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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어로 대학을 풀다

논어로 대학을 풀다

이한우 (지은이)
해냄
30,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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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어로 대학을 풀다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논어로 대학을 풀다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동양철학 > 유교철학/주역 > 공자/논어
· ISBN : 9788965744146
· 쪽수 : 301쪽
· 출판일 : 2013-11-15

책 소개

학술 저널리스트 이한우가 핵심을 꿰뚫은 『대학』 풀이의 결정판이다. 정확한 한문의 이해와 해석을 돕기 위해 이 책에서는 한자음 표기 방식을 한 단어처럼 해석해야 하는 경우는 붙여쓰기로, 그렇지 않은 경우는 음을 한 자씩 표기했다.

목차

들어가는 글_ 왜 『대학』인가?
프롤로그_ 『대학』은 어떤 책인가?
_ ‘문리가 트인다’는 것!

經 경 1장
傳 전 1장
전 2장
전 3장
전 4장
전 5장
전 6장
전 7장
전 8장
전 9장
전 10장

저자소개

이한우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61년 부산에서 태어나 고려대학교 영문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 철학과 석사 및 한국외국어대학교 철학과 박사 과정을 수료했다. 〈뉴스위크 한국판〉과 〈문화일보〉를 거쳐 1994년부터 〈조선일보〉 기자로 일했고 2002~2003년에는 논설위원, 2014~2015년에는 문화부장을 지냈다. 2001년까지는 주로 영어권과 독일어권 철학책을 번역했고, 이후 『조선왕조실록』을 탐색하며 『이한우의 군주열전』(전 6권)을 비롯해 조선사를 조명한 책들을 쓰는 한편, 2012년부터는 『논어로 논어를 풀다』 등 동양 사상의 고전을 규명하고 번역하는 일을 동시에 진행해오고 있다. 2016년부터는 논어등반학교를 만들어 현대인의 눈높이에 맞추어 고전을 강의하고 있다. 2017년부터 2021년까지 약 5년에 걸쳐 『이한우의 태종실록』(전 19권)을 완역했으며, 그 외 대표 저서 및 역서로는 『이한우의 노자 강의』, 『이한우의 《논어》 강의』, 『이한우의 인물지』, 『이한우의 설원』(전 2권), 『이한우의 태종 이방원』(전 2권), 『이한우의 주역』(전 3권), 『완역 한서』(전 10권), 『이한우의 사서삼경』(전 4권), 『대학연의』(상·하)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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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중용』은 공자의 제자이자 손자인 자사(子思)의 저작으로 알려져 있는데, 그 내용만 놓고 보자면 『논어』에 등장하는 주요개념들 중에서 특히 중용(中庸)과 열렬함[誠성]을 집중적으로 다룬 책이다. 즉『중용』은 앞의 3분의 2 정도는 공자의 언급들을 통해 이 두 개념을 체계적으로 설명하고 뒤의 3분의 1은 공자의 손자인 자사가 다시 한 번 열렬함[誠]의 문제를 집중적으로 조명하고 있다.
『대학』은 경(經)과 전(傳)으로 이뤄져 있다. 주희에 따르면 경은 공자의 말을 제자 증자(曾子)가 기술(記述)한 것이고, 전은 증자의 뜻을 그 제자가 기술한 것이라고 한다. 경에서는 明明德명 명덕(명덕을 밝히는 일) 親民친민(백성을 내 몸과 같이 여기는 일) 止於至善지 어 지선(가장 바람직한 상태에서 오랫동안 머물러 있는 것)을 삼강령(三綱領)이라 하고, 格物격물 致知치지 誠意성의 正心정심 修身수신 齊家제가 治國치국 平天下평천하의 팔조목(八條目)으로 정리하여 사람을 다스리는 학문[大學]의 윤곽을 제시하였다. 전은 경의 설명이다.
―「프롤로그」 중에서


大學之道대학지도 在明明德재 명 명덕 在親民재 친민 在止於至善재 지 어 지선

남을 다스리는 자가 되기 위해 (반드시) 배워야 하는 (세 단계) 길은 첫째 (내 몸에) 공적인 다움을 갈고 닦는데 있고, 둘째 백성들을 내 몸과 같이 여기는데 있고, 셋째 가장 바람직한 상태에서 오랫동안 머물러 있는 데 있다.

