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logo
x
바코드검색
BOOKPRICE.co.kr
책, 도서 가격비교 사이트
바코드검색

인기 검색어

실시간 검색어

검색가능 서점

도서목록 제공

관용표현의 인지언어학적 탐색

관용표현의 인지언어학적 탐색

임지룡, 김령환, 김억조, 김정아, 리우팡(劉芳), 송현주, 왕난난, 임태성, 췌이펑훼이 (지은이)
한국문화사
23,000원

일반도서

검색중
서점 할인가 할인률 배송비 혜택/추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23,000원 -0% 0원
1,150원
21,850원 >
20,700원 -10% 0원
0원
20,700원 >
yes24 로딩중
교보문고 로딩중
11st 로딩중
영풍문고 로딩중
쿠팡 로딩중
쿠팡로켓 로딩중
G마켓 로딩중
notice_icon 검색 결과 내에 다른 책이 포함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중고도서

검색중
서점 유형 등록개수 최저가 구매하기
로딩중

eBook

검색중
서점 정가 할인가 마일리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aladin 23,000원 -10% 1150원 19,550원 >

책 이미지

관용표현의 인지언어학적 탐색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관용표현의 인지언어학적 탐색 
· 분류 : 국내도서 > 대학교재/전문서적 > 인문계열 > 언어학
· ISBN : 9788968171949
· 쪽수 : 288쪽
· 출판일 : 2021-02-10

책 소개

인지언어학적인 관점에서 언어에 나타난 관용표현에 대해 논의하기 위해 기획된 것이다. ‘관용표현과 인지언어학’에 대해 개관하였다. 언어학 및 대조언어학적 탐색으로 ‘이동동사 관용표현’,‘시간 관용표현’,‘중국어 동빈구조 관용표현’ 등 9가지 주제를 살펴보았다.

목차

머리말

제1장 관용표현과 인지언어학 임지룡
제2장 이동동사 관용표현 김령환
제3장 시간 관용표현 임태성
제4장 중국어 동빈구조 관용표현 왕난난
제5장 중국어 남녀 은유 속담 리우팡
제6장 한ㆍ중 숫자 관용표현 췌이펑훼이
제7장 관용표현의 국어교육 방안 송현주
제8장 ‘눈’ 관용표현의 한국어 교육 방안 김억조
제9장 동물명 관용표현의 한국어 교육 방안 김정아

찾아보기

저자소개

임지룡 (옮긴이)    정보 더보기
경북대학교 석좌명예교수, 맨체스터대학 언어학과 객원교수· 경북대학교 사범대학장·교육대학원장·대학원장·부총장 역임 담화인지언어학회·한국어 의미학회·한국어문학회·국어교육학회·우리말 교육현장학회 회장·한글학회 부회장 회장 역임 저서 『국어 대립어의 의미 상관체계』(1989), 『국어 의미론』(1992)』, 『학교문법과 문법교육』(공저, 2005), 『말하는 몸』(2006), 『의미의 인지언어학적 탐색』(2009), 『문법 교육론』(공저, 2010), 『한국어 의미 특성의 인지언어학적 연구』(2017), 『인지의미론』(1997/2017), 『한국어 의미 탐구의 현황과 과제』(공저, 2019), 『의미탐구의 인지언어학적 새 지평』(2021), 『다의어와 의미 확장의 인지언어학적 탐색』(2023) 외 다수 (공)역서 『어휘의미론』(1989), 『언어의 의미』(2002), 『언어학개론』(2003), 『인지언어학 기초』(2008), 『의미 관계와 어휘사전』(2008), 『인지문법론』(2009), 『인지언어학 개론』(2010), 『언어·마음·문화의 인지언어학적 탐색』(2011), 『어휘의미론의 연구 방법』(2013), 『의미론의 길잡이』(2013), 『비유 언어』(2015), 『의미론』(2017), 『인지언어학 핸드북』(2018), 『은유 백과사전』(2020) 외 다수
펼치기
리우팡(劉芳) (지은이)    정보 더보기
2000.9~2004.7 중국 옌타이대학교(煙臺大學) 한국어학과 학사 2005.9~2008.7 중국해양대학교(中國海洋大學) 대학원 한국어학과 석사 2013.3~2016.2 경북대학교 대학원 국어교육학과 박사 2008.7~현재 중국 웨이팡대학교(潍坊學院) 외국어대학 한국어학과 교수
펼치기
임태성 (지은이)    정보 더보기
영신고등학교 졸업 후, 계명대학교 교육학과를 졸업하고, 경북대학교 대학원 국어국문학과 석사과정 졸업, 경북대학교 대학원 국어국문학과 박사과정을 졸업하였다. 현재는 경북대학교한국어문화원 연구원과 경북대학교, 계명대학교 외래교수직을 맡고 있다. 공저로는 「의미관계의 인지언어학적 탐색」(2017), 「어휘 의미의 인지언어학적 탐색」(2016), 「비유의 인지언어학적 탐색」(2015), 「문법교육의 인지언어학적 탐색」(2014) 등이 있으며 공역으로는 「인지언어학과 제2언어 학습」(2015)이 있다.
펼치기
췌이펑훼이 (지은이)    정보 더보기
중국 허난성(河南省) 출생 중국 정주(?州)대학교 대외한어(?外??)과 졸업 경북대학교 국어국문학과 석사과정 졸업 (문학석사) 경북대학교 국어국문학과 박사과정 졸업 (문학박사) 대구고등학교 중국어 교사 (2013) 대구지역 공립 중등학교 교사 임용시험 심사위원 (2016) 현) 대구광역시교육연수원 글로벌교육부 중국어 교사 (2014~) 현) 대구외국어영재교육원 중국어 프로젝트 담당교사 (2016~) 논문 「한·중 완곡어 구성 방식의 대조 연구」 (2009) 「?공간 은유의 구조에 대한 한ㆍ중 비교 연구: 어휘소 ‘마음(心)’을 중심으로」 (2012) 「색채 은유에 대한 한·중 비교 연구: ‘마음(心)’을 중심으로」 (2015) 공저 『비유의 인지언어학적 탐색』 (2015)
펼치기
김정아 (지은이)    정보 더보기
말라야국립대학교 아시아·유럽언어학과 객원교수
펼치기

