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logo
x
바코드검색
BOOKPRICE.co.kr
책, 도서 가격비교 사이트
바코드검색

인기 검색어

실시간 검색어

검색가능 서점

도서목록 제공

피프

피프

스콧 웨스터펠드 (지은이), 이경아 (옮긴이)
  |  
올(사피엔스21)
2011-07-08
  |  
12,000원

일반도서

검색중
서점 할인가 할인률 배송비 혜택/추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yes24 로딩중
교보문고 로딩중
영풍문고 로딩중
인터파크 로딩중
11st 로딩중
G마켓 로딩중
쿠팡 로딩중
쿠팡로켓 로딩중
notice_icon 검색 결과 내에 다른 책이 포함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중고도서

검색중
로딩중

e-Book

검색중
서점 정가 할인가 마일리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로딩중

책 이미지

피프

책 정보

· 제목 : 피프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판타지/환상문학 > 외국판타지/환상소설
· ISBN : 9788965880325
· 쪽수 : 392쪽

책 소개

'미드나이터스' 시리즈와 '어글리' 시리즈로 숱한 마니아를 양산한 SF계의 거장 스콧 웨스터펠드의 독창적인 뱀파이어 소설. 뉴욕과 뉴저지를 배경으로 뱀파이어에 관한 진실을 캐나가는 젊은 남녀 주인공의 모험이 [수퍼내추럴] 같은 미드처럼 때로는 어둡게, 때로는 경쾌하게, 때로는 장난기 어리게 담겼다.

목차

꺼져, 조 7
흡충 26
아나테마 29
톡소플라스마 56
바하마라마딩동 60
슬라임볼 86
최적의 발병력 90
이의 시대 118
지하 세계 122
원숭이와 구더기…… 혹은 평화를 위한 기생충 153
다 들켰다! 156
제왕 기생충 189
희망적 괴물들 193
슬라임볼이 세계를 구하다 219
저 아래 길, 패스(PATH) 222
부자들의 병 250
브루클린에서 생긴 문제 253
말라리아원충 287
벡터 290
기생충은 내 친구 315
전 여자 친구 318
막대에 감긴 뱀 343
벌레 346
우리가 기생충이다 356
모건의 군대 359

에필로그_염증 369
후기_기생충에 감염되지 않는 법 379
참고 문헌 383
옮긴이의 글_현실과 환상의 경계에서 태어난 신개념 뱀파이어, 피프 386

저자소개

스콧 웨스터펠드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63년 미국 텍사스에서 태어났다. 기상천외한 상상력과 재기발랄한 문체로 현실과 가상이 절묘하게 어우러진 세계를 짜임새 있게 구현하는 미국의 대표적인 SF 작가. 장편소설 《에볼루션스 달링Evolution's Darling》(2000)과 《소 예스터데이So Yesterday》(2004), 시리즈물 《미드나이터스》(2004)와 《어글리》(2005), 《리바이어던Leviathan》(2009) 등 모두 20여 권의 책을 출간했다. 이 중 《에볼루션스 달링》은 『뉴욕타임스』의 ‘주목할 만한 책’에 선정되었고, SF 3대 문학상 중 하나인 ‘필립 K. 딕 기념상’의 특별상을 수상하며 문학성을 인정받았다. 스콧 웨스터펠드는 젊고 감각적인 문체와 과학적 사실에 충실한 세부 묘사로 청소년뿐만 아니라 성인 독자층까지 두루 만족시키는 작가로 유명하다. 이 작품 《피프PEEPS》(2005)는 진화론과 기생충학을 폭넓게 활용해서 뱀파이어 이야기를 새롭게 해석한 작품이다. ‘미드’처럼 경쾌하고 빠른 전개와 흡인력 있는 이야기 구조로 많은 독자의 사랑을 받았을 뿐 아니라, 『스쿨 라이브러리 저널』 선정 ‘올해 최고의 책’, 미국도서관협회 선정 ‘청소년을 위한 올해의 책 Top 10’에 뽑혔다. 출간 이듬해인 2006년에는 권위 있는 SF 문학상인 ‘네뷸러상’의 결선에 오르기도 했다. 2011년 현재 스콧 웨스터펠드는 아내인 오스트레일리아 출신 작가 저스틴 라벨레스티어와 함께 뉴욕과 시드니를 오가며 글을 쓰고 있다.
펼치기
이경아 (옮긴이)    정보 더보기
한국외국어대학교 러시아어과와 동 대학 통번역대학원 한노과를 졸업하고 전문 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옮긴 책으로 『탐정 매뉴얼』, 『버드 박스』, 『더 걸 비포』, 『죽은 등산가의 호텔』, 『프랑켄슈타인』, 『니들리스 거리의 마지막 집』, ‘레이디 셜록’ 시리즈 등이 있다.
펼치기

