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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문화/문화이론 > 한국학/한국문화 > 한국민속/한국전통문화
· ISBN : 9788967450915
· 쪽수 : 268쪽
· 출판일 : 2019-09-10
책 소개
목차
책을 열면서
01 자하 신위에게 보낸 초의스님의 편지
02 기산 김상희의 편지
03 소치 허련의 편지
04 불갑사 도영의 편지
05 대은암 유정의 편지
06 정학연의 편지
07 북산도인 변지화의 편지
08 원장의 편지
09 우기의 편지
10 설두 봉기가 초의에게 보낸 편지
11 ‘산인’이라 불린 이들의 편지
12 성윤과 성유의 편지
13 금령 박영보의 시첩
14 조희룡의 일정화영첩
15 유산 정학연과 조카 정대무의 편지
16 우활과 성활의 편지
17 금령 박영보의 남다병서
18 자하도인 신위의 남다시병서
19 유산 정학연의 <일속산방기>
20 추사 김정희의 「치원시고후서」
21 소치 허련의 편지
22 반계 이용현의 편지
23 정용익과 최성간의 편지
저자소개
책속에서
이 책에 수록된 초의스님과 관련한 편지와 시첩들은 본래 응송(應松, 1893~1990)스님이 수습했던 자료의 일부분이다. 17세에 대흥사로 출가한 응송스님은 초의스님의 방계손(傍系孫)으로, 초의의 수행력과 차에 대한 식견을 흠모하여 이에 관련 자료를 수습하여 연구했다. 실제 그가 초의 관련 자료를 수집할 무렵인 1970년대 이전까지만 해도 그 중요성에도 불구하고 초의 관련 자료에 대해 아는 이가 드물었다. 소수 추사 연구자들이 초의를 거론하는 정도였다. 이러한 상황임에도 응송스님은 흩어진 초의 관련 자료를 수집했으니 이는 시대를 앞선 응송스님의 안목을 드러낸 것이라고 하겠다.
초의의 편지는 가장 중요한 연구 자료이다. 편지는 미세사 연구에 중요한 단서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우선, 편지에는 시대를 막론하고 사람 간에 오고간 사연이 오롯이 담겨 있기에 개인사 연구의 중요한 자료일 뿐 아니라, 당대 역사의 일면(一面)을 엿볼 수 있게 해준다. 그러므로 편지란 역사적 사실을 연결해주는 퍼즐로, 사료의 보고(寶庫)라고 할 수 있다.
-저자 서문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