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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 - 영원해!

수 - 영원해!

에밀리 디킨슨 (지은이), 박혜란 (옮긴이)
파시클
16,7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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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 - 영원해!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수 - 영원해!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시 > 외국시
· ISBN : 9791197235696
· 쪽수 : 220쪽
· 출판일 : 2024-11-18

책 소개

수잔에게 보낸 디킨슨의 시들 가운데서 골라 번역한 시를 묶은 시집이다. 총 77편의 시를 8개의 장으로 나누어 실었다. 여기에는 시인의 수잔에 대한 그리움, 찬사, 정념, 애틋함을 담아 표현한 시가 다수를 이룬다. 수잔은 디킨슨의 오랜 친구이자 오빠의 아내였지만, 이 이름을 훌쩍 뛰어넘는 누군가이기도 했던 것이다.

목차

서로는 서로에게 – 봉인된 교회 -
Each Was To Each - The Sealed Church -

당신과의 결혼을 받아들였으니
여름 가득한 - 어느 하루가 왔다 -
에센셜 오일을 쥐어 짜냈다 -
아이가 보여줄 수 있는 사랑은 – 낮은 것이라 -
오늘 아침 나와 함께 우리 마음속 교회로 오렴
손님이 있는 영혼은
구세주여! 내겐 달리 말할 사람이 없습니다 -
영혼은 언제나 조금 열려 있어야 한다

수 - 영원해!
Sue – Forevermore!

나는 종종 그 마을을 지나
천국이 각각에게 입혀준
자매 하나 우리 집에 있고 -
나만의 수잔을 갖는다는 건
내게 영원을 보여줘, 그러면 네게 추억을 보여줄게 -
그녀의 가슴에는 진주가 잘 어울리지만
방금 잃었어, 내가 구원받았을 때!
네가 먼저 맛을 본 다음에야, 수
서쪽에서 - 내 신분을 – 차지하기 위해 -
사랑하는 수, 정말이야?
수, 널 그리워하는 게 힘이야

써, 친구야, 쓰라고!
Write, Comrade, Write!

경이로운 이 바다 위를
수지, 힌트를 기억해!
모든 것을 놓친 덕분에 -
감사는 - 어떤 다정한
일단 들어가면 문을 닫아버리는 마음에 대해
설화석고실 안에서 안전하게

웅웅대던 벌 소리는 멈췄으나
The Murmuring Of Bees Has Ceased

한 칼의 파랑 -
쥐는 가장 간결한 소작인
미래가 절대 말하지 않았고 -
더 작은 크기를 제외하면
패배가 - 승리를 벼린다 - 고 그들이 말한다
외로움이 또 있는데
어느 누구도 소유하지 않으려 한 광산이 있다
웅웅대던 벌 소리는 멈췄으나
봄이면 내게 새 한 마리가 있어
그 길은 골목을 거치고 – 가시나무를 거쳐 -
나의 바퀴가 어둠에 묻혀 있어
야망은 그를 찾을 수 없다!
모습에 서린 격통이 -
진 적 없는 이들은 준비가 안 되어 있다
내 문제에 고개 숙이면 -
파수꾼들이 동쪽을 배회하듯

나는 무릎 꿇고 있어 – 조용히 -
I'm Kneeling - Still -

거리距離는 - 여우의 영역도
절망과 공포
영혼은 스스로에게
아, 테너리프!
“자연”은 우리가 보는 것 -
돈 주고 산 어떤 로맨스로도
죽음을 성취한
꿀의 가치를 빚는 -
살아있는 건 – 힘 -
그러니 당신 안에 태양을 품으세요

그녀에겐 우아함이 전부인데
Her Grace Is All She Has

내가 그녀에게 언덕을 보여줬다
그녀에겐 우아함이 전부인데
우리는 지나가고 – 그녀는 – 머물고 -
아름다움의 정의는
귀뚜라미 노래하고
천국이 아니라면 - 그녀는 아무것도 아니다
여름이 다 지나 -

