > 사회문제 일반
· ISBN : 9788965642008
· 쪽수 : 296쪽
· 출판일 : 2017-10-31
책 소개
목차
1장 서론: 소수자들이 제도에 진입할 때 … 7
2장 남성과 제국에 대하여 … 31
3장 부조화한 신체 … 59
4장 (비)가시적인 보편적 신체 … 99
5장 수행적 의례: 여성처럼 입고, 남성처럼 행동하라 … 137
6장 제국의/합법적 언어 … 185
7장 내부자 되기 … 207
8장 나가며 … 241
감사의 말 … 264
역자 해제: 자본주의적 가부장제에서 수용되는 소수자들에 대한 단상 … 266
참고문헌 … 270
색인 … 286
책속에서
역사적으로 가장 보호받는 공간들조차도 결코 봉쇄되어 있지 않다. 공간은 늘 역동적이며 다른 가능성들에 열려 있다. 공간은 고정된 어떤 것이 아니다. “공간은 어떻게 활용되는가에 따라, 즉 공간으로 무엇을 하고 무엇이 행해지느냐에 따라서, 그리고 더 많은 변화에 얼마나 열려 있는가에 따라서 얼마든지 움직이고 변화한다.”
― 서론: 소수자들이 제도에 진입할 때
비천한 이가 등장하면 공적 공간을 자임하는 남성들의 권리 주장의 허약성, 가장 명확하게는 신체정치가 동요한다. 다시 말해 합리성·이성·문화·토론이 초월하려던 것―여성적인 것(자연·감정·신체)―의 출현은 불안감을 야기한다.
― 남성과 제국에 대하여
‘새로운’ 종류의 신체들이 역사적으로나 개념적으로 그들을 위해 ‘마련되지’ 않은 전문직에 진입하거나 출현하면서 교란하는 것을 설명하는 데 ‘시선(look)’, ‘공포’ 그리고 ‘괴물스러운’이라는 개념이 도움이 될 것이다. 지금까지 사회적/정치적?물리적인 의미에서 외부자였던 이가 실제 내부에 들어와 조우할 때 당혹스러움과 과장이 작동한다.
― 부조화한 신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