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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역사 > 중국사 > 중국중세사(위진남북조~당,송)
· ISBN : 9788967356323
· 쪽수 : 268쪽
· 출판일 : 2022-03-11
책 소개
목차
제1장 후궁 전쟁
정부만 문제가 아니었다
태자위 쟁탈전
어리석은 황후
멍청한 원로들
불안했던 공신들
제2장 권력 투쟁
황제의 고민
소인도 쓸모가 있다
모살과 모반
대숙청
누가 황제인가
제3장 대학살
이홍의 죽음
태자를 또 폐하다
황제 교체
양주 반란
배염의 죽음
제4장 가면 바꾸기
살계
색계
절대 반지
혁명 전후
정의와 양심
제5장 글자 없는 비석
누가 후계자가 될 것인가
위험을 모면한 적인걸
돌아온 적인걸
여황의 마지막 인사
또 다른 여인들
옮긴이의 말│부자 학자 이중톈
부록│『무측천의 정치』에 언급된 사건 연표
리뷰
책속에서
이것은 당연히 그녀가 여성의 몸으로 황제가 되었기 때문이다. 사실 고대 중국에는 여성 집권자가 드물지 않았다. 다만 그전의 여태후, 그후의 서태후는 다 태후였지 여황은 아니었다. 여황은 무측천뿐이었고 또 그녀의 시대에만 여황이 나왔다. 따라서 문제는 명확하다. 그녀는 어떻게 황제가 된 걸까?
더 훌륭한 것은 이 여황 폐하가 고령에다 장기 집권을 했는데도 집권자들의 흔한 말기병, 예를 들면 난폭함, 초조함, 방탕함, 권태 같은 게 없었다는 점이다. 정반대로 그녀는 여전히 머리가 맑고, 사고가 민첩하고, 정력이 왕성하고, 판단이 정확했다. 그것은 정말 기적 같은 일이었다.
이후 그 기나긴 세월 동안 얼마나 많은 사람이 그녀의 다홍치마 아래 엎드리거나 쓰러졌는지 모른다. 제왕의 곤룡포와 면류관을 취할 때까지 그녀는 끝없는 매력을 발산하며 사람들을 홀리고, 두렵게 하고, 굴복시켰다. 실제로 이 여황제는 중국 문명에 더 풍부한 색깔과 깊이를 부여하여 남성 중심적 세계의 단조로움과 무미건조함을 변화시켰고 또 후대 사람들에게 역사 읽기의 또 다른 시각과 선택지를 선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