수잔의 숭배자가 수잔을 신전에 모십니다
Susan's Idolater Keeps a Shrine for Susan

수잔의 숭배자가
죽음의 서리가 유리창에 서렸다 -
거미가 바느질했다
최고의 마녀 마법은
바람이 풀밭을 반죽하기 시작했다
의심할 것 없어
신용은
널 만나는 게
재빠르고 – 실행력 좋은 새가 어치야 -
우리 자신의 소유물 -

이런 아침이면 – 우린 헤어졌다
Morns Like These - We Parted

이런 아침이면 – 우린 헤어졌다
죽음의 일격이 – 어떤 이들에게는 - 인생의 일격이다 -
두 길이에는 매일의 하루가 있다 -
내 생각에 바람의 뿌리는 물이야
불쌍한 – 찢겨나간 마음 – 너덜너덜해진 마음
이웃과 태양을
내가 소망했을 때 나는 두려웠다 -
죽음의 아주 예리한 기능은
추가 유언은 – 다

옮긴이 후기

에밀리 디킨슨에 대한 몇 가지

시 원문 찾아보기

저자소개

에밀리 디킨슨 (지은이)    정보 더보기
1830년 12월 10일 매사추세츠(Massachusetts)의 애머스트(Amherst)에서 변호사이자 정치가, 대학 이사였던 아버지 에드워드 디킨슨(Edward Dickinson)과 어머니 에밀리 노크로스(Emily Norcross)의 사이에서 세 남매 중 둘째로 태어났다. 그녀는 세상을 떠날 때까지 생애의 대부분을 애머스트에서 살았다. 또한 그녀는 외출을 극도로 자제하는 은둔 생활을 했는데, 1872년 이후로는 의사도 집으로 찾아와 약간 열린 문틈으로 걸어 다니는 그녀를 보며 진찰을 해야 했을 정도로 과도한 대인 기피 증세를 보이기도 했다. 디킨슨이 은둔 생활을 하게 된 것은 그녀의 악화된 시력은 물론, 심한 신경통으로 고생하던 병약한 어머니를 돌보아야 하는 딸로서의 책임감, 종교 문제, 아버지와의 사고방식 차이, 식구들 사이에서의 경쟁의식, 그리고 주 의원으로 활동하던 아버지로 인해 끊임없이 드나들던 손님들을 맞이해야만 하는 것에 대한 일종의 무의식적인 거부감 등에서 기인된 것으로 볼 수도 있다. 하지만 이보다 더 큰 이유로, 그녀의 생애에 걸쳐 몇 번 있었던 정신적이고 정서적인 위기를 들 수 있다. 말하자면, 그녀는 사랑하는 사람들과의 이별을 경험하면서 스스로 바깥세상과 점점 담을 쌓게 된 것이다. 특히 디킨슨을 “북극광처럼 빛나는” 존재로 여기던 로드 판사가 1884년에 죽자 실의에 빠져 헤어나지 못하다가, 그녀 자신의 건강까지 악화되어 그녀조차 1886년 5월 15일에 세상을 떠남으로써, 그녀는 55년 5개월 5일간의 생애를 마치게 된다. 디킨슨은 초등교육 과정을 거친 후, 애머스트 아카데미(Amherst Academy)에서 희망하는 강좌를 선택해 중·고등학교 수준의 교육과 문예 창작 훈련을 받았으며, 약 1년간의 신학교 교육을 받기도 했지만, 이 밖의 정규 학교 교육을 받은 적은 없었다. 하지만 성서보다는 문학작품에 더 많은 흥미를 가졌던 그녀는 독서를 통해 자신의 문학적 소양을 기르는 것과 창작에 대한 열의와 영감을 얻었다. 그녀는 책을 많이 읽지는 않았지만, 책을 깊이 탐독하는 습성이 있었다. 그녀의 삶과 자아 탐색 정신이 세상과 단절된 것으로만 생각하는 독자들이 많지만, 사실 그녀는 실제로 만나 접촉을 하지는 않았어도, 서신을 통해 당대 최고의 지성과 사상을 가진 지식인들과 시를 교류하며 부단한 교우 관계를 가졌다. 그녀는 또한 자선 단체와 어린 시절의 절친한 친구이자 당시 유명한 작가이던 헬렌 헌트 잭슨(Helen Hunt Jackson)에게 출판을 권유받기도 했지만, 생전에 출판 자체를 인정할 수 없었던 그녀는 이를 거부했다. 그녀는 종교의 반항아로서 청교도 신앙에 대해 회의를 품었으며, 구원의 희망에 대해 강한 반발심을 가지고 있었다. 이는 친한 친구를 비롯한 많은 가까운 사람들의 죽음으로 인해, 일찍부터 기독교의 신에 대해 근본적으로 강한 회의감을 가졌기 때문이다. 이러한 생각은 그녀로 하여금 전통의 사고방식과 기존 종교에 대한 불신과 전통적인 시 형식에 대한 반발로 나아가도록 했고, 이러한 사고는 거기서 한 걸음 더 나아가, 그녀의 시에 혁신적인 요소를 불러오며 시의 내용과 형식에 있어 일찍이 선구자적 위치를 차지하도록 했다. 그녀 생전에는 그녀의 요구에 의해 그녀의 시가 익명으로 일곱 편밖에 출간되지 못했지만, 그녀 사후에 44개의 시 꾸러미가 여동생 러비니아 노크로스 디킨슨에 의해 발견되었다. 그리고 평생에 걸쳐 그녀의 문학 상담 역할을 해왔던 비평가이자 저널리스트, 작가인 토머스 웬트워스 히긴슨(Thomas Wentworth Higginson)과 토드 부인(Mrs. Todd)의 주선으로 1775편의 시가 세 권의 시집으로 1890년, 1891년, 1896년에 연속 출간되고, 두 권의 서간집이 1894년에 출간되었다. 시인으로서 별로 인정을 받지 못하던 디킨슨은 1920년대에 이르러서야 시인으로 인정받기 시작했으며, 1955년 토머스 존슨(Thomas H. Johnson)에 의해 그녀의 시선집이 출판됨으로써 그녀는 오늘날 위대한 시인으로 자리매김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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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혜란 (옮긴이)    정보 더보기
파시클출판사 대표, 영어 번역가. 주요 번역서로 『절대 돌아올 수 없는 것들』(파시클, 2020), 『젠더와 민족』(그린비, 2012), 『플롯 찾아 읽기: 내러티브의 설계와 의도』(강, 2011), 『흑설공주 이야기: 세상의 모든 딸들을 위한 동화 1, 2』(뜨인돌, 2002; 2005)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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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자매 하나 우리 집에 있고 -
울타리 너머에 한 명 더 있다
기록된 이는 한 명뿐이지만
둘 모두 내게 속한다

