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이미지

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자기계발 > 성공 > 성공학
· ISBN : 9788965701774
· 쪽수 : 280쪽
· 출판일 : 2013-11-15
책 소개
목차
서문_ ‘아버지’라는 이름으로 살아가는 남자들에게
프롤로그_ 다시, ‘아버지다움’을 생각한다
Part 1. 당신의 인생으로 본을 보여라
1강. 관계Relationship/ 자식은 언젠가 품 밖으로 나가야 한다
시간은 생각보다 많지 않다/ 피터 드러커처럼/ 공자도 자식을 가르치지는 못했다/ 아버지의 사랑은 조건부 사랑이다/ 인생의 ‘큰 돌’/ 아들의 인생은 아들의 것이다
2강. 그릇Caliber/ 지고 밑질 수 있는 배포를 가졌는가
황금보다 사람의 가치/ 지고 밑져라/ 잘 버는 것은 기술이고 잘 쓰는 것은 예술이다/ ‘정말 멋진 인생을 살았노라’/ 사윗감과 중용의 도/ ‘재승덕’하지 말고 ‘덕승재’하라
3강. 상상력Imagination/ 아버지는 미지의 세계로 이끄는 ‘별똥별’이다
상상 밖의 세계로 이끌다/ 습관은 전염된다/ 재능을 상속하라/ 미치지 않으면 미치지 못한다
4강. 신념Faith/ 재주가 아닌 신념을 심어주어라
아버지의 대화를 엿듣게 하라/ 리더의 조건/ 믿고 세상에 맡겨라/ ‘악당’을 자처한 아버지/ 글 모르는 아버지의 큰 사랑
5강. 모토Motto/ 단 한 줄의 좌우명을 가져라
일등이 아닌 ‘위대함’을 일깨우다/ 가훈의 힘/ 어린 자식을 위한 ‘마지막 강의’/ 믿음으로 자라는 아이
6강. 역할Role/ ‘나쁜 아버지’라도 아버지의 역할은 포기하지 마라
자녀교육의 역설/ 아버지는 죽어서도 자식 걱정을 한다/ ‘바람’은 피워도 자식은 버리지 마라/ 실패한 아버지가 실패한 자식을 만들지 않는다/ 과유불급, 결핍을 가르쳐라
Part 2. ‘닮고 싶은 아버지’가 되어라
7강. 책 읽기Reading/ 한 평짜리라도 아버지만의 서재를 가져라
‘억만재’의 비밀/ 아버지의 필독서/ 1등보다 책벌레가 좋은 이유/ 아버지의 서재는 꿈의 보물창고/ 정도正道 공부법/ 밑줄 친 아버지의 책
8강. 소통Communication/ 백 마디 말보다 한 통의 편지를 써라
황제도 두 손 든 자식 농사/ 진심을 전하려면 편지를 써라/ ‘공부 편지’를 쓰다/ 총지를 만든 200통의 편지
9강. 돈Money/ 10억 유산보다 한 푼의 소중함을 가르쳐라
신용이 세계 최고의 부자로 만들다/ 자녀에게 재산을 알리지 마라/ 돈의 철학을 공유하라
10강. 공감Sympathy/ 가난한 친구들과 먼저 어울리게 하라
가난한 이들과 함께 키워라/ 농아학교에 종을 기증한 까닭/ 가난한 사람에게 존경받는 부자
11강. 여행Journey/ 하루만이라도 아들과 함께 여행을 떠나라
바람소리 가슴에 담다/ 아버지와의 연주 여행/ 낯선 곳에서 자극을 받다/ 여행은 공부다
12강. 습관Habit/ 집은 모든 교육의 시작점이다
‘형제간에 화합하라’/ 거장을 탄생시킨 가족연주회/ 어른은 최고의 스승이다/ 명가의 조건/ 대작가를 키운 ‘가풍의 힘’/ 인생의 우회로
13강. 존경Respect/ 닮고 싶은 아버지가 되어라
자녀의 거울이 되는 아버지/ 등대가 되어라/ 본보기가 되어라/ 특별함은 용기에서 시작된다
에필로그_ 당신이 바로 아이의 미래다
저자소개
책속에서
운악 가문의 가훈은 말 그대로 ‘지고 밑져라’이다. 실제로, 이용태는 어린 시절 할아버지로부터 “남에게는 지고 밑져라. 남에게 밑져도 잘해주어라.”라는 말을 귀에 못이 박히게 들었다고 한다. 남과 함께 일할 때는 언제나 남을 이기려 하지 말고 밑지고 져주며, 자기에게 다소 해롭게 한 사람이라도 잘해주라는 것이다. 그렇게 되면 결과적으로 베푼 것보다 몇 배나 더 큰 얻음이 저절로 생기게 마련이라는 가르침이었다.
