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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경제경영 > 기업 경영 > 경영전략/혁신
· ISBN : 9788965960102
· 쪽수 : 420쪽
· 출판일 : 2011-06-28
책 소개
목차
프롤로그_ 하루아침에 나는 길을 잃었다
들어가면서. 왜 우리는 이런 생각을 못했을까
독창성의 여러 가지 원천
혁신의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
개념 시대에 아이디어 빌리기
1부. 창의적인 아이디어의 기원
1단계. 정의하라
문제 파악하기
문제 분석하기
문제를 확인하고 이해하기
관찰하고 또 관찰하기
문제의 근본 원인 파악하기
범위 이해하기
전체 틀 구상하기
- 길고 낯선 여행의 처음 며칠
2단계. 빌려라
아이디어의 시작
아이디어의 재료 찾기
아이디어의 원천 찾기
아이디어의 해결책 찾기
경쟁자들에게서 빌리기
관찰에서 빌리기
주위 사람들에게서 빌리기
아이디어를 찾아 여행하기
반대편에서 빌리기
비슷한 곳에서 빌리기
먼 곳에서 빌리기
- 길고 낯선 여행의 두 번째 단계
3단계. 결합하라
창의성, 아이디어들의 결합
결합의 결과로서의 복잡성
비유로 결합하기
아이디어 구축하기
비유 설정하기
비유 확장하기
비유 버리기
- 길고 낯선 여행의 세 번째 단계
2부. 창의적인 아이디어의 진화
4단계. 숙성시켜라
생각 버리기
잠재의식 깨우기
잠재의식적 사고의 3단계
1단계, 입력
2단계, 숙성
3단계, 출력
-길고 낯선 여행의 네 번째 단계
5단계. 판단하라
밈과 아이디어의 진화
판단의 역할
관점에 따라 판단하기
부정적으로 판단하기
긍정적으로 판단하기
감정적으로 판단하기
직관에 따라 판단하기
- 길고 낯선 여행의 다섯 번째 단계
6단계. 끌어올려라
좌뇌로 사고하기
우뇌로 사고하기
전뇌로 사고하기
천재 모방하기
이전 단계들로 돌아가기
문제를 다시 정의하기
재료를 다시 빌리기
구조를 다시 결합하기
해결책을 다시 숙성시키기
모든 것을 다시 판단하기
브레인스토밍에서 빌려오기
- 길고 낯선 여행의 여섯 번째 단계
나오면서. 모든 창의성은 빌리는 데서 시작된다
재료의 역설
지혜의 역설
연인의 역설
천재의 역설
역설적 의도
오해의 안개
- 길고 낯선 여행의 마지막 단계
에필로그. 얼마나 길고 낯선 여행이었던가
옮긴이의 말. 천재는 범재와 둔재와 무엇이 다른가
부록 1. 세상을 바꾼 가장 탁월한 창조 전략 6단계
부록 2. 함께 읽으면 좋은 책들
리뷰
책속에서
발랄한 재기와 천재성은 얼마든지 남에게 빌릴 수 있다. 이런 사실은 현대 지식사회의 특성이 아니라 인류 역사가 시작된 때부터 존재한 진실이다. 여태까지 지구에 살았던 사람들 가운데 가장 창의성이 넘치는 몇몇은 남의 아이디어를 훔쳤다거나 표절했다는 의심과 비판을 받았다. 아이작 뉴턴이 그랬고 윌리엄 셰익스피어가 그랬다. 전혀 놀라운 일이 아니다. 아이디어는 기존의 다른 아이디어들 속에서 태어나기 때문에 아이디어의 세계에서는 독창성과 도둑질이 종이 한 장 차이다. 실제로 뉴턴은 유율법流率法이라는 미적분 계산법을 만들면서 다른 사람의 아이디어를 훔쳤다는 비판을 받을 때, 다음과 같이 고백하며 스스로를 멋지게 변호했다. “더 멀리 바라보기 위해 거인들의 어깨에 올라서야 했습니다.” 다른 사람들의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자신의 아이디어를 만들어냈음을 인정한 것이다.
아이디어를 빌릴 때 자기 분야에서 벗어나기 위해 밟아야 하는 첫 번째 단계는 반대 방향으로 향하는 것이다. 당신이 속한 시장에서 경쟁자가 큰 물건을 만들어 성공하고 있다면, 당신은 작은 물건을 만드는 시도를 해야 한다. 인기가 있는 아이디어의 반대편을 취하는 것은 언제나 신기하고 새로운 접근법일 수밖에 없다. 반대편으로 가서 거기에 있는 재료들을 모아라. 이는 내가 즐겨 하는 사고 접근법이기도 하다. 이유는 간단하다. 이 접근법은 단순하면서도 매우 창의적이라고 인식되기 때문이다. 당신이 누군가의 아이디어를 훔쳤지만 그것의 정반대를 사용함으로써, 즉 그 아이디어를 뒤집어서 사용함으로써 이런 사실을 숨긴다면 사람들은 당신을 창의적인 천재라고 부를 것이다.
어떤 아이디어를 숙성시키는 데는, 생각하는 과정을 잠시 멈추고 생각하던 내용을 잠재의식 차원으로 떨어뜨린 뒤 반응을 기다리는 2, 3초면 된다. 어떤 사람은 기분을 유쾌하게 전환하고 의도적으로 머릿속에 든 생각을 지울 요량으로 빠르게 걸을 수도 있다. 혹은 생각을 잠시 밀쳐두고 잠을 잘 수도 있다. 잠은 생각에 패인 홈들을 매끈하게 다듬어 구멍과 패인 곳 없이 하루를 새롭게 시작하게 하는 최상의 회복제이기도 하다. 아니면 몇 달 혹은 몇 년 동안 묵혀두고 그림자 자아가 어떤 아이디어를 완전히 새롭게 생각해서 다르게 착상하게 할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