하나는 내가 왔던 길로 와 -
내가 작년에 입던 드레스를 입고 있었다 -
다른 하나는 새처럼 그녀의 둥지를
틀어 우리 마음을 품었다

그녀는 우리처럼 노래하지 않았다 -
곡조도 달랐고 -
유월의 호박벌처럼
스스로에게 선사하는 음악이었다.

오늘은 결코 유년이 아니지만 -
언덕을 오르내리며
그녀의 손을 꼭 잡고 있으면 -
아무리 먼 길도 잠깐이었다 -

그녀의 허밍은
몇 해가 지났지만
여전히 나비를 속인다
여전히 그녀의 눈엔
바이올렛이 담겨 있고
수많은 오월은 이렇게 스러져갔다.

나는 이슬을 흘렸지만
아침을 맞았다 -
광활한 밤 무수한 것들 가운데
나는 이 별 하나를 골랐다
수 – 영원해!


나만의 수잔을 갖는다는 건
그 자체로 축복 -
어떤 영토를 내가 빼앗겼든, 주여,
내가 이 안에 계속 있게 하소서!


죽음을 성취한
이들을 따라잡을 수 없음 -
장엄함은 내게
지상의 장엄한 것들 너머에 -
영혼은 그녀의 “집에 없음”을
육체에 새기고 -
닿음의 희망을 넘어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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