이용태는 어린 시절을 이렇게 회고한다.
“어쩌다 손님 중에 좀 어수룩한 사람이 집에 왔다 가면 할아버지는 ‘두고 봐라. 저런 사람이 나중에 복도 받고 자손이 잘된다.’고 했습니다. 반면에 똑똑한 척, 있는 척하는 사람이 다녀가면 ‘자기 재물은 한 푼도 손해보지 않으려고 아등바등하는 저런 사람은 주위 사람들이 싫어하고 자기 자손들에게도 좋지 않다.’라고 하셨죠.”
사람들은 본능적으로 먼저 손해를 보려고 하지 않는다. 이는 우리가 흔히 맺는 동료 관계 속에서도 마찬가지다. 먼저 지는 게 이기는 것일 수도 있는데, 절대 먼저 지려고 하지 않는다. 그러다 보면 둘 다 손해를 보거나 파국을 초래하기도 하는데도 말이다. 하지만 요즘 같이 치열한 약육강식 시대에 과연 이타적 인물로 키우는 게 맞을까라는 의구심이 드는 것도 사실이다. 그럼에도 이 말이 의미가 있는 이유는 우리는 누구나 결국 함께 더불어 살지 못하면 살 수 없기 때문이다. _2강. 그릇Caliber/ 지고, 밑질 수 있는 배포를 가졌는가
“10살 때쯤 애리조나에 살던 어느 날 저녁이었다. 자고 있던 나를 깨운 아버지는 잠옷 차림이었던 나를 황급히 차에 태웠다. 무슨 영문인지 몰랐다.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자꾸만 생각해보았다. 아버지는 커피가 담긴 보온병과 담요를 챙겼고, 30분 정도 운전했다. 마침내 아버지는 길가에 차를 세웠다. 그곳에는 수백 명이 되는 사람들이 길가에 누워 하늘을 쳐다보고 있었다. 아버지는 빈자리를 찾아서 담요를 깔고 나와 함께 누웠다. 아버지가 하늘을 가리켰다. 하늘에는 거대한 유성비가 떨어지고 있었다. 수만 점의 빛이 하늘을 십자형으로 가로지르고 있었다. 그런데 이런 현상이 있을 것이라는 예견은 앞서 기상청에서 보고된 것이었다. 아버지는 나를 놀라게 하려 했던 것이다. 그러나 나는 놀라움 이상으로 공포에 떨었다. 동시에 이런 현상을 유발하는 근원에 대해 무척 궁금했다.”
스필버그에게 이 경험은 가히 우주적인 경험이었다. 이후 그의 삶에 상상력의 원천이 돼주었고, 영화감독으로 성공하는 데 중요한 계기가 되었다. 스필버그에게 이 기억은 너무도 생생하게 남았고 18세 때 영화 ‘불꽃Firelight’을 만들면서 영화감독 인생의 서막을 열게 된다. 그때 스필버그는 고작
아버지가 자녀에게 물려줄 수 있는 유산은 아버지의 열정적인 ‘삶의 철학’이다. 정치적 운동이나 논쟁적인 사안에 대해 자기주장이 분명한 아버지 밑에서 자란 아이는 후에 아버지가 실패자가 되더라도 정치가, 인도주의자, 개혁가가 될 가능성이 높다. 장애나 외모, 빈약, 비만 등으로 고민한 경우에는 자신의 장애를 보완하기 위해 더 강력한 열망을 갖기도 한다. 아버지가 자녀의 ‘인생 기획자’로서의 역할을 하며 조언자이자 멘토, 스승의 역할을 다할 수 있지만 아버지의 삶 그 자체가 자녀에게 큰 영향을 끼치는 것이다. 아버지의 존재 그 자체만으로 자녀에게 인생의 스승 역할을 할 수 있다. _6강. 역할Role/ ‘나쁜 아버지’라도 아버지의 역할은 포기하지 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