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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경제경영 > 기업 경영 > 경영 일반
· ISBN : 9788967260019
· 쪽수 : 311쪽
책 소개
목차
story1: 경영이란 무엇인가?
_기업과 경영의 탄생
기업과 경영
기업은 어떻게 생겨났나?
죽지 않는 인간, 법인(法人)의 탄생
경영자란 어떤 사람인가?
경영을 한다는 것
기업과 경영은 인류 역사에 어떤 영향을 끼쳤는가?
기업의 목적과 사명은 무엇인가?
story2: 고대의 경영활동
_근육의 시대
근면과 약탈, 그리고 체념
저축과 교환, 그리고 쟁기
고대인들에게 가장 절박했던 것
사농공상 같은 계층 분리는 어떻게 이루어졌는가?
사람들은 왜 부자들을 미워하는가?
고대 그리스는 ‘상인들의 황금시대’
‘계약’은 5천년 전에도 존재했다
고객(client), 그리고 프롤레타리아(proletariat)
로마 시대에는 상인과 군인이 공생했다
story3: 중세시대의 경영활동
_봉건제와 기독교
중세사회를 지탱하는 두 축, 봉건제와 기독교
수도원은 중세의 기업이었다
십자군 전쟁과 상업
칭기즈칸 정복 전쟁은 ‘경제전쟁’이었다
중세 말, 유럽 상업도시의 등장
중세의 길드(guild)와 시장
한자(Hansa)동맹과 도시동맹 이야기
story4: 르네상스 시대의 경영활동
_메디치 가문과 푸거 가문
은행(bank)이라는 단어의 어원
이탈리아의 메디치 가문
학문과 예술의 후원자, 메디치 가
중세 독일의 푸거 가문
가족기업이 4대를 넘기지 못하는 이유
신대륙 발견과 상업혁명
상업적 책임을 나누다
걱정을 파는 회사, 보험회사의 탄생
story5: 신대륙 개척과 투기 광풍
_투기와 버블의 역사
콜럼버스의 신대륙 발견
신대륙 탐험가들의 성공 이유
남해회사(South Sea Company)란 어떤 회사인가?
남해회사가 많은 투자자를 모을 수 있었던 이유
미시시피 회사 사건
네덜란드의 튤립 투기
인간의 탐욕과 투기의 역사
story6: 애덤 스미스
_<국부론>과 ‘보이지 않는 손’
인류의 역사에서 중요한 1776년
애덤 스미스와 <국부론>
자유경쟁 원리와 ‘보이지 않는 손’
애덤 스미스가 설명한 ‘분업’의 원리
분업을 도입한 포드 자동차
자유경쟁과 분업의 원리는 현대에도 유효한가?
story7: 산업혁명_농경사회에서 공업사회로
산업혁명을 왜 ‘혁명’이라고 표현하는가?
산업혁명은 어떻게 추진되었는가?
산업혁명의 주요 특징 : 기술적 측면과 비기술적인 측면
산업혁명의 상징 ‘공장’
아크라이트의 방적기
조면기의 발명이 미국의 면화산업을 성장시켰다
러다이트 운동은 왜 일어났는가?
로버트 오언의 공장공동체 운동
story8: 철도와 철강산업, 그리고 증기선
_산업혁명의 견인차
19세기 철도산업이 유럽에서 크게 번성한 이유
철도산업이 산업혁명에 끼친 영향
처음엔 외면 당했던 증기선
18∼19세기 철강산업이 발전한 이유
코크스 제련법
크루프 가문과 철강의 역사
크루프 사의 성공 요인
story9: 해가 지지 않는 나라, 영국
_영국, 프랑스, 독일의 산업혁명
산업혁명의 발상지, 영국
‘해가 지지 않는 나라’ 영국
대영제국의 건설
19세기 ‘세계의 공장’ 영국
‘해가 지지 않는 영어’
산업스파이의 선구자 프렌시스 로웰
프랑스와 독일의 산업혁명
산업혁명이 사회에 끼친 영향
story10: 앤드류 카네기
_철강산업의 선구자
아이디어가 특출한 아이
카네기가 제철업에 뛰어든 이유는?
우수한 철강재를 생산하다
카네기 제철소의 생산관리
홈스테드 공장 파업 사건
부자로 죽는 것은 부끄러운 일이다
story11: 코넬리어스 밴더빌트
_해운업의 아버지
해상운송 시대를 열다
밴더빌트는 어떻게 백만장자가 되었나?
