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쉽게 풀어쓴 한국어 문법

쉽게 풀어쓴 한국어 문법

(국어학의 핵심적인 주제를 풀어쓴 문법입문서)

박덕유, 강미영 (지은이)
한국문화사
19,000원

일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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쉽게 풀어쓴 한국어 문법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쉽게 풀어쓴 한국어 문법 (국어학의 핵심적인 주제를 풀어쓴 문법입문서)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기호학/언어학 > 한국어/한문
· ISBN : 9788968176777
· 쪽수 : 328쪽
· 출판일 : 2018-09-10

책 소개

국어학의 본질과 국어학의 여러 영역에 관한 기본 개념을 알고 싶어 하는 독자들에게 도움을 주는 친절한 안내서다. 국어학의 핵심적인 주제를 포함한 문법 입문서로서, 한국어 문법을 좀더 깊이 있게 이해할 수 있는 정보와 개념들을 제공하고 있다.

목차

머리말

제1장 한국어학개론
1. 언어의 정의와 특성
2. 언어와 인간
3. 한국어와 한국어학

제2장 한국어 음운론
1. 음성과 발음기관
2. 음운 체계
3. 음절
4. 소리의 변동

제3장 한국어 형태론
1. 형태소와 이형태
2. 단어의 형성
3. 품사

제4장 한국어 문장론
1. 문장 성분
2. 문장 구조
3. 문법 요소

제5장 한국어 의미론
1. 언어의 의미
2. 성분 분석
3. 의미의 유형
4. 의미 관계
5. 의미 변화

제6장 한국어사
1. 한국어의 계통과 특질
2. 한국어의 형성과 시대 구분
3. 한국어의 문자와 표기
4. 훈민정음의 창제 원리
5. 중세국어의 음운, 형태, 문장

제7장 한국어 어문규범
1. 한글 맞춤법
2. 띄어쓰기
3. 표준어
4. 외래어 표기법과 로마자 표기법

참고 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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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박덕유 (지은이)    정보 더보기
인하대학교 국어교육과 교수 문법 관련 저서 『국어의 동사상 연구』(1998) 『문법교육론』(1998) 『중세국어강해』(1999) 『문법교육의 탐구』(2002) 『학교문법론의 이해』(2006, 2009, 2012) 『한국어의 相 이해』(2007) 『중세국어문법의 이론과 실제』(2010, 2012, 2018) 『언어와 언어학』(2010) 『한국어문법의 이론과 실제』(2013) 『한국어학의 이해』(2016) 『이해하기 쉬운 문법교육론』(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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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미영 (지은이)    정보 더보기
인하대학교 교육대학원 강의교수 국립국어원 강의 한국어교원양성 2급 학점은행제 강의 한국어교원양성 3급 강의 「‘쓰기적 사고력’에 관한 연구 I」(2012) 「저품격 언어의 분석적 고찰」(2014) 『통합 인지적 관점으로 본 쓰기 연구』(2014) 「‘2000년 국어의 로마자 표기법’ 표기 방식에 관한 소론 1」(2016) 「한국과 우즈베키스탄의 비언어적 의사소통 표현 방식 연구」(2017) 「외국인 학습자를 위한 한국어 호칭어 교육 연구- 호칭어 목록 선정과 교육 방안을 중심으로」(2017) 「자유학기제 도입에 따른 청소년 언어문화 개선 방안 연구- 2015 개정 국어과 교육과정을 중심으로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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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머리말]

한국어는 현재 지구상에 존재하는 언어 6,000여 개 가운데 세계 10위에 해당하는 언어로 성장하였다. 이와 더불어 한류 열풍에 힘입어 중국, 일본, 동남아는 물론 남미와 유럽까지 한국어를 배우고자 하는 이들이 날로 늘어가고 있다. 또한 정규 교육과정에 한국어를 채택하는 국가도 점점 늘고 있는 추세다. 한국어를 모국어로 사용하지 않는 외국인과 이들에게 한국어를 가르치는 교사 혹은 가르치고자 하는 예비 교사들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들이 한국어를 심도 있게 이해하기 위해서는 한국어의 큰 틀인 문법에 대한 이론적 뒷받침을 이해할 필요가 있다.
시중에는 지금까지 국어학에 관한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하여, ‘국어학개설’이나 ‘국어학입문’, ‘문법서’의 제목으로 수십 권의 책들이 출간되었다. 그런데 시중에 출간된 한국어 문법 교재는 한국어를 전공하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책이 대부분이고, 그 책을 집필한 저자의 특정한 연구 관심사나 이론적 입장을 반영하고 있다. 안타깝게도 한국어에 관심 있는 외국인과 교사들이 국어학의 여러 영역의 기본 개념들을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저서는 찾아보기 어렵다. 이에 국어학의 본질과 국어학의 여러 영역에 관한 기본 개념을 알고 싶어 하는 독자들에게 도움을 주는 친절한 안내서 구실을 하는 책을 집필하게 되었다. 전문적이면서도 대중적인 필독서를 마련한다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겠지만, 국어학의 핵심적인 주제를 포함한 문법 입문서를 집필함으로써 한국어 문법을 좀더 깊이 있게 이해하고자 하는 독자들에게 이 분야를 정밀하면서도 심층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 정보와 개념들을 제공하고자 한다.

