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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킨슨 시선

디킨슨 시선

에밀리 디킨슨 (지은이), 윤명옥 (옮긴이)
  |  
지식을만드는지식
2011-12-30
  |  
16,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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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킨슨 시선

책 정보

· 제목 : 디킨슨 시선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시 > 외국시
· ISBN : 9788966802104
· 쪽수 : 165쪽

책 소개

55년 5개월 5일을 살면서 2000여 편에 달하는 시를 썼으나 생전에는 겨우 일곱 편만, 그것도 익명으로 발표한 시인. 은둔 여왕이라는 별명을 얻을 정도로 방 안에만 틀어박혀 사람을 피했으나 영혼은 누구보다도 자유로웠던 여인. 에밀리 디킨슨은 새로운 사상, 시형을 만들어 낸 선구적 여성 시인이다. 이 작품에서는 짧고 간결한 서정시들 속에서 넘쳐나는 의미의 풍요로움을 느낄 수 있다.

목차

시 26. 이건 오늘 내가 가져온 모든 것
시 49. 그런 상실을 딱 두 번 이상 겪은 적은 없었지
시 67. 성공은 가장 달콤한 것으로 보인다
시 76. 환희는 바다로 가면서 맛보는 것
시 98. 대관식이 거행되는 어느 날 오후
시 99. 새로운 발들이 내 정원을 지나가네
시 108. 외과의는 칼을 들 때
시 130. 지금은 새들이 뒤를 돌아보는 날들이네
시 155. 벌의 웅얼거림이
시 175. 난 화산을 본 적이 없네
시 185. 신앙은 신사가 볼 때는
시 198. 무서운 태풍이 대기를 짓이겼네
시 205. 나는 감히 내 친구를 떠나지 못하리
시 211. 천천히 오라, 에덴
시 214. 결코 인간이 빚은 것 같지 않은 술을
시 216. 설화석고로 된 밀실에서
시 241. 고통스러운 표정이 나는 좋아
시 249. 거친 밤, 거친 밤에!
시 254. 희망은 영혼에 둥지를 트는 날개 달린 것
시 258. 한 줄기 기울어 가는 어떤 빛이
시 280. 나는 내 두뇌에 장례를 느꼈네
시 287. 시계가 멈췄다네
시 288. 난 무명인이오! 당신은 누구시오?
시 290. 청동빛 화염인 오늘 밤의 북국광
시 303. 영혼은 그녀 자신의 친구를 선택하고
시 315. 그가 당신의 영혼을 어루만지네
시 318. 해가 어떻게 떠오르는지를 내가 말해 주지
시 322. 한여름에 시원한 하루가
시 327. 내 눈이 볼 수 없기 전에
시 328. 새 한 마리가 산책로에 내려오더니
시 338. 나는 그분이 존재한다는 걸 안다네
시 341. 커다란 고통이 간 후에는 감각이 굳어져 온다네
시 348. 나는 첫 울새를 매우 두려워했지만
시 374. 나는 천국에 갔었네
시 384. 어떤 고문대도 나를 고문하지 못하리
시 401. 요즘의 요조숙녀들은
시 435. 통찰력 있는 눈에게 많은 광기는
시 436. 바람이, 지친 사람처럼 문을 두드렸네
시 441. 이것이 세상에 보내는 나의 편지
시 449. 나는 미를 위해서 죽었네
시 465. 나는 임종 때에 한 마리 파리가
시 501. 이 세상이 끝은 아니라네
시 510. 그것은 죽음은 아니었네
시 511. 그대 가을에 오신다면
시 520. 나는 일찍 나섰네, 개와 함께
시 524. 심판을 향해, 떠나가며
시 528. 하얀 선택의 권리에 따른 내 사랑!
시 536. 마음은 먼저 쾌락을 기원한다네
시 561. 내가 만난 모든 슬픔을
시 569. 모든 걸 고려해서 난 이렇게 생각한다네
시 585. 나는 그것이 수 마일을 왕복하고
시 605. 거미가 보이지도 않는 손에
시 633. 종소리가 멈추고 교회가 시작될 때
시 640. 저는 당신과 함께 살 수 없어요
시 652. 감옥은 친구가 된다네
시 664. 창조된 모든 영혼들 가운데 나는 하나를 선택했네
시 675. 정유는 짜내는 것
시 683. 영혼은 그 자신에게 최고로 권위 있는 친구라네
시 696. 하늘에서의 그들의 높이가 위안을 주지 않네
시 701. 한 가지 생각이 오늘 내 마음에 떠올랐네
시 712. 내가 죽음의 신을 찾아갈 수 없었기에
시 745. 체념은 가슴 아픈 미덕
시 753. 내 영혼이,나를 비난했네
시 754. 장전된 한 자루의 총인 나의 생명이
시 757. 산들은 눈에 띄지 않게 자라네
시 764. 잔디밭의 기다란 그림자는
시 777. 고독은 감히 잴 수 없는 것
시 822. 이웃들과 태양을 알고 있는 이 의식은
시 854. 허공으로부터 허공을 추방하라
시 875. 나는 널빤지에서 널빤지로
시 883. 시인은 등에 불을 붙이기만 하고
시 891. 잘 듣는 내 귀에 나뭇잎들이
시 919. 내가 한 사람의 가슴앓이를 멈추게 할 수 있다면
시 937. 내 마음이 두 쪽 나는 걸 느꼈다네
시 938. 사라지면서 더욱 아름답게, 낮이
시 986. 길쭉하게 생긴 녀석이 풀밭에
시 1052. 난 결코 황무지를 보지 못했다네
시 1068. 새보다 더 늦게 여름을 즐기느라
시 1071. 대상을 지각하는 데는
시 1084. 3시 반, 단 한 마리의 새가
시 1100. 그녀가 살았던 마지막 밤
시 1126. 내가 그대를 데려갈까? 시인이
시 1176. 우리는 우리가 얼마나 높은지 결코 알지 못하네
시 1216. 행위는 처음에 생각을 노크하네
시 1242. 추억으로 달아날
시 1252. 강철 빗자루처럼
시 1263. 우리를 육지에서 멀리 데려가는
시 1298. 버섯은 식물들의 요정
시 1400. 어떤 신비로움이 샘에서 서렸는가!
시 1461. "하늘에 계신 하나님 아버지"
시 1463. 회전 바퀴를 돌리며 사라져 가는 행로
시 1487. 구세주는 유순한 산사임에 틀림없으리
시 1510. 길에서 홀로 뒹구는 저 작은 돌은
시 1540. 슬픔처럼 살며시 여름이 사라졌네
시 1563. 수수한 재능과 모자라는 언어로
시 1593. 바람이 전령처럼 날아왔다네
시 1659. 명성은 나는 접시 위에 있는 변덕스러운 음식
시 1692. 소멸할 권리는 당연한 권리로
시 1731. 사랑은 죽은 사람도 거의 일으킬 수 있네
시 1732. 내 생명은 그것이 닫히기 전에 두 번이나 닫혔다네
시 1749. 물은 감히 뒤돌아보지 못하고
시 1755. 초원을 만들기 위해서는
시 1765. 사랑은 세상에 있는 모든 것

