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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영택 단편집

전영택 단편집

(초판본)

전영택 (지은이), 오창은 (엮은이)
  |  
지만지(지식을만드는지식)
2012-04-26
  |  
16,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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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영택 단편집

책 정보

· 제목 : 전영택 단편집 (초판본)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한국소설 > 2000년대 이전 한국소설
· ISBN : 9788966803293
· 쪽수 : 179쪽

책 소개

'지식을만드는지식 소설선집' 전영택 단편집. '화수분', '바람 부는 져녁', '천치(天痴)? 천재(天才)?', '김탄실(金彈實)과 그 아들', '외로움' 등 전영택의 대표 단편을 담았다. 전영택은 일제 강점기에 배제된 주체들의 비극적 삶을 포착해 식민지 조선에서 형성된 부정적 근대의 진상을 그려냈다. 또한 냉정한 시선으로 과감한 생략과 감정을 배제한 서술로 한국 단편소설의 발전에도 기여했다.

목차

화수분
바람 부는 져녁
천치(天痴)? 천재(天才)?
김탄실(金彈實)과 그 아들
외로움
해바라기

해설
지은이에 대해
옮긴이에 대해

저자소개

전영택 (지은이)    정보 더보기
1894년 평양성에서 태어났다. 6세 때부터 한문을 익혔으며 11세 때부터 보동학교, 대성학교에서 수학했다. 19세 때부터 일본 동경의 청산학원에서 공부하여 고등학부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으로 진학하여 문학과 신학을 공부했다. 1919년, 26세 때 김동인, 주요한 등과 함께 문예지 「창조」를 발간했으며, 동경 유학생 독립운동에 참여했다. 이후 「창조」를 중심으로 하여 '혜선의 사'를 시작으로 여러 편의 단편 및 중편소설을 발표하였다. 그의 대표작인 '화수분'은 1925년 「조선문단」에 발표되었다. 1927년 목사가 되어 각종 목회 활동에 주력하였으며, 감리교신학교 교수와 「기독신문」의 주간을 지냈다. 이후 국립맹아학교 교장, 중앙신학교 교수, 「한국복음신문」등의 주간을 역임하였으며, 1968년 75세로 세상을 떠날 때까지 종교인으로서의 삶을 살며 종교적 색채를 작품 속에 담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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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창은 (엮은이)    정보 더보기
문학평론가, 중앙대학교 다빈치교양대학 교수. 1997년 중앙대학교 대학원 석사 과정 재학 시절에 교환연구생으로 중국 연변대학교에 체류하면서 북한 문학 연구에 발을 깊숙이 내딛었다. 북한 대표 작가 이기영과 한설야 연구로 석사 학위 논문을 쓰기 위해 연변에서 희귀 자료를 수집했다. 연구 자료들을 갖고 인천항을 통해 귀국하려다 공안 사건에 휘말릴 뻔했다. ‘이적 표현물’인 북한 서적이 문제가 되어 인천 세관·검찰로부터 큰 조직사건의 당사자인 것처럼 험하게 취조를 당했다. 학술 목적임이 확인되어 구속되는 불상사는 면했지만 북한 서적은 모두 몰수당하고 말았다. 결국 석사 학위 논문의 연구 주제를 바꿔야 하는 아픈 경험을 했다. 2002년 《경향신문》 신춘문예에 당선되어 문학평론가로 활동을 시작했다. 2004년 11월 ‘남북문학예술연구회’ 창립 회원으로 활동하며 북한 문학·예술 연구자들과 지금까지 세미나를 이어오고 있다. 북한 문학 연구는 학문의 영역이자, 한반도 평화를 위한 실천의 영역이기도 하다. 2006년 10월에는 금강산에서 개최된 ‘6·15민족문학인협회’ 출범식에서, 작품으로만 읽었던 북한 작가들과 직접 만나 대화했고, 2009년 1월에는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3·1절 90주년 기념 남북 학술토론회’에 발표자로 참석하여 직접적인 학문적 소통을 했다. 2019년 한국문화예술위원회 ‘남북 및 국제교류 소위원회’ 위원으로서 남북 문화예술인의 교류를 위해 활동했다. 문학평론집 《비평의 모험》(2005), 《모욕당한 자들을 위한 사유》(2011), 《나눔의 그늘에 스며들다》(2017)와 인문비평서 《절망의 인문학》(2013)을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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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화소분은 양근셔 오정이 거이 되여서 ?나서 해 저갈 즈음해셔 백 리를 거이 와서 엇든 놉흔 고개를 올나섯다. 칼날 갓흔 바람이 ?을 친다. 그는 고개를 숙여 압흘 내려다보다가 소나무 밋헤 히?무르한 사람의 모양을 보앗다. 그것슬 곳 달녀가 보앗다. 가본즉 그거슨 옥분과 그의 어머니다. 나무 밋 눈 우에 나무가지를 ?고, 어린것 업는 홋누덕이를 쓰고 한?으로 어린거슬 ? 싸가지고 옹크리고 ?고 잇다. 화소분은 왁 달녀들어 안엇다. 어멈은 눈을 ?스나 말은 못한다. 화소분도 말을 못한다. 어린거슬 가운데 두고 그냥 ?안고 밤을 지낸 모양이다.
-<화수분>


“엇더카고 왓소?”
“사직골 가서 두리번두리번할 ? 휙 도라서 왓지.”
할멈은 갓다 버리고 와서 뎡옥은 마음에 죄숑스러운 생각이 만코 큰 죄나 저즐너노은 것 갓해서 공연이 가삼이 술넝거리고 마음이 편치 못하든 터에 오라버니 편지에 ― ‘하나님?서 내려다보신다’
하는 구졀에 니르러서는 벽력이 내리는 듯이 속이 ?직하고 졍신이 앗득하엿다.
-<바람 부는 저녁>


느즌 가을 夕陽이라. 하날은 말고 새소리 하나 아니 들니고 四方이 고요한대 누가 고흔 목소리로 챵가를 부르는 소래가 들니더이다. 그 소래는 ? 내가 열닐곱 살 된 해 녀름에 평양 사랑 고을이라는 데 가슬 ? 녑헷 방에서 들니든 엇든 어린 女學生의 찬미 소래 갓더이다. 그야말노 玉을 玉판에 굴니는 소래 갓더이다. 놀냇습니다. 그 소래의 主人이 七星인 줄을 엇지 아라스릿가. 七星의 목소래가 그러케 죠흔 줄은 몰낫습니다.
-<천치(天痴)? 천재(天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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