해상 운송을 시작하다
철도산업에 뛰어들다
자선사업가 밴더빌트
story12: 존 록펠러
_석유산업의 지배자
작게 시작한 사업
석유 사업에 뛰어들다
스탠더드오일 트러스트를 형성하다
반독점법, 록펠러를 겨냥하다
반독점법의 결과 스탠더드오일의 운명은?
경영학적인 관점에서 본 록펠러
기업가와 자선가, 두 얼굴의 록펠러
story13: 월가의 사기꾼들
_제이 굴드와 대니얼 드루, 그리고 짐 피스크
이리철도 회사는 어떤 회사인가?
제이 굴드와 대니얼 드루, 그리고 짐 피스크
밴더빌트와 지배권 싸움을 벌이다
굴드의 금 투기 사건
제이 굴드 일당에게서 얻는 교훈
story14: 로스차일드 가(家)_금융제국의 명가
로스차일드 가문의 시작
19세기 국제금융의 중심지, 영국
인구 변화를 혁신의 기회로 삼다
로스차일드의 가풍과 성공 이유
금융산업의 혁신가들
경영학적 관점으로 본 로스차일드 가문의 혁신
story15: J.P. 모건
_자본주의의 상징
주니어스 모건, 미국 금융가에 등장하다
J.P. 모건은 처음에 어떻게 돈을 벌었나?
J.P. 모건의 뛰어난 사업 안목
20세기 초 미국 경제에서 J.P. 모건의 영향력
J.P. 모건 2세의 활약
일반 은행과 투자은행의 차이점
새로운 은행법, 글래스스티걸 법의 제정
21세기 JP모건체이스 은행으로 거듭나다
모건 일가가 자본주의에 미친 영향
story16: 앙리 듀폰
_화학산업의 대명사
200년을 이어져온 기업, 듀폰
남북전쟁을 기회로 삼다
4대에 걸친 듀폰의 활약
듀폰의 획기적인 개발품, 나일론
끊임없는 신제품 개발
경영의 역사 곳곳에 튜폰의 이름을 올리다
리엔지니어링과 부의 사회환원
story17: 프레더릭 테일러
_과학적 관리법의 창시자
테일러가 과학적 관리법을 주장할 당시의 시대 상황
테일러는 어떤 사람인가?
과학적 관리법의 핵심
생산성을 떨어뜨리는 주범 ‘태업’
당시 노동조합이 테일러의 이론을 비판한 이유는?
히틀러의 오판
미국은 2차대전에서 테일러의 이론을 어떻게 적용했나?
테일러의 이론이 경영학에서 차지하는 위치는?
story18: 앙리 페이욜
_경영관리론
페이욜, 도산 직전의 회사를 구해내다
페이욜이 분류한 기업의 6가지 활동영역
페이욜의 이론 vs 테일러의 이론
페이욜 이론의 3가지 혁신적인 면
story19: 헨리 포드
_이동식 조립라인과 대량생산체제
말(馬) 없이도 달리는 마차
조립라인의 혁신을 이루다
작업의 세분화, 단순화, 그리고 분업화
사치품의 대중화
GM에 1위 자리를 내주다
포드의 몰락이 주는 교훈
story20: 시어도어 베일
_3S: 표준화·전문화·단순화
시어도어 베일과 3S
그레이엄 벨, 전화기를 발명하다
특허전쟁을 벌이다
독특한 이력의 소유자, 베일
베일이 AT&T 사에서 이룬 혁신은?
국유화의 폐해를 미리 막다
“우리의 사업은 서비스이다”
story21: 토머스 왓슨
_IBM 마케팅의 신화
판매 상인의 변천사
세일즈맨십은 어떻게 길러지는가?
토머스 왓슨, 자신을 세일즈하다
컴퓨터의 탄생과 IBM의 성장
대를 이은 부자(父子) 경영
story22: 기업가 정신을 발휘한 사람들
_리바이스,맥도널드,코닥,마쓰시타,디즈니,스타벅스
개척자정신의 상징, 리바이스 스토리
레이크록과 맥도널드: 고객이 원하는 ‘가치’를 찾아라
코닥과 조지 이스트먼: 기업의 비전을 제시한다
마쓰시타: 획기적인 판매전략
월트 디즈니: 꿈과 행복을 제공합니다
스타벅스: 커피가 아니라 문화를 팝니다
story23: 육체노동의 종말
_산업사회에서 지식사회로
노동조합의 탄생
노동자 운동의 아버지, 로버트 오언
뉴딜정책은 성공한 정책인가?
