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logo
x
바코드검색
BOOKPRICE.co.kr
책, 도서 가격비교 사이트
바코드검색

인기 검색어

실시간 검색어

검색가능 서점

도서목록 제공

안과 밖

안과 밖

(외국인의 조건)

기욤 르 블랑 (지은이), 박영옥 (옮긴이)
글항아리
15,000원

일반도서

검색중
서점 할인가 할인률 배송비 혜택/추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13,500원 -10% 2,500원
750원
15,250원 >
yes24 로딩중
교보문고 로딩중
11st 로딩중
영풍문고 로딩중
쿠팡 로딩중
쿠팡로켓 로딩중
G마켓 로딩중
notice_icon 검색 결과 내에 다른 책이 포함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중고도서

검색중
서점 유형 등록개수 최저가 구매하기
로딩중

eBook

검색중
서점 정가 할인가 마일리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로딩중

책 이미지

안과 밖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안과 밖 (외국인의 조건)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서양철학 > 프랑스철학
· ISBN : 9788967351137
· 쪽수 : 303쪽
· 출판일 : 2014-06-30

책 소개

타자로서의 외국인 인식에서 출발해 자기 자신으로서의 외국인 발견으로 전이해가는 지적 사유의 여정. 외국인이라는 것에 대한 최초의 철학적 성찰은 푸코와 캉길렘, 버틀러를 비롯해 현대 프랑스 철학자들과 후기식민주의 연구자들의 다채로운 사유를 씨실과 날실 삼아 진행된다.

목차

서문

제1장 외국인으로 지시된다는 것

외국인이라는 이름 | 우리는 외국인으로 태어나는 것이 아니라 외국인이 된다 | 누가 누구의 이름으로 말하는가? | 국가라는 장르 | 반박들 | 국가의 허구들

제2장 지붕도 법도 없이

망명자들 | 영원한 이주자들 | 이민자, 따라서 외국인

제3장 번역 불가능한 삶

하층의 삶 | 모방의 삶 | 주변의 삶 | 타자처럼 살기 | 언어 밖에서

제4장 국가의 해체

국경 | 하층문화 | 하이브리드화

제5장 환대

가시적인 것의 정치학 | 환대를 환대하기 | 참여

제6장 외국인으로서 자기 자신

대안적 이야기 | 내가 되고 싶지 않은 외국인 | 자기임에도 불구하고 외국인 | 자기와 함께하는 외국인


옮긴이의 말
찾아보기

저자소개

기욤 르 블랑 (지은이)    정보 더보기
‘평범한 삶’의 철학자 기욤 르 블랑(1966~)은 보르도 몽테뉴 대학 철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며, 현재 세계적인 인문철학 잡지 『에스프리Esprit』의 편집위원, 프랑스의 대표적인 인문철학 출판사 PUF의 총서 ‘이론적 실천’의 편집위원장으로 있다. ‘정상’과 ‘병리’ 개념을 전복적으로 재정립한 조르주 캉길렘 연구로 철학적 작업을 시작했고, 푸코, 들뢰즈, 드 세르토 등 반철학, 반문화, 반규범의 68세대 비판철학적 전통의 맥을 잇는 소장파 학자로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다. 철학자의 역할은 ‘거대서사’ 내의 종말과 유토피아를 말하는 것이 아니라 ‘평범한 삶’ 안에 자리하는 철학적 반성을 이끌어내는 것이라고 믿는 그는 언제든지 ‘불확실한 삶’이 될 수 있는 평범한 우리 삶의 변화가능성과 그로 인한 고통에서 오히려 창조적인 삶의 잠재력을 발견한다. 『안과 밖』에서 저자는 ‘타자’로 지시되어 배제되는 외국인의 실존을 그 대립항으로서의 ‘우리’ ‘국가’와 함께 비판적으로 분석하고, 우리 안의 타자의 발견을 통해 타자를 환대하는 평범한 삶의 새로운 가능성을 모색한다. 주요 저서로는 『평범한 삶과 불확실한 삶Vies ordinaires, Vies precaires』(2007), 『사회적 비가시성L’invisibilite sociale』(2009), 『우리의 상처받을 수 있음으로 무엇을 할 수 있는가?Que faire de notre vulnerabilite?』(2011), 『반문화로서 철학La philosophie comme contre-culture』(2014) 등이 있다.
펼치기
기욤 르 블랑의 다른 책 >
박영옥 (옮긴이)    정보 더보기
연세대 철학과에서 사르트르 철학 연구로 석사학위를, 프랑스 부르고뉴 대학에서 레비나스 철학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옮긴 책으로 미셸 앙리의 『물질 현상학』 및 『육화, 살의 철학』, 기욤 르블랑의 『안과 밖: 외국인의 조건』, 『달리기』, 자크 랑시에르의 『역사의 형상들』, 『자크 랑시에르와의 대화』, 막심 로베르의 『스피노자와 그 친구들』, 모리스 블랑쇼의 『저 너머로의 발걸음』이 있다. 지은 책으로는 『불가능한 목소리』(공저)가 있다.
펼치기

책속에서

‘외국인’은 이방성에 대한 체험을 요약하는 일반적인 지시 이상의 것이다. 명명은 피할 수 없이 한 신체에 대한 부정적인 정체성을 낳고, 국가를 결핍한 주체들의 삶의 장르를 창출한다. 외국인이 현시하자마자, 그의 이름이 그를 앞서며, 그 이름과 더불어 안과 밖을 나누는 담론의 질서가 주변에 머무는 그녀들과 그들을 지시하면서 국가 장르의 법을 강화한다. (…) 외국인이란 이름 아래 외국인의 경험은 극화된다. 다시 말해 ‘우리’와 ‘그들’ 사이의 단절이 완성되며, 이 단절은 우리가 그들처럼 생각하는 것을 방해한다. 타자는 마치 불순한 계보에 속한, 적출嫡出이 아닌 저주받은 주체로서 발명된다. 외국인은 ‘내’가 아닌 살아 있는 자로, 그 실존은 한마디로 ‘여기 사람이 아니다’라는 말로 요약된다. (…) 너는 여기 사람이 아니다는 너는 우리의 시민사회에 참여할 수 없다는 것을 의미한다.


서류상의 외국인은 사회에 잘 통합될 수 있는 조건들을 충족시킬 때만 도착한 나라에서 환대받는 계약자다. 이 조건들, 특히 언어적인 명령(그 나라 말을 잘해야 함)과 경제적인 명령(일을 해야 함)은 이 계약의 공증을 가능하게 한다. 좋은 외국인은 말하자면 환대하는 나라와의 결혼에 부응하는 지참금을 가지고 오는 자다. 이 조건이 충족되었을 때에야 외국인과 그가 선택한 국가의 결합이 선언될 수 있다.


만일 모든 한정이 국가의 기준으로부터 나온다면, 그리고 그 기준은 역으로 한정에 의해 재활성화된다면, 국가의 동기에서 태어난 모든 한정이 국민 정체성에 이르는 것은 아니다. 국민 정체성은 국가 안에 존재해야 할 것으로, 명석 판명한 자연적 소질들을 솟아나게 하는 안정된 지반의 가치를 지닐 수 없기 때문이다. 더 나아가 국민 정체성은 외국인을 자신의 외국인으로 지시함으로써 국가라는 실체를 강화하는 한정에 의해 태어나는 허구일 뿐이다.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이 포스팅은 제휴마케팅이 포함된 광고로 커미션을 지급 받습니다.
도서 DB 제공 : 알라딘 서점(www.aladin.co.kr)
최근 본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