해설
지은이에 대해
옮긴이에 대해

저자소개

에밀리 디킨슨 (지은이)    정보 더보기
1830년 12월 10일 매사추세츠(Massachusetts)의 애머스트(Amherst)에서 변호사이자 정치가, 대학 이사였던 아버지 에드워드 디킨슨(Edward Dickinson)과 어머니 에밀리 노크로스(Emily Norcross)의 사이에서 세 남매 중 둘째로 태어났다. 그녀는 세상을 떠날 때까지 생애의 대부분을 애머스트에서 살았다. 또한 그녀는 외출을 극도로 자제하는 은둔 생활을 했는데, 1872년 이후로는 의사도 집으로 찾아와 약간 열린 문틈으로 걸어 다니는 그녀를 보며 진찰을 해야 했을 정도로 과도한 대인 기피 증세를 보이기도 했다. 디킨슨이 은둔 생활을 하게 된 것은 그녀의 악화된 시력은 물론, 심한 신경통으로 고생하던 병약한 어머니를 돌보아야 하는 딸로서의 책임감, 종교 문제, 아버지와의 사고방식의 차이, 식구들 사이에서의 경쟁의식, 그리고 주 의원으로 활동하던 아버지로 인해 끊임없이 드나들던 손님들을 맞이해야만 하는 것에 대한 일종의 무의식적인 거부감 등에서 기인된 것으로 볼 수도 있다. 하지만 이보다 더 큰 이유로, 그녀의 생애에 걸쳐 몇 번 있었던 정신적이고 정서적인 위기를 들 수 있다. 말하자면, 그녀는 사랑하는 사람들과의 이별을 경험하면서 스스로 바깥세상과 점점 담을 쌓게 된 것이다. 특히 디킨슨을 “북극광처럼 빛나는” 존재로 여기던 로드 판사가 1884년에 죽자 실의에 빠져 헤어나지 못하다가, 그녀 자신의 건강까지 악화되어 그녀조차 1886년 5월 15일에 세상을 떠남으로써, 그녀는 55년 5개월 5일간의 생애를 마치게 된다. 디킨슨은 초등교육 과정을 거친 후, 애머스트 아카데미(Amherst Academy)에서 희망하는 강좌를 선택해 중·고등학교 수준의 교육과 문예 창작 훈련을 받았으며, 약 1년간의 신학교 교육을 받기도 했지만, 이 밖의 정규 학교 교육을 받은 적은 없었다. 하지만 성서보다는 문학작품에 더 많은 흥미를 가졌던 그녀는 독서를 통해 자신의 문학적 소양을 기르는 것과 창작에 대한 열의와 영감을 얻었다. 그녀는 책을 많이 읽지는 않았지만, 책을 깊이 탐독하는 습성이 있었다. 그녀의 삶과 자아 탐색 정신이 세상과 단절된 것으로만 생각하는 독자들이 많지만, 사실 그녀는 실제로 만나 접촉을 하지는 않았어도, 서신을 통해 당대 최첨단의 정신을 가진 지식인들과 시를 교류하며 부단한 교우 관계를 가졌다. 그녀는 또한 자선 단체와 어린 시절의 절친한 친구이자 당시 유명한 작가이던 헬렌 헌트 잭슨(Helen Hunt Jackson)에게 출판을 권유받기도 했지만, 생전에 출판 자체를 인정할 수 없었던 그녀는 이를 거부했다. 그녀는 종교의 반항아로서 청교도 신앙에 대해 회의를 품었으며, 구원의 희망에 대해 강한 반발심을 가지고 있었다. 이는 친한 친구를 비롯한 많은 가까운 사람들의 죽음으로 인해, 일찍부터 기독교의 신에 대해 근본적으로 강한 회의감을 가졌기 때문이다. 이러한 생각은 그녀로 하여금 전통의 사고방식과 기존 종교에 대한 불신과 전통적인 시 형식에 대한 반발로 나아가도록 했고, 이러한 사고는 거기서 한 걸음 더 나아가, 그녀의 시에 혁신적인 요소를 불러오며 시의 내용과 형식에 있어 일찍이 선구자적 위치를 차지하도록 했다. 그녀 생전에는 그녀의 요구에 의해 그녀의 시가 익명으로 일곱 편밖에 출간되지 못했지만, 그녀 사후에 44개의 시 꾸러미가 여동생 러비니아 노크로스 디킨슨에 의해 발견되었다. 그리고 평생에 걸쳐 그녀의 문학 상담 역할을 해왔던 비평가이자 저널리스트, 작가인 토머스 웬트워스 히긴슨(Thomas Wentworth Higginson)과 토드 부인(Mrs. Todd)의 주선으로 1775편의 시가 세 권의 시집으로 1890년, 1891년, 1896년에 연속 출간되고, 두 권의 서간집이 1894년에 출간되었다. 