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랭보 시선

랭보 시선

장 니콜라 아르튀르 랭보 (지은이), 곽민석 (옮긴이)
지만지(지식을만드는지식)
2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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랭보 시선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랭보 시선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시 > 외국시
· ISBN : 9788966803149
· 쪽수 : 176쪽
· 출판일 : 2012-03-25

책 소개

'지식을만드는지식 시선집'. 미지에 도달하기 위해 끊임없이 현실 세계를 분해하고 재창조했던 상징주의의 선구자 랭보의 시선집. 어느 한곳에 머물러 있지 않고 항상 무언가를 향해 나아가려는 그의 삶의 성향은 바로 우리가 보게 될 시편들을 통해서 랭보 시 세계에 그대로 투영되어, 정체되지 않고 새로움을 추구하며 떠나는 시인의 방랑의 여정을 확인하게 해 줄 것이다.

목차

《초기 시들(Poesies)》(1869~ 1871)
고아들의 새해 선물(Les Etrennes des orphlins)
감각(Sensation)
오필리아(Ophelie)
교수형 당한 자들의 무도회(Bal des pendus)
음악에 맞춰서(A la musique)
물에서 태어나는 비너스(Venus anadyomene)
첫날밤(Premiere soiree)
소설(Roman)
겨울을 꿈꾸며(Reve pour I'hiver)
골짜기에 잠들어 있는 사람(La Dormeur du val)
카바레 베르에서 (Au Cabaret-Vert)
깜찍한 아가씨(La Maline)
나의 방랑(Ma Boheme)
까마귀들(Les Corbeaux)
목신(牧神)의 머리(Tete de faune)
일곱 살의 시인들(Les Poetes de sept ans)
모음들(Voyelles)
별은 장밋빛으로 울었네…(L'Etoile a pleure rose…)
이 잡는 여인들(Les Chercheuses de poux)
취한 배(Le Bateau ivre)

《마지막 운문시들(Derniers Vers)》(1872)
눈물(Larme)
아침의 좋은 생각(Bonne pensee du matin)
영원(L'Eternite)
미셸과 크리스틴(Michel et Christine)
수치(Honte)
기억(Memoire)
오 계절들이여, 오 성(城)들이여…(O saisons, o chateaux…)

《지옥에서의 한 철(Une Saison en enfer)》(1873)
예전에, 내가 제대로 기억한다면(Jadis, si je me souviens bien)
지옥의 밤(Nuit de I'enfer)
헛소리 1. 분별없는 처녀-지옥의 남편(DELIRES Ⅰ. VIERGE FOLLE-L'EPOUX INFERNAL)
헛소리 2. 언어의 연금술(DELIRES Ⅱ. ALCHIMIE DU VERBE)
이별(Adieu)

《일뤼미나시옹(Illuminations)》(1873~)
대홍수 이후(Apres le Deluge)
어린 시절(Enfance)
콩트(Conte)
퍼레이드(Parade)
삶들(Vies)
출발(Depart)
어느 이성(理性)에게(A une Raison)
취기의 아침나절(Matinee d'ivresse)
도시(Ville)
도시들2(Villes Ⅱ)
방랑자들(Vagabonds)
도시들1(Villes Ⅰ)
새벽(Aube)
평범한 야상곡(Nocturne vulgaire)
바다 풍경(Marine)
메트로폴리탄(Metropolitain)
바겐세일(Solde)
젊음(Jeunesse)
곶(Promontoire)
무대들(Scenes)
움직임(Mouvement)
민주주의(Democratie)
정령(Genie)

