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이미지
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시 > 외국시
· ISBN : 9788966803149
· 쪽수 : 176쪽
책 소개
목차
《초기 시들(Poesies)》(1869~ 1871)
고아들의 새해 선물(Les Etrennes des orphlins)
감각(Sensation)
오필리아(Ophelie)
교수형 당한 자들의 무도회(Bal des pendus)
음악에 맞춰서(A la musique)
물에서 태어나는 비너스(Venus anadyomene)
첫날밤(Premiere soiree)
소설(Roman)
겨울을 꿈꾸며(Reve pour I'hiver)
골짜기에 잠들어 있는 사람(La Dormeur du val)
카바레 베르에서 (Au Cabaret-Vert)
깜찍한 아가씨(La Maline)
나의 방랑(Ma Boheme)
까마귀들(Les Corbeaux)
목신(牧神)의 머리(Tete de faune)
일곱 살의 시인들(Les Poetes de sept ans)
모음들(Voyelles)
별은 장밋빛으로 울었네…(L'Etoile a pleure rose…)
이 잡는 여인들(Les Chercheuses de poux)
취한 배(Le Bateau ivre)
《마지막 운문시들(Derniers Vers)》(1872)
눈물(Larme)
아침의 좋은 생각(Bonne pensee du matin)
영원(L'Eternite)
미셸과 크리스틴(Michel et Christine)
수치(Honte)
기억(Memoire)
오 계절들이여, 오 성(城)들이여…(O saisons, o chateaux…)
《지옥에서의 한 철(Une Saison en enfer)》(1873)
예전에, 내가 제대로 기억한다면(Jadis, si je me souviens bien)
지옥의 밤(Nuit de I'enfer)
헛소리 1. 분별없는 처녀-지옥의 남편(DELIRES Ⅰ. VIERGE FOLLE-L'EPOUX INFERNAL)
헛소리 2. 언어의 연금술(DELIRES Ⅱ. ALCHIMIE DU VERBE)
이별(Adieu)
《일뤼미나시옹(Illuminations)》(1873~)
대홍수 이후(Apres le Deluge)
어린 시절(Enfance)
콩트(Conte)
퍼레이드(Parade)
삶들(Vies)
출발(Depart)
어느 이성(理性)에게(A une Raison)
취기의 아침나절(Matinee d'ivresse)
도시(Ville)
도시들2(Villes Ⅱ)
방랑자들(Vagabonds)
도시들1(Villes Ⅰ)
새벽(Aube)
평범한 야상곡(Nocturne vulgaire)
바다 풍경(Marine)
메트로폴리탄(Metropolitain)
바겐세일(Solde)
젊음(Jeunesse)
곶(Promontoire)
무대들(Scenes)
움직임(Mouvement)
민주주의(Democratie)
정령(Genie)
해설
지은이에 대해
지은이 연보
옮긴이에 대해
책속에서
여름날 푸른빛 저녁나절에 나는 오솔길을 가리라,
밀 이삭에 찔린 채, 여린 풀 밟으며.
몽상가인 나는 발밑에 그 신선함 느끼리.
바람이 내 맨머리를 씻게 하리라.
말도 않고, 아무 생각도 하지 않으리.
하지만 끝없는 사랑이 내 영혼에 피어오르리니,
나는 가리라, 멀리, 저 멀리, 보헤미안처럼,
여인과 함께하듯 행복하게, 자연 속으로.
별은 그대의 귓속 깊은 곳에서 장밋빛으로 울었고,
무한은 그대의 목덜미에서 허리까지 하얗게 굴러갔다.
바다는 그대의 진홍빛 젖가슴에 적갈색으로 방울졌고,
그리고 사내는 그대의 오만한 옆구리에서 검은 피를 흘렸다.
그러나 너는 이 일을 시작할 것이다; 그러면 화성적(和聲的)이고 건축적인 모든 가능성들이 너의 좌석 주위에서 동요할 것이다. 완벽한, 뜻밖의 존재들이 너의 경험들에 스스로를 내맡길 것이다. 너의 주변엔 옛 군중들과 한가로운 사치(奢侈)들의 호기심이 꿈꾸듯 몰려들 것이다. 너의 기억과 감각들은 너의 창조적 충동의 자양분일 뿐이다. 세상에 대해 말하자면, 네가 떠나면, 그것은 무엇이 될까? 어쨌든, 현재의 모습들은 아무것도 없으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