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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지에서 읽는 철학책

휴가지에서 읽는 철학책

(떠남과 휴休, 그리고 나의 시간)

장 루이 시아니 (지은이), 양영란 (옮긴이)
쌤앤파커스
14,000원

일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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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지에서 읽는 철학책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휴가지에서 읽는 철학책 (떠남과 휴休, 그리고 나의 시간)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서양철학 > 현대철학 > 현대철학 일반
· ISBN : 9788965704850
· 쪽수 : 256쪽
· 출판일 : 2017-07-21

책 소개

장 루이 시아니가 펼치는 ‘사유’와 ‘삶’의 여행. 학수고대했던 휴가, 드디어 해변에 도착한 우리는 무거운 옷을 훌훌 벗어던져버리듯, 일상에서의 모든 억압과 관념을 다 놓아버릴 수 있다. 저자 장 루이 시아니는 “휴가지야말로 거의 완벽하게 철학할 수 있는 공간.”이라고 말한다.

목차

해변에서의 서문
떠난다
그곳에 도착한다
놀란다
다시 산다
아무것도 하지 않는다
아무것도 알지 못한다
현재에 산다
옷을 벗는다
자신을 북돋아준다
높이 올라간다
스스로에게 묻는다
명상을 한다
관조한다
읽는다
엽서를 쓴다
걷는다
기뻐한다
웃는다
소통한다
사랑한다
모래 위에서 논다
환해진다
햇빛을 받는다
돌아간다
햇빛 속의 후기

겨울을 건너기 위한 책들

저자소개

장 루이 시아니 (지은이)    정보 더보기
지중해의 영혼을 가진 철학자. 프랑스 출신의 철학자이자 언어학자이며, 현재 몽펠리대학교에서 철학 방법론과 비평을 가르치고 있다. 프랑스의 아름다운 항구도시 세트에서 태어난 그의 철학적 연구에는 항상 바다의 색과 섬나라의 향기가 묻어난다. 그가 프랑스에서 ‘바다를 사랑한 철학자’라고 불리는 이유다. 그는 철학을 하나의 실천적 방법이자 참여라고 말한다. 철학은 삶의 고난을 마주할 수 있게 하고, 스스로의 존재를 이끈다고 믿기 때문이다. 자유롭고 행복한 존재로 나아갈 수 있는 궁극적인 목적이자 삶의 기술이라는 것. 이 책은 철학의 으뜸가는 이러한 목표를 실행에 옮기기 위해 쓰였다. 휴가지야말로 거의 완벽하게 철학을 할 수 있는 공간이기 때문이다. 그는 휴가지에서 펼친 이 책을 통해, 독자들이 사유와 사색의 문을 열고 스스로를 ‘재충전’ ‘재탄생’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 그는 “자신의 삶에 대해 사유하는 시간을 갖고, 다시 일상으로 돌아갔을 때 좀 더 나은 삶을 찾을 수 있기를, 태양의 사색을 갈무리함으로써 세상의 겨울을 이겨낼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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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영란 (옮긴이)    정보 더보기
서울대학교 불어불문학과와 동대학원을 졸업하고, 프랑스 파리 3대학에서 불문학 박사 과정을 수료했다. 《코리아헤럴드》 기자와 《시사저널》 파리통신원을 지냈다. 옮긴 책으로 《미로 속 아이》, 《안젤리크》, 《해리 쿼버트 사건의 진실》, 《센 강의 이름 모를 여인》, 《인생은 소설이다》, 《작가들의 비밀스러운 삶》, 《아가씨와 밤》, 《파리의 아파트》, 《브루클린의 소녀》, 《지금 이 순간》, 《센트럴파크》, 《에펠탑만큼 커다란 구름을 삼킨 소녀》, 《이케아 옷장에 갇힌 인도 고행자의 신기한 여행》, 《내일》, 《탐욕의 시대》, 《빼앗긴 대지의 꿈》, 《굶주리는 세계, 어떻게 구할 것인가》, 《공간의 생산》, 《그리스인 이야기》, 《물의 미래》, 《위기 그리고 그 이후》, 《빈곤한 만찬》, 《현장에서 만난 20thC : 매그넘 1947~2006》, 《미래의 물결》, 《식물의 역사와 신화》, 《잠수종과 나비》 등이 있으며, 김훈의 《칼의 노래》를 프랑스어로 옮겨 갈리마르에서 출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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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해변에서 철학하기. 이 제안은 철학하는 장소 자체보다, 철학하는 ‘방식’을 염두에 둔 말이다. 이를테면, ‘끊임없이’ 철학하기, ‘인간의 눈높이에서’ 철학하기라는 말에 좀 더 가깝다. 마치 여름날 저녁, 해수욕과 식전주 사이쯤 예고 없이 문득 찾아드는 충만한 순간처럼, 부담 없이 가볍고 짧게, 재빠르게 이루어지는 사색의 연습이라고나 할까. 폴 발레리가 말한 것처럼, 그 사색이 모든 철학 행위가 개화하는 ‘탄생의 순간’에 자리 잡기를 바랄 뿐이다. 사색의 문이 열리고 시작되는 바로 그 순간 말이다. 그 사색이 우리를 재충전시키고, 우리를 우리 자신으로 탄생하고 또 재탄생하도록 도와주는 것을 목표로 삼을 따름이다. 이렇게 태양의 사색을 갈무리함으로써, 우리는 세상의 겨울을 이겨낼 수 있게 될 것이다.”


“바다 위로 폭포처럼 쏟아지는 빛, 으르렁대는 성난 파도, 소금기 머금은 바람, 하늘을 나는 하얀 물새들, 장난치는 아이들 소리, 거의 벌거벗은 채 모래밭을 메운 사람들… 세상은 다시금 우리에게 거대한 무대를 펼쳐 보인다. 모든 것이 새롭고, 아침마냥 신선하며, 수직적인 존재들로 인하여 손상되지 않은 듯한 동시에 충격에 사로잡힌 듯하다. 우리는 발견과 야릇함을 머금은 온갖 종류의 기미를 찾아 나선다. 주변의 모든 것들이 우리를 끌어당기고 호기심을 자극한다. 그래서 우리는 자발적으로 기꺼이 현기증에 몸을 내맡긴다. 우리는 자신이 누구인지도 알지 못한다. 놀라움.”


“현재의 순간이 빚어낸 야릇한 연금술. 한편으로 그것은 우리가 이미 알고 있는 것, 즉 시간 속의 존재로서 우리가 안고 있는 나약함과 비극성을 일깨운다. 그러는 한편, 이 같은 자명한 이치로의 회귀는 마치 새로운 사실처럼 여겨진다. 쏟아지는 햇빛 아래 앉아서 우리는 바로 이 현재의 순간을 전례 없는 사건, 다시 말해서 평소 같으면 각종 제약과 의무로 인하여 우리가 외면해버렸을 우리의 자아와 세상이 새삼스럽게 태어나는 사건에 놀란다. 우리가 현재의 ‘풀을 뜯을’ 때, 우리는 새로워지고 또 다시 새로워진다. 우리는 스스로 현재에 의미를 부여하고, 선택하고, 건설할 수 있는 자유와 힘을 회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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