책속에서

제1장 관용표현과 인지언어학
임지룡*

1. 들머리

우리가 사용하는 일상 언어에는 관용표현이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관용표현’은 글자 그대로 한 언어 공동체가 ‘관습적으로 사용하는 표현’으로서, 사회 문화적인 배경을 기반으로 공동체의 삶과 시간의 자취가 묻어 있다. 특정한 상황에서 적절한 관용표현을 사용하고 이해하는 것은 개념화자가 공동체의 구성원 자격을 갖추는 징표가 된다. 따라서 관용표현은 그 존재론적 위상뿐만 아니라, 효율적인 언어생활을 꾸려나가고 그를 돕는 언어교육의 장에서 매우 중요한 의의를 지닌다. 이에 이 글은 관용표현의 기본 개념을 바탕으로 관용표현의 이해에 새로운 시각을 제공해 준 인지언어학적 관점의 주요 탐구 사항과 앞으로의 과제를 살펴보는 데 그 목적이 있다.
관용표현에 대한 언어학적 시각은 1980년대 후반에 출범한 인지언어학을 기점으로 분수령을 이룬다. 이른바 ‘전통적 관점’에 따르면 관용표현은 언어 테두리 속의 문제로서 그 의미와 형식이 고정되고 관습화된 것으로 간주해 왔다. 이것은 관용표현의 형식과 의미가 자의적인 현상임을 뜻하는데, 이로써 이 범주에 대한 탐구의 흥미가 상당 부분 제한될 수밖에 없었다. 모국어뿐만 아니라 외국어를 학습할 때도 관용표현의 의미와 구성 형식은 관습적이며 자의적이라는 교조적 언명에 따라 그 각각의 용법을 그저 그렇게 수용하고 암기하는 수밖에 없었다.
객관주의 언어학의 위세 속에서 긴 침묵과 어둠을 깨고 1980년대에 등장한 인지언어학은 비유의 일환으로서 관용표현에 대한 새로운 인식을 가져왔다. 우선 인지언어학은 ‘언어’의 탐구를 언어 자체의 자율적인 테두리 안에서 분석ㆍ기술ㆍ설명하는 것이 아니라, 몸과 마음을 가진 ‘사람’, 그리고 ‘사회 문화적 배경’과의 상관성 속에서 설명하고 해석하는 것이다. 이 연장선상에서 관용표현의 본질을 개념화의 문제로 파악하게 되었다. 이로써 관용표현에 대한 시각이 언어 자체의 문제에서 사회 문화적인 배경을 기반으로 언어를 부려 쓰는 사람의 주체적이고 능동적인 개념화로서 그 지평이 확장되기에 이르렀다.
인지언어학적 관점에서 관용표현에 대한 탐구는 개념적 은유와 환유, 범주화, 다의어, 동기화, 구문 등에 비해 그다지 활성화되지는 못한 영역이라 할 수 있다. 그렇지만, 이 범주의 탐구에 대한 공감대가 점차 넓어지고 탐구의 방향과 기제가 비교적 잘 설정되고 개발됨으로써 “옛길에 새 걸음으로 발맞추리라!”의 기치 아래 멀지 않은 장래에 괄목할 만한 성과가 기대된다. 이 바람의 기반 위에서 이 글에서는 다음 세 가지 사항에 대해서 살펴보기로 한다. 첫째, 관용표현의 기본 개념을 기술한다. 둘째, 인지언어학적 관점에 따른 관용표현 탐구의 주요 사항을 기술한다. 셋째, 인지언어학적 관점에 바탕을 둔 관용표현의 탐구 과제를 기술한다.


