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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시 45분 열차에서의 고백

7시 45분 열차에서의 고백

리사 엉거 (지은이), 최필원 (옮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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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시 45분 열차에서의 고백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7시 45분 열차에서의 고백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액션/스릴러소설 > 외국 액션/스릴러소설
· ISBN : 9791191602371
· 쪽수 : 520쪽
· 출판일 : 2023-02-28

책 소개

SNS를 통해 남부러울 것 없는 삶을 전시하곤 하는 셀레나는, 내면으로 들어가 보면 거짓과 상처로 가득한 기만의 결혼 생활이 어둡고 갑갑한 파노라마로 펼쳐져 있을 뿐이다. 유해한 앙금처럼 가슴속에 가라앉혀 두었던 진실을 생전 처음 보는 이에게 충동적으로 고백하는데...

저자소개

리사 엉거 (지은이)    정보 더보기
『고스팅: 그가 사라졌다』를 비롯해 『7시 45분 열차에서의 고백』, 『The New Couple in 5B』 등 스무 권 이상의 소설을 발표한 뉴욕 타임스 베스트셀러 작가이다. 현재 가장 주목받는 스릴러 작가 중 한 명으로 꼽히며, 스트랜드 크리틱 상, 오디 상, 해밋 상, 매커비티 상, ITW 스릴러 상, 굿리즈 초이스 상 등 다수의 문학상을 수상했다. 2019년에는 에드거 상 두 개 부문 후보에 오르며 애거서 크리스티를 포함한 소수의 작가들만이 누려본 영예의 주인공이 됐다. 리사 엉거의 소설은 전 세계 33개 언어로 출간되어 수백만 부의 판매고를 기록 중이다. 또한 그녀의 책들은 〈투데이 쇼〉, 〈굿모닝 아메리카〉, 〈엔터테인먼트 위클리〉, 〈피플〉, 〈아마존〉, 〈굿리즈〉, 〈LA 타임스〉, 〈보스턴 글로브〉, 〈선센티넬〉, 〈탬퍼베이 타임스〉 등 여러 매체에서 ‘최고의 책’으로도 선정 되었다. 작가는 현재 국제 스릴러 작가 협회의 공동회장으로 활동 중이며, 가족과 함께 미국 플로리다 서부 해안에 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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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필원 (옮긴이)    정보 더보기
전문 번역가 겸 출판 기획자로, 150권 이상의 영미권 문학 작품을 번역했으며, 김영사의 《모중석 스릴러 클럽》, 웅진씽크빅의 《메두사 컬렉션》, 책세상의 《메피스토 클럽》, 에버리치홀딩스의 《이스케이프》, 오픈하우스의 《버티고》 등 장르문학 브랜드를 기획했다. 옮긴 책으로는 존 그리샴의 《브로커》와 《최후의 배심원》, 척 팔라닉의 《파이트 클럽》과 《서바이버》를 비롯 해 로버트 러들럼의 《본 아이덴티티》, 제프리 디버의 《소녀의 무덤》, 할런 코벤의 《단 한 번의 시선》, 마이클 로보텀의 《미안하다고 말해》, 시드니 셀던의 《프리마 프로젝트》, 마크 그리니의 《그레이맨》 등이 있으며, 이언 랜킨, 로버트 크레이스, 모 헤이더, 카린 포숨, 마이클 코리타, 제임스 패터슨, 데니스 르헤인 등이 그의 손을 거쳐 국내에 소개됐다. 번역 작업 중 짬을 내어 쓴 장편 소설 《베니스 블루》가 한국 인터넷 문학상에 당선되면서 등단했다. 단편 소설 《고해》와 《시스터즈》로 캐나다 한국일보 신춘문예 소설, 콩트 부문에서 각각 입상했고, 단편 소설 《바그다드》로 계간 미스터리 신인상을 수상했으며, 초 단편 소설 《새 식구》와 《인스턴트 메시지》로 계간 미스터리 미니 픽션 컨테스트에 당선했다. 《비의 교향곡 No. 9》, 《아네모네》, 《이카루스 다운》 등 장편 소설과 《고해실의 악마》, 《기적을 부르는 소녀》 등 단편 소설집을 발표했다. 현재 단풍국에 거주하는 그는 번역 작업에 매진하며 틈틈이 신작 소설 《재스퍼》와 《마계촌》을 집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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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하지만 문제는 알아서 해결되는 법이 없었다. 게다가 누군가의 남편과 불륜을 저지른 여자의 입에서 그런 말이 나와버리니 그다지 와닿지 않았다. 어쩌면 마사가 다니는 회사의 오너라는 여자는 아직도 남편과 직원을 철석같이 신뢰하고 있는지 몰랐다. 셀레나 그녀가 그래왔듯이. 그녀가 생계를 꾸리고 가족을 부양하느라 여념이 없는 동안 남편이 몰래 젊고 예쁘장한 여자와 바람을 피워댈지 누가 알았겠는가.
“어떻게 하면 당신의 문제가 해결될 것 같아요?” 셀레나가 눈가를 훔치며 물었다.
“오늘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어요. 그가 그냥…… 급사해버리면 얼마나 좋을까.” 그녀가 음흉한 미소를 흘리며 말했다. “교통사고, 심장마비, 노상강도. 그렇게만 된다면 난 아무 일도 없었던 것처럼 계속 직장에 다닐 수 있을 텐데 말이죠.”


“술 고마웠어요.” 셀레나가 말했다. “하소연 들어준 것도 고마웠고요.”
“오히려 내가 고맙죠.” 마사가 말했다. “덕분에 기분이 한결 가벼워졌어요. 이젠 내가 뭘 해야 할지 알 것 같아요.”
“이래서 고민이 있으면 서로 나눠야 한다니까요.”
“그래야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으니까.”
그게 무슨 뜻이지? 하지만 셀레나는 알고 싶지 않았다. 옆자리 여자와 나눈 대화는 셀레나를 불안하게 했다. 그녀의 목소리 톤, 그리고 보드카까지도. 그녀는 불편한 대화가 한없이 이어지는 것을 원치 않았다. 내가 왜 처음 보는 여자에게 내 사연을 속속들이 털어놓았을까? 지극히 사적인 내용인데.


“고마워.” 그가 아내에게 속삭였다. “인내하고 지켜봐 줘서 고마워. 앞으로 절대 실망하게 하지 않을게. 맹세코.”
그녀는 그 말을 믿었다. 믿을 수밖에 없었다. 그러고 싶었고. 그녀는 남편을 열렬히 사랑했다. 한없이 깊고, 열광적인 사랑. 그를 증오할 때도, 그를 죽이고 싶을 때도, 그의 어리석음과 이기심을 욕할 때조차도. 그들의 사랑은 원초적이었다. 그는 그녀의 것이었고, 그녀는 그의 것이었다. 격렬하고 맹목적인 헌신.
적어도 그녀는 그렇게 믿어왔다.
이런 일이 벌어지기 전까지는.
그를 믿었던 만큼, 사랑의 견고함을 믿었던 만큼 실망도 컸다.
“당신이 그녀 몸에 올라탄 걸 봤어, 그레이엄. 애들 놀이방에서.” 굳이 돌려 말할 이유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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