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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은 고요하지 않다

숲은 고요하지 않다

(식물, 동물, 그리고 미생물 경이로운 생명의 노래)

마들렌 치게 (지은이), 배명자 (옮긴이), 최재천 (감수)
흐름출판
18,000원

일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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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은 고요하지 않다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숲은 고요하지 않다 (식물, 동물, 그리고 미생물 경이로운 생명의 노래)
· 분류 : 국내도서 > 과학 > 생명과학 > 생물학
· ISBN : 9788965964377
· 쪽수 : 320쪽
· 출판일 : 2021-04-23

책 소개

독일의 여성 행동생물학자 마들렌 치게는 이 책에서 바이오커뮤니케이션에 대해 이야기한다. 그리스어에서 유래한 바이오는 ‘생명’을 뜻하고, 라틴어에서 유래한 커뮤니케이션은 ‘메시지’를 의미한다. 간단히 말해 바이오커뮤니케이션은 ‘생명체들 사이의 활발한 정보 전달’이다.

목차

감수의 글 숲은 고요하지 않아야 한다
생명의 비밀
서문 모든 생명은 대화한다

제1부 ‘어떻게’ 정보가 교환되는가?
1장 생명은 발신 중
온통 다채롭고 화려하다 | 자연 오케스트라 | 냄새의 세계

2장 생명은 수신 중
당신의 눈동자에 건배 | 듣고 감탄하라 | 언제나 후각세포 먼저

제2부 ‘누가’ ‘누구와’ ‘왜’ 정보를 교환하는가?
3장 단세포 생물: 최소공간에서의 소통
먹고 먹히다 | 박테리아가 박테리아에게

4장 다세포 생물: 버섯과 식물의 언어
맛보기로 조금만! | 식물의 취향별 방어법 | 유성생식 혹은 무성생식 | 이웃 사랑

5장 다세포 생물: 동물적으로 탁월한 소통
사느냐 죽느냐 | 언제 어디에서 뭐가 튀어나올지 모른다 | 이쪽으로 올래 아니면 내가 그쪽으로 갈까? | 둘, 셋, 여럿: 집단에서의 소통

제3부 모든 게 달라지면 어떻게 될까?
6장 동물이 숲을 떠났을 때
주가지수와 토끼의 접점 | 이 이야기의 교훈?

저자소개

마들렌 치게 (지은이)    정보 더보기
독일 포츠담, 베를린 그리고 호주에서 생물학을 공부했고, 도시, 시골에 서식하는 야생토끼의 의사소통에 관한 연구로 프랑크푸르트 괴테대학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행동생물학자로서 연구를 계속하며 다양한 연령대의 대중에게 자연과학에 대한 흥미를 불러일으키는 것을 목표로 여러 강연, 저술 활동을 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 『숲은 고요하지 않다』가 있다. 홈페이지 www.madlenzieg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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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명자 (옮긴이)    정보 더보기
서강대학교 영문학과를 졸업하고, 출판사에서 8년간 편집자로 근무하였다. 그러던 중 대안교육에 관심을 가지게 되어 독일로 유학을 갔다. 그곳에서 뉘른베르크 발도르프 사범 학교를 졸업하였다. 현재 가족과 함께 독일에 거주하며 2008년부터 전문 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팀장의 역할》 《위키리크스》 《나는 가끔 속물일 때가 있다》 《소금의 덫》 《슈퍼차일드》 등을 번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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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재천 (감수)    정보 더보기
초등학교 3학년 때 반장이 되어 리더로서 첫 경험을 쌓았다. 하지만 잘해내지 못해 선생님의 꾸중을 들었다. 군대에서 존댓말 문화를 확립하려 했다가 쓴맛을 보기도 했다. 체계적 훈련을 받았거나 타고난 리더는 아니다. 하지만 생태학자로서 집단생활 하는 동물들을 오래 관찰하면서 자연의 리더십을 배웠다. 환경운동연합 공동대표, 한국생태학회장, 국립생태원 초대원장, 코로나19 일상회복지원위원회 공동위원장 등을 지냈으며, 생명다양성재단 이사장을 맡고 있다. 『양심』 『숙론』 『최재천의 공부』 『생명이 있는 것은 다 아름답다』 『개미제국의 발견』 등을 썼다. 세계 동물행동학자 500여명을 이끌고 2019년 『동물행동학 백과사전』을 총괄 편찬했다. 2020년부터 유튜브 채널 ‘최재천의 아마존’을 개설해 대중과 소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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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지금까지 알려진 가장 큰 생명체는 땅속에서 자라는 조개뽕나무버섯(Armillaria ostoyae)이다. 이 버섯은 미국 오리건주 자연보호구역의 950헥타르 이상을 차지하는데, 그것은 축구장 678개를 합친 것보다 더 넓은 면적이다. 과학자들의 추정에 따르면 이 버섯의 나이는 무려 2400살이다. 반면 가장 작은 생명체는 지름이 겨우 350~500나노미터인 나노아케움 이퀴탄스(Nanoarchaeum equitans)라는 고세균이다. 라틴어 이름을 번역하면 대략 ‘말 타는 원시 난쟁이’라는 뜻이다. 그냥 장난으로 지어진 이름이 아니다. 이 원시 난쟁이는 정말로 ‘이그니콕쿠스 호스피탈리스(Ignicoccus hospitalis)’라는 단세포 생물의 ‘등’에 올라타 주변을 돌아다닌다. ‘주변을 돌아다닌다’는 말이 나와서 덧붙이자면, 움직이는 능력은 생명의 또다른 특징이다. 언뜻 보기에 움직이지 않는 것 같은 버섯과 식물도 이런 특징을 지녔다.
- <모든 생명은 대화한다> 중에서


대서양 몰리 중에는 동굴 밖 햇빛 아래에 사는 종도 있고 깜깜한 동굴 안에 사는 종도 있다. 동굴 밖에 사는 대서양 몰리의 수컷은 지느러미가 독특한 주황색이고, 그래서 색이 덜 진한 암컷과 쉽게 구별된다. 깜깜한 동굴 안에 사는 대서양 몰리는 이런 색깔이 없고, “밤에 보면 고양이는 모두 회색이다”라는 속담을 입증한다. ‘동굴 물고기’는 색깔이 없을 뿐 아니라, 눈 역시 심하게 퇴화하여 그 기능이 매우 제한적이다. 희끄무레한 색과 퇴화한 눈은 동굴 물고기를 지하 세계의 유령처럼 보이게 한다. 동굴 물고기는 자연이 얼마나 경제적인지 보여주는 인상적인 예시이다. 자연은 불필요한 것을 애초에 생산하지 않거나 상황에 맞게 축소한다. 의사소통에 ‘가시광선’ 채널을 어차피 사용할 수 없다면, 굳이 눈을 만드는 데 시간과 에너지를 투자할 이유가 없지 않겠나? 집에 전화선이 없다면, 비싼 전화기가 무슨 소용이겠는가?
- <생명은 수신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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