국유화와 민영화, 어느 것이 정답인가?
포드주의를 비판하다
엘튼 메이요의 인간관계론
국가와 경제의 분리, 그리고 탈냉전
육체노동생산성의 종말
story24: 지식사회와 지식경영
_‘열심히 일하기’에서 ‘현명하게 일하기’로
자본주의 사회에서 지식사회로
무엇으로 지식생산성을 높일 수 있을까?
지식사회는 어떤 특성을 갖는가?
지식사회에서 경영자의 역할은?
목표에 의한 경영
복지국가의 종말
지식사회에서 필요한 것은 기업가사회
맺는말: 지금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이 필요할 때
저자소개
책속에서
누군가 피터 드러커에게 물었다. “역사상 가장 위대한 경영자는 누구였습니까?”
질문자는 석유왕 록펠러, 철강왕 카네기, 자동차왕 헨리 포드, IBM의 창업자 토머스 왓슨, 금융왕 J.P. 모건, GE의 최고경영자 잭 웰치, 혹은 MS의 빌 게이츠라는 대답을 염두에 두고 질문했는지도 모르겠다.
그러나 드러커의 대답은 의외였다. “그야 4천년 전 피라미드를 건설한 현장 감독자나 2500년 전 고대 로마의 도로공사 책임자들이지요. 그들이 만든 피라미드나 도로가 아직도 무너지지 않고 있잖아요.”
물론 이집트의 피라미드나 로마의 도로를 만든 사람은 영리를 목적으로 한 것이기 아니기 때문에 그 주체가 기업이 아니고, 공사에 동원된 사람들은 노동의 대가로 임금을 받지 못했으므로 임금 노동자도 아니며, 그런 공사의 책임자를 엄격히 말해 경영자로 부르기가 적합하지 않다는 것을 드러커는 잘 알고 있다. 경영자의 등장을 한 마디로 단정지을 수 없어 드러커는 이처럼 우회적으로 대답했을 것이다.
철강왕 앤드류 카네기(Andrew Carnegie)는 어릴 적부터 아이디어가 특출했다고 전해진다. 카네기는 여느 아이들처럼 어머니를 따라 가게에 가곤 했는데, 어느 날 가게 주인이 카네기에게 선물로 앵두를 한 움큼 가져가라고 했다. 그러나 카네기는 머뭇거릴 뿐 앵두를 쥐지 않았다. 가게 주인은 카네기가 수줍어하는 줄 알고 자신이 앵두를 한 움큼 집어서 카네기의 모자에 넣어주었다.
가게를 나와서 어머니가 “너 아까 가게에서 왜 앵두를 집지 않았느냐?”고 묻자, 어린 카네기는 이렇게 대답했다. “아저씨 손이 내 손보다 더 크잖아요.”
이 에피소드를 통해 멀리 내다보는 카네기의 능력, 그리고 남들과는 전혀 다른 사고방식을 가졌다는 것을 엿볼 수 있다. 나중에 카네기가 특별한 사업 아이디어로 성공한 것을 보면 다소 고개가 끄덕여지는 대목이다.
철도 건설붐 덕분에 미국의 철도는 1840년대에 이미 보통 사람들의 일상을 파고들었다. 그런 데에는 일상생활과 밀접한 연관이 있었다. 뉴욕 주 최대의 우유 생산지인 오렌지카운티와 뉴욕 시 사이에 이리 철도회사(Erie Railway)가 철도를 부설하면서 폭발적으로 늘어나게 되었는데, 그 전말은 이러했다.
이리 철도회사의 영업사원이 지역 농부를 설득해 열차로 신선한 우유를 싣고 도시로 보냈는데, 출하되는 즉시 우유가 동이 나버린 것이다. 그동안 우유의 유통은 양조장 탱크에 보관했다가 소비자에게 공급되곤 했는데, 맛은 둘째치고라도 변질된 우유로 인해 어린아이들의 식중독과 영아 사망률을 높이는 원인이 되었다.
철도로 실어나른 신선한 우유를 한번 맛본 소비자들은 열렬한 지지를 보냈고, 탱크 우유는 자취를 감추었다. 이처럼 우유가 철도의 발전에 일조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