-머리말 중에서


인간의 일상생활 가운데 나타나는 언어 현상은 복합적이고 추상적인 것으로 사회적인 성격을 지닌다. 그러므로 언어는 사회생활을 하기 위한 인간의 의사소통의 수단으로 크게는 음성언어와 문자언어로 분류할 수 있다. 언어는 의사소통의 한 형태로 비한정적인 것으로 어떤 틀이나 범위의 제한 없이 무한하게 생산할 수 있는 창조적인 것이다. 인간만이 가진 고유한 능력으로서의 언어는 사물의 소리나 동물의 의사소통의 수단인 음향과는 달리 말소리와 의미 내용 사이의 대응관계를 맺어주는 규칙체계로서 실현된 현상으로서의 언어이다. 많은 사람들이 언어와 국가를 혼동하고, 인종과 문화를 언어와 관련시켜 이해하고 있다. 민족과 언어가 고유한 관계에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언어는 인종이나 문화보다는 그 언어사회와 불가분의 관계성에서 습득되고 학습된다.
언어는 인간만이 갖는 고유한 특성으로 그 의미는 어떤 사회에서든지 동일하지만 이를 표현하는 형태적 기호는 각기 다른 자의성을 갖는다. 또한 언어사회에 따라 언중의 공인(共認)으로 이루어지는 사회적인 특성을 가지며, 나아가 통시적인 신생, 성장, 사멸하는 역사적인 특성을 갖는다. 그리고 문법적 규칙성을 통해 전달된다. 인간은 청각적인 음성기호를 통하여 의사를 전달하며, 인간의 이러한 행위는 객관적으로 연구 기술될 수 있다. 따라서 우리가 추구하는 언어의 정의는 말의 특성과 본질을 해명하는 중요한 내용으로 제시될 수 있는 것이다. E. Sturtevant은 그의 저서 「언어학입문」(1947)에서 “언어는 사회집단의 구성원들이 협력하고 상호작용하는 자의적인 음성기호이다.”라고 정의하고 있다. 이는 Saussure의 개념설(1916)이나 Ogden&Richard의 지시설(1923)에서 이미 제시하고 있는 것을 보다 체계적으로 설명하고 있는 것이다. 따라서 문법적인 체계를 첨가하여 “언어는 사회집단의 구성원들이 협력하고 상호작용하는 자의적인 음성기호의 체계이다.”라고 정의할 수 있다.

나. 언어의 특성
1) 자의성
우리가 어떤 사물을 보면 그 사물의 의미를 파악하고 다시 그 개념을 전달하기 위해 이름을 만들어 사용한다. ‘배’라는 사물을 보고, ‘사람이나 물건을 싣고 물에 떠다니는 물건’이라는 개념을 파악하고 그 개념에 따른 명칭을 부여하는데, 이 명칭을 음성기호로 나타낼 수 있다. 그런데 그 명칭은 나라와 시대에 따라 다를 수도 있다. 즉, ‘배’라는 사물에 대한 개념적 의미는 과거에서나 언어사회가 다른 나라에서나 모두 동일하다. 단지 사물과 이름과의 관계에서 나타나는 그 명칭만 다를 뿐이다. 영어로는 ‘ship’, 중국어로는 ‘chu?n’, 베트남어로는 ‘thuy?n’, 인도네시아로는 ‘Perahu’ 등으로 불린다. 이는 자의적 음성기호(arbitrary vocal symbols)로 설명되는데, 일정한 음성 및 음성연쇄는 특정한 언어사회의 약속에 의해서만 일정한 의미를 갖게 되는 것으로 그 언어사회의 범위를 벗어나서는 의미 전달이 불가능하게 되는 것이다. 따라서 단어는 사물이나 생각을 나타내는 것이긴 하지만 기호와 그것이 나타내는 의미 사이에 직접적인 관계는 없다. 사물은 개념을 통해서만 이름으로 표현되고 이름은 개념을 연상해야 사물에 대한 이해에 이르게 된다. 결국 화자는 사물에서 개념, 개념에서 이름의 순서로 표현하게 되며, 청자는 이름에서 개념으로, 개념에서 사물의 순서로 이해하게 된다. 그러나 자의성은 언중의 약속을 전제하고 있다. 즉 사회성을 전제로 하고 있으므로 개인이나 일부가 임의로 명명할 수 없는 것이다.
이러한 자의성은 감탄사나 동물의 울음소리에서도 발견할 수 있다. 한국 사람들은 어디가 조금 아플 때 ‘아야, 아이구’라고 표현하는데, 영국 사람들은 ouch, 프랑스 사람들은 a?e, 독일 사람들은 au, 헝가리 사람들은 jaj (거의 yoy처럼 발음함)라고 표현한다. 다시 말하면 감탄사는 신음소리처럼 모르는 사이에 본능적으로 나오는 소리가 아니라, 약정되어서 우리가 배워야 할 다른 연속음처럼 익혀서 하는 말이다. 의성어나 감탄사도 언어의 중요한 일부이긴 하지만, 그것이 전체 어휘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높지 않다. 어쨌든 의성어나 감탄사까지도 음성기호와 의미와의 임의적(任意的)인 관련성을 배제할 수 없는 것이다. 개 짓는 소리를 한국어로 ‘멍멍, 왕왕’으로 표현하지만, 영어로 bow- wow, 독일어로 wauwau (w는 [v]로 발음함), 불어로 toutou, 중국어로 ‘wangwang’, 베트남어로 ‘g?ug?u’, 인도네시아어로 ‘gukguk’이라고 말한다. 이렇게 볼 때, 소리를 직접 흉내내는 의성어의 경우도 어느 정도 임의적으로 선택되는 것이며, 다분히 인습적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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