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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사회문제 > 사회문제 일반
· ISBN : 9788967354572
· 쪽수 : 472쪽
· 출판일 : 2017-11-10
책 소개
목차
추천사 폴 굿맨을 추억하며 _수전 손택
추천사 청년이 주목받는 사회는 문제적이다 _엄기호
해제 폴 굿맨, 무정부주의자이자 애국자 _케이시 넬슨 블레이크
서문
서론 인간 본성과 조직화된 시스템
1장 일자리
2장 실존적 존재로 인정받기
3장 계급 구조
4장 적성
5장 애국심
6장 사회적 동물
7장 신념
8장 외관상 폐쇄된 방
9장 일찌감치 체념하는 사람들
10장 어린 운명론자들
11장 잃어버린 공동체
결론
부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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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책속에서
일반적으로 자신이 하는 일이 쓸모 있을 때, 자신이 어딘가에 쓰임새가 있다는 생각에 안정감을 느낀다. 공장 노동자가 ‘안정감’을 느끼는 가장 중요한 요인은 자신이 기여하는 부분이 쓸모 있다는 느낌인 것이다. (…) 하지만 그들의 바람은 무참하게 좌절되고 있다. 이것이야말로 ‘인적 자원의 낭비’ 아닐까?
가난한 사람은 남들과는 다른, 창의적인 문화를 향유할 능력이 없기에 오락 같은 건 꿈도 꿀 수 없다. 대중문화는 비용이 많이 드는 오락이므로 가난한 사람은 대중문화의 찌꺼기만을 소비하게 된다. 가난은 그를 어리석은 인간으로 전락시킨다. 그래서 가난은 불행이 되고, 빈곤층은 사회로부터 점점 더 멀어진다.
사람들은 무의식적으로 말하고 생각하기 시작했지만 자신이 바보 같다는 것을 잘 안다. 그리고 몰개성화되었다고 느낄 것이다. 그렇다면 바로 멈춰 서서 이것이 됐든 저것이 됐든 둘 중 하나를 선택할 필요가 있다. 이렇게 사는 것이 인간 공동체라고 믿으면서 불합리한 시스템에 맞춰가며 그럭저럭 살아가든지, 아니면 불합리한 시스템에서 완전히 벗어나서 외로운 인간으로 홀로서기를 하든지 말이다. 하지만 다행스럽게도 다른 사람들도 같은 위기를 겪고 있고, 같은 선택을 하고 있다는 것을 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