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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강경애 작품집 (초판본)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한국소설 > 2000년대 이전 한국소설
· ISBN : 9788966803194
· 쪽수 : 160쪽
· 출판일 : 2012-04-17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한국소설 > 2000년대 이전 한국소설
· ISBN : 9788966803194
· 쪽수 : 160쪽
· 출판일 : 2012-04-17
책 소개
'지식을만드는지식 소설선집'. 식민지 시대의 여성 작가 강경애의 중편소설 '지하촌(地下村)'과 '소곰'을 <강경애 작품집>에 담았다. 가난한 농민의 딸로 태어나 만주 등지를 유랑하던 체험, 그 체험 가운데 특히 여성으로서 겪어야 했던 고통, 일제 치하의 비참한 노동 현실에 대한 날카로운 비판 정신 등이 그녀의 작품 속에 고스란히 녹아 있다.
목차
해설
지은이에 대해
지하촌(地下村)
소곰
엮은이에 대해
책속에서
애기는 언제 그 헌겁을 찌젓는지 반쯤 헌겁이 찌저젓고 그리로부터 쌀알 가튼 구데기가 설렁설렁 내달아 오고 잇다.
“아이구머니. 이게 웬일이냐. 응. 이게 웬일이어!”
어머니는 와락 기어가서 헌겁을 잡아 제치니 쥐 가죽이 딸려 일어나고 피를 문 구데기가 아글바글 떨어진다.
- <지하촌>
봉염의 어머니는 봉염이가 알른 것을 보구 가서 도무지 잠들 수가 없었다. 그래서 밤중에 그는 속옷 바람으로 명수의 집을 벗어났다. 그가 젖유모로 처음 들어갔을 때 밤마다 옷을 벗지 못하고 누었다가는 명수네 식구가 잠만 들면 봉희를 찾아와서 젖을 먹이군 하였다. 이 눈치를 채인 명수 어머니는 밤마다 눈을 밝히고 감시하는 바람에 그 후로는 감히 옷을 입지 못하고 누었다가는 틈만 있으면 벗은 채로 달아오는 때가 종종 있었던 것이다.
- <소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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