공자가 말하는 ‘남을 다스리는 자가 되기 위해 (반드시) 배워야 하는 길[大學之道대학지도]’은 첫째 ‘在明明德재 명 명덕’, 둘째는 ‘在親民재 친민’, 셋째는 ‘在止於至善재 지 어 지선’이다. 이 셋은 선택의 길이 아니라 하나씩 거쳐 가야 하는 단계이다. 즉 대학의 길은 세 가지가 각각 있는 것이 아니라 이 셋을 차례로 거쳐 가야 하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이 셋의 '순서' 또한 대단히 중요하다.
그리고 이 셋은 사실상 『대학』의 전체 내용을 함축적으로 담고 있다. 조금 과장해서 말하면 이 셋만 제대로 알아도 『대학』의 기본골격은 알았다고 할 수 있다. 마치 『논어』의 '學而학이 1'만 제대로 알아도 『논어』의 기본은 어느 정도 깨우쳤다고 할 수 있듯이 말이다. 이 셋을 삼강령(三綱領)이라고 부르는 것도 그 때문이다. 따라서 여기서는 한 자 한 자 음미하며 깨부수듯이[覺譯각역] 아주 정교하게 풀이하지 않으면 안 된다. 어설픈 추측성 해설이나 주석은 곤란하다. 공자의 뜻을 제대로 파악할 수 있는 ‘이론해론(以論解論)’, '문리(文理)가 통하는 풀이'가 절실한 이유도 그 같은 추측성 풀이를 피할 수 있도록 해주기 때문이다.
―「경 1장」 중에서


‘앎에 이르는 것[致知치지]이 사물의 이치를 깨우치는 데[格物격물]에 있다’는 말은 이미 여기에 들어 있다고 할 수 있다. 즉 일의 이치를 깨우친[格物격물] 다음 ‘먼저 해야 할 것[所先소선]과 뒤에 해야 할 것[所後소후]을 아는 것’이 바로 앎에 이르는 것[致知치지]이다. 그리고 다시 한 번 그렇게 할 때 도리(道)에 가까워진다, 혹은 도리에 가깝다고 말한다. 그것은 흔히 팔조목(八條目)이라 부르는 격물(格物), 치지(致知), 성의(誠意), 정심(正心), 수신(修身), 제가(齊家), 치국(治國), 평천하(平天下)의 출발점이 되는 格物격물과 致知치지의 중요성을 보다 강조하기 위함이다. 도(道)와 먼 데서 출발할 수는 없는 일이다. 이쯤 되면 앞서 ‘物有本末물 유 본말~’에 대한 주희의 풀이가 상당히 작위적이고 억지스러웠다는 점을 알 수 있을 것이다. (……)
‘옛날에 공적인 대의[明德명덕]를 천하에 밝히고자 하는 자는 먼저 자기 나라를 잘 다스렸다.’ 앞서 우리는 明明德명 명덕의 첫 번째 明명을 닦다[修수]로 풀었다. 그러나 여기서는 그렇게 닦은 공적인 대의를 천하에 실천한다는 뜻이다. 천하를 다움으로 교화시킨다[德化덕화]는 뜻이다. 덕(德)이나 명덕(明德)의 보다 상세한 내용에 대해서는 뒤에 다시 나올 것이므로 풀이는 이 정도에서 그친다.
여기서 우리가 관심을 가져야 하는 것은 글을 끌어가는 논리다. 천하에 대의를 밝히는 요령은 다른 것이 아니라 천하의 아래인 나라[國국]를 제대로 다스려야 하는 데 있다. 그리고 그것은 점점 우리 주변 내지 우리 안의 일로 좁혀지며 나라, 집안, 자신의 몸, 마음, 뜻, 앎, 사물을 궁구하는 것에 이르게 된다. 사실 이런 논리는 『논어』에서 수도 없이 반복되어 나타난다.
―「경 1장」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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