책속에서

이제 뱀파이어에 관한 몇 가지 오해를 풀어보자.
아까 내가 ‘V'로 시작하는 말, 즉 ’뱀파이어‘라는 말을 사용하는 것 거의 못 봤을 것이다. 나이트워치에서는 이 부류를 ’기생충 양성반응자‘ 혹은 간단하게 ’피프‘라고 부른다.
먼저 이것부터 명심하라. 어디에도 마법 같은 것은 없다. 우리는 날지 못한다. 인간에게는 텅 빈 뼈나 날개가 없지 않은가. 이 병에 걸린다고 해서 그런 사실이 바뀌는 것은 아니다. 박쥐나 쥐로 변하는 것이 아니다. 지금보다 더 작은 생물로 변신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만약 그렇다면 나머지 살과 뼈는 어디로 가겠는가?
잘 생각해보면 지난 주 세기 동안 사람들이 그렇게 생각해온 것도 이해가 된다. 피프 주위에는 쥐 떼나 가끔은 박쥐 무리가 있었으니 말이다. 이 동물들은 피프가 남기고 간 먹이로 잔치를 벌이다가 감염이 된다. 설치류는 훌륭한 ‘저장체’이다. 즉 병균의 보관 용기 같은 것이다. 쥐들은 피프가 추적당할 때 기생충이 숨는 장소 역할을 한다.
감염된 쥐들은 자신의 피프에게 충성하며 냄새를 맡아 그들을 따라다닌다. 쥐들은 주변에 사냥을 할 만한 사람이 없을 때 손쉬운 먹이 보충원이 되기도 한다. (불쾌할 것이다. 하지만 어쩌겠는가. 그게 자연인걸.)
이제 오해로 돌아가자.
기생충 양성반응자들도 거울에 모습이 비친다. 제발 이성적으로 굴어라. 거울이 피프의 본모습이 뭔지 어떻게 안단 말인가?
하지만 이런 오해에는 근거가 있다. 피프는 기생충에게 완전히 장악되고 나면 거울에 비친 자기 모습을 경멸하기 시작한다. 그래서 닥치는 대로 거울을 깨뜨린다. 그들이 아름답다면 왜 그토록 자신의 얼굴을 증오하겠는가?
이것이 기생충 양성반응자들, 일명 피프가 그토록 싫어한다는 거울에 대한 진실이다.


나 같은 피프들은 암탉의 이빨만큼이나 드물다. 1백 명의 희생자 중 단 한 명만이 아나테마의 부작용이 없고 후각과 청각이 놀랍도록 발달하며 육체는 더 강해지고 빨라진다.
우리는 보균자로 불린다. 병에 걸려 있지만 아무런 증세가 나타나지 않기 때문이다. 하지만 우리가 보이는 특별한 증상이 한 가지 있다. 우리는 성적으로 흥분해 있다. 항상.


머릿속에는 오로지 레이스가 나를 믿고 있다는 생각밖에 없었다. 그것도 겨우 하루 전에 만난 남자를. 어쩌면 그것은 신뢰보다 더한 무엇인지도 모른다. 이렇게 되기 전에는 매 순간 나를 좋아해주는 여자가 있을지 궁금해서 몸이 달았다. 기나긴 지난 반년 동안 나는 그 문제를 무척 진지하게 고민했다. 그런 고민으로 해답을 구해봤자 아무 소용 없다는 것을 알면서도 내 머리는 도무지 멈출 생각을 하지 않았다. 고문 중에서도 그런 고문이 없었지만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보다는 나았다. 혼자 있는 것보다는 나았다.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도서 DB 제공 : 알라딘 서점(www.aladin.co.kr)
최근 본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