시인으로서 별로 인정을 받지 못하던 디킨슨은 1920년대에 이르러서야 시인으로 인정받기 시작했으며, 1955년 토머스 존슨(Thomas H. Johnson)에 의해 그녀의 시선집이 출판됨으로써 그녀는 오늘날 위대한 시인으로 자리매김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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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명옥 (옮긴이)    정보 더보기
충남대학교 영문과를 졸업한 후 동 대학원에서 존 키츠의 시에 대한 연구로 석·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캐나다와 뉴질랜드에서 시 창작을 공부했다. 국제계관시인연합 한국위원회 사무국장과 한국 시 영역 연간지 ≪POETRY KOREA≫의 편집을 맡았으며, 충남대학교, 홍익대학교, 인천대학교 등에서 강의했다. 영미 시와 캐나다 문학에 관한 다수의 논문을 발표했으며, 전공 저서로 ≪존 키츠의 시세계≫, ≪역설·공존·병치의 미학 : 존 키츠 시 읽기≫가 있고, 우리말 번역서로 ≪키츠 시선≫, ≪디킨슨 시선≫, ≪내 눈 건너편의 초원≫, ≪나의 안토니아≫, 영어 번역서로 ≪The Hunchback Dancer≫, ≪Dancing Alone≫, ≪A Poet's Liver≫ 등이 있다. 또한 허난설헌 번역문학상, 세계우수시인상, 세계계관시인상을 수상했으며, 한국과 미국에서 시인으로 활동하고 있다. 우리말 시집(필명 : 윤꽃님)으로 ≪거미 배우≫, ≪무지개 꽃≫, ≪빛의 실타래로 풀리는 향기≫, ≪한 장의 흑백사진≫, ≪괴테의 시를 싣고 가는 첫사랑의 자전거≫가 있고, 미국에서 출간된 영어 시집(필명 : Myung-Ok Yoon)으로 ≪The Core of Love≫, ≪Under the Dark Green Shadows≫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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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청동빛-화염인-
오늘 밤의-북극광-
아주 안성맞춤인-그 모습-
그 자체로 도취적이네-
아주 멀리서-우주, 혹은 나에게-
군주답게 군림하며 알리는
그 도도함이-
왕다운 향취로
순박한 내 영혼을 감화하네-
그리하여 나, 더 거창한 몸짓을 취하여-
나무둥치처럼 거드름을 피우며-
북극광의 거만함으로
인간들과 산소를 경멸해 보네-


내가 한 사람의 가슴앓이를 멈추게 할 수 있다면,
내 삶은 헛된 것이 아니리.
내가 한 생명의 아픔을 달랠 수 있다면,
혹은, 하나의 괴로움을 위로할 수 있다면,
혹은, 쓰러져 가는 한 마리 울새를 도와
둥지에 다시 넣어 줄 수 있다면,
내 삶은 결코 헛된 것이 아니리.


우리를 육지에서 멀리 데려가는
책 같은 군함은 없다네.
뛰어다니는 시의 한 절 같은
준마도 없다네-
이런 횡단은 아무리 가난한 사람도
구슬픈 조종을 울리지 않고 데려갈 수가 있다네-
인간의 영혼을 싣고 가는 전차는
얼마나 경제적이란 말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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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DB 제공 : 알라딘 서점(www.alad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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