해설
지은이에 대해
지은이 연보
옮긴이에 대해

저자소개

장 니콜라 아르튀르 랭보 (지은이)    정보 더보기
1854년 10월 프랑스 북부의 작은 도시 샤를르빌에서 태어났다. 아버지는 직업군인으로 집에 머무는 때가 드물었고, 랭보가 여섯 살 되던 해 완전히 가족을 떠났다. 어머니는 극도로 독실하고 엄격했다. 불우한 가정, 정치적 혼란, 그리고 전쟁은 어린 시인의 마음에 종교와 사회 제도에 대한 반항을 심었고, 좌절과 분노는 잦은 가출과 방랑으로 표출되었다. 반항심은 “절대적 자유”를 향한 폭발적인 글쓰기로도 나타났다. 베를렌과의 교류와 방황은 랭보의 시에 급격한 변화를 가져오는 계기가 되었다. 10대 후반 약 5년 동안 그가 쓴 시의 진화는 시의 역사 전체를 요약한다. 예리한 감각과 거침없는 상상력이 나타나는 <초기 운문시>, 표현의 한계를 넘어서는 <후기 운문시>, 전복적이고 극단적인 가치관을 불같은 문체로 노래한 <지옥에서 보낸 한 철>, 그리고 헤아리기 어려운 초월적 세계를 보여주는 <일류미네이션> 등 그의 작품은 세계 문학사에서 유례를 찾을 수 없다. 특히 “불가해한 시집”인 <일류미네이션>은 “모든 문학을 넘어선” 궁극의 시로 평가된다. <일류미네이션>의 원고를 베를렌에게 넘긴 뒤 랭보는 문학과 문명을 버리고 유럽을 벗어나 세상을 떠돌다 아랍 아프리카 사막으로 사라진다. 아라비아반도와 에티오피아 등지에서 무역상을 하던 그는 병으로 걸을 수 없는 지경에 이르러서야 프랑스 마르세유로 송환된다. 1891년 37세가 되던 해, 다리 절단 수술을 받고 죽음이 임박했음을 느끼며 쓴 그의 편지에는 여전히 해소되지 않은 반항과 자유의 갈구가 담겨 있다. “결국, 우리의 삶은 불행, 끝없는 불행이다! 도대체 왜 살아가는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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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민석 (옮긴이)    정보 더보기
중앙대학교 프랑스어문학과 연구교수로 재직 중이다. 프랑스 파리4대학(파리-소르본)에서 “랭보의 일뤼미나시옹 시집에 나타난 시적 현대성” 논문으로 프랑스 문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연세대학교 불어불문학과 및 동 대학원을 졸업했다. 프랑스 문학과 문화, 그리고 그리스 신화에 관한 연구와 강의를 하고 최근에는 현대 사회의 다문화?다매체 주제에 관해서 집중적으로 연구하고 있다. 주요 저서로 《파괴와 창조의 방랑시인 랭보》(2014), 《프로메테우스 시인 랭보》(2018), 《초연결 시대의 문화 정체성과 다양성: 프랑스의 다문화 정책과 한국의 길》(2025), 번역서로 《랭보 시선》(2012), 《지옥에서 한 철/투시자의 편지》(2023), 《소크라테스의 죽음》(2024) 등이 있다. 또한 “프랑스 현대시의 시적 《다시쓰기 reecriture》”, “랭보와 라포르그 시 세계에 나타난 시적 파괴와 혁신”, “광기 개념과 현대적 글쓰기 주체”, “프랑스 ‘세속주의(라이시테)’와 ‘다문화주의’의 상호작용에 대한 사회-문화적 분석” 등 다수의 논문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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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여름날 푸른빛 저녁나절에 나는 오솔길을 가리라,
밀 이삭에 찔린 채, 여린 풀 밟으며.
몽상가인 나는 발밑에 그 신선함 느끼리.
바람이 내 맨머리를 씻게 하리라.

말도 않고, 아무 생각도 하지 않으리.
하지만 끝없는 사랑이 내 영혼에 피어오르리니,
나는 가리라, 멀리, 저 멀리, 보헤미안처럼,
여인과 함께하듯 행복하게, 자연 속으로.


별은 그대의 귓속 깊은 곳에서 장밋빛으로 울었고,
무한은 그대의 목덜미에서 허리까지 하얗게 굴러갔다.
바다는 그대의 진홍빛 젖가슴에 적갈색으로 방울졌고,
그리고 사내는 그대의 오만한 옆구리에서 검은 피를 흘렸다.


그러나 너는 이 일을 시작할 것이다; 그러면 화성적(和聲的)이고 건축적인 모든 가능성들이 너의 좌석 주위에서 동요할 것이다. 완벽한, 뜻밖의 존재들이 너의 경험들에 스스로를 내맡길 것이다. 너의 주변엔 옛 군중들과 한가로운 사치(奢侈)들의 호기심이 꿈꾸듯 몰려들 것이다. 너의 기억과 감각들은 너의 창조적 충동의 자양분일 뿐이다. 세상에 대해 말하자면, 네가 떠나면, 그것은 무엇이 될까? 어쨌든, 현재의 모습들은 아무것도 없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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