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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역사 > 한국근현대사 > 근대개화기
· ISBN : 9788966803088
· 쪽수 : 162쪽
책 소개
목차
해설 15
지은이에 대해 19
권1 상, 갑자년(1864)∼정해년(1887)
운현궁 25
장동 김씨 25
국혼 26
김흥근의 별장 27
세도 28
대원위 분부 29
태산을 평지로 30
원납전 31
만동묘 32
서원 33
당백전과 청전 34
천주교인 남종삼 35
도모지 35
해인사 경판각 36
운현의 청지기 37
운현의 사람 쓰기 38
종친과 38
포량미 39
북촌과 남촌 39
어재연의 순절 40
잠영록 41
산림 42
대원군이 실각한 이후 43
척양비 43
최익현의 상소 44
최익현의 생활 45
대원군의 10년 통치 45
십 년 세도 47
운현궁 쪽 사람 47
전주 아전 48
김상현 49
다산 정약용 50
다산 정약용의 기억력 51
다산 정약용과 추사 김정희 52
거벽사수 53
조흘강과 매좌 53
과거시험장 55
지방에서 보이는 시험 56
과거 매매의 값 57
가수와 실재 57
낙폭전 58
석 돈 진사 58
궁중 연회 59
신분제도 60
무과제도 61
무관명가 63
신래 64
유가 65
대원군의 수완 65
나합 66
우두법의 시행 67
학질의 금계랍 69
석유 69
개항 이후의 수입품 70
영선사 김윤식 71
전환국 72
북관묘 72
화륜선 구입 73
임오군란 73
대원군의 재집정 75
문묘종사 75
복제 개혁 77
민영익의 저택 79
개항 79
과거 매매 80
토문강 국경선 81
육영공원 81
청붕과 허교 82
장탕반 83
서얼 83
전보국 87
송금 87
권1 하, 무자년(1888)∼계사년(1893)
세자의 소년 시절 93
노인 난리 94
최제우의 복주 95
권2, 갑오년(1894)∼무술년(1898)
갑오년(1894), 고종 31년
전봉준 99
아리랑 타령 100
옥당풍년 101
중궁의 총명 102
국한문 혼용 103
은전과 엽전 103
을미년(1895), 개국 504년
영은문삼전도비의 훼철 105
십 년 사이의 세상 변화 106
전봉준 등 처형 106
형사법 개정 107
전주의 약령 설치 107
한성의 승금 해제 108
백관의 연봉 제정 109
관리의 연봉 제정 109
호열자의 유행 110
공문서를 국한문으로 하다 110
개국기원절 111
광견병 112
울릉도 112
인정종파루종 112
단발령 113
병신년(1896), 개국 505년
단발령과 의병 115
비 116
지방 관원과 연봉 117
지방 관원의 임기 및 휴가 117
정유년(1897), 건양 2년
원구단 118
국기 제정 118
무술년(1898), 광무 2년
황성신문 창간 120
대원군 장례 120
철도사의 설치 121
독립협회 121
권3, 기해년(1899)∼계묘년(1903)
기해년(1899), 광무 3년
조경단 축조 127
의학교 설립 128
양교의 성행과 종현학당의 건립 129
전차 130
채회의 금지 131
명성후의 유혼 131
발명가 132
경자년(1900), 광무 4년
흑사병의 유행 134
일본의 흑사병원균 규명 134
영남 활빈당 135
신축년(1901), 광무 5년
희랍교 전도 136
안남미 수입 136
일본인의 식민 계획 137
계묘년(1903), 광무 7년
일본 상인들의 기념잔 138
양무호 138
경부선 철도 공사 139
권4, 갑진년(1904)∼을사년(1905)
갑진년(1904), 광무 8년
상화가와 매음가 143
무당 엄금 144
을사년(1905), 광무 9년
정토종 145
성적도 배포 145
일본인의 지금고 설치 146
권5, 병오년(1906), 광무 10년
독도 151
화투의 출현 151
권6, 정미년(1907)∼경술년(1910)
정미년(1907), 광무 11년
구미식 혼례 155
무신년(1908), 융희 2년
석전 금지 156
작잠법 156
기유년(1909), 융희 3년
단군교 창설 158
경술년(1910), 융희 4년
사색의 양반 조사
천조교
옮긴이에 대해
책속에서
석유는 영·미 등 여러 나라에서 산출되는데 혹은 바닷속에서 나온다고도 하고, 혹은 석탄에 근원하는 것이라고도 하며, 또 돌을 가열하여 짜낸다고도 하는 등 그 설이 하나가 아니나 천연의 산물임은 분명하다. 우리나라는 경진년(1880) 이후 처음 사용했는데 처음에는 색이 붉고 냄새가 무척 지독했으며 한 홉이면 열흘 밤을 켤 수 있었다. 몇 년이 되지 않아 색이 점차 맑아지고 냄새가 점점 옅어졌으며 화력도 약해지더니 한 홉에 겨우 사나흘 밤밖에 켜지 못했다. 석유가 들어온 이래로 산과 들에 기름 짜는 열매들은 자라지 않게 되었다. 전국을 통틀어 위로부터 아래까지 사람들이 석유가 아니면 등불을 켤 수 없게 되었다. 무릇 물(物)은 양쪽이 다 커질 수는 없는 것이다. 양면(洋綿)이 들어온 뒤로 재래종의 면화 농사는 잘 되지 않았고 서양 철이 들어오자 철의 산출이 아주 줄어들었다. 이와 같은 일이 종종 있으니 또한 괴상한 일이다.
울릉도 바다 동쪽으로 백 리쯤 가서 하나의 섬이 있는데 ‘독도(獨島)’라고 한다. 예부터 이 섬은 울릉도에 속했는데 일본인들이 억지를 부려 그들의 영토라 주장하며 조사해 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