2. 관용표현의 기본 개념

여기서는 용어와 정의, 그리고 전통주의와 인지주의 관점을 중심으로 관용표현의 기본 개념에 대해서 살펴보기로 한다.

2.1. 용어와 정의

먼저, 용어에 대해서이다. ‘관용어’, ‘관용구’, ‘관용어구’, ‘관용성’, ‘관용표현’, ‘성구소’, ‘숙어’, ‘상투어’, ‘익은말’, ‘익힘말’에서 보듯이 이 범주에 대한 용어는 매우 다양하다. 이들 용어 가운데 ‘관용어’ ‘숙어’ ‘상투어’는 ‘어(word)’에, ‘관용구’ ‘관용어구’ ‘성구소’는 ‘구(phrase)’에 초점이 놓이는 반면, ‘관용성’ ‘관용표현’ ‘상투어’는 포괄성을 지닌 것이며, ‘익은말’ ‘익힘말’은 토박이말 용어이다. 이러한 용어의 다양성은 이 범주가 복합적인 성격을 띠면서 ‘단어’에서 ‘구’, 그리고 ‘문장’ 층위에 걸쳐 있으며, ‘속담’과의 경계도 흐릿함을 뜻한다. 여기서는 ‘관용표현(idiomatic expression)’이란 용어를 사용하기로 하는데, 그 원형적인 형식은 ‘구’ 층위의 ‘관용구’라 하겠다.
다음으로, ‘관용표현’의 정의에 대해서이다. 전통적으로 관용표현은 둘 이상의 구성 요소가 결합체를 이루면서 내용적으로 의미가 특수화되어 있고, 형식적으로 구성 방식이 고정되어 있는 결합관계를 일컫는다. ‘미역국을 먹다’라는 관용표현을 통해서 그 의미와 형식적 특성을 살펴보기로 한다.
첫째, 의미적인 측면에서 관용표현은 구성 요소의 의미 총합이 아닌 제3의 새로운 의미를 지니게 된다. 곧 관용표현의 의미는 합성적인 구와 달리 대체로 비합성적이다. ‘미역국을 먹다’는 ‘미역으로 끓인 국을 먹다’라는 ‘직설적 의미(literal meaning)’와 ‘실패하다’ 또는 ‘낙방하다’라는 ‘관용적 의미(idiomatic meaning)’를 지닌다. ‘미역국을 먹다’가 관용표현인 경우 그 의미는 ‘미역국’이라는 명사와 ‘먹다’라는 동사의 개별적 의미의 합성을 넘어선다.
둘째, 형식적인 측면에서 관용표현의 구성은 대체로 고정된 형식을 지니게 된다. ‘미역국을 먹다’는 직설적 의미인 경우 변형이 자유로우나, 관용표현인 경우 ‘미역국’과 ‘먹다’의 결합관계는 고정되어 통사적 변형이 자유롭지 않다. 곧 성분을 확장하게 되면 (1)과 같이 ‘실패하다?낙방하다’라는 의미가 나타나지 않는다.


추천도서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이 포스팅은 제휴마케팅이 포함된 광고로 커미션을 지급 받습니다.
도서 DB 제공 : 알라딘 서점(www.aladin.co.kr)
최근 본 책
97911691968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