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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조금 울었다

아주, 조금 울었다

(비로소 혼자가 된 시간)

권미선 (지은이)
  |  
허밍버드
2017-07-15
  |  
13,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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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조금 울었다

책 정보

· 제목 : 아주, 조금 울었다 (비로소 혼자가 된 시간)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88968331428
· 쪽수 : 240쪽

책 소개

꼬박 15년, 매일 글을 써온 라디오 작가 권미선의 첫 번째 감성 에세이로, 혼자인 시간에야 비로소 꺼낼 수 있는 진심 어린 이야기를 담았다. 한 편의 시(詩)처럼 호흡은 짧지만 여운은 길고, 읽기는 쉽지만 자꾸만 곱씹어 보게 되는 글이다.

목차

PART 1
비로소 혼자가 된 시간,
아주, 조금 울었다

잠들지 못한 외로움과 그리움
살아 있는 것들은 흔적을 남기고 간다
다시 돌아갈 수 없는 시절
차곡차곡 모아 두고 싶은 추억
완전히 사라지는 것은 없다
서로의 모서리가 닳아 가는 일
오래 같이 우는 사람
슬픔엔 시차가 없다
상실의 아픔
노을 따위에 지다니
너에게 상처 주지 마
서랍 속 그리움
세상의 끝과 시작

PART 2
오직 마음에 충실했던
순간들

모래가 우는 사막
사람 마음도 우산과 같다면
사랑은 기울어지는 일
사랑, 다 알면서도 안 되는 것
자작나무 편지
깜빡이는 신호등
너라서, 사랑을 했다
사랑 하나가 빠졌을 뿐인데
사랑의 무게, 이별의 무게
소울 메이트, 부족한 둘이 하나가 되는
그와 그녀
펭귄 중독
크리스마스 매직
사랑에 빠진다는 것
그녀는 봄처럼 아름다웠다
만추의 그녀

PART 3
두고 온 것은 늘
그립다

기다리다
그는 울면서 떠나고 있었다
더 많이 사랑하는 사람
헤어질 때 더 다정한 사람이 덜 사랑한 사람
눈물의 유효 기간
세상에서 가장 먼 거리
알라프
이별은 가시처럼
가을타기 3종 세트
세상엔, 그가 너무 흔하다
분실물 센터
잊은 사람과 남은 사람
롬브라 델라 세라, 그림자가 길어지는 시간
인생은 기다리는 일
퀘나, 그리움을 연주하는 악기

PART 4
눈물을 닦으니
보이는 것

넘어지는 건 울 일이 아니야
길을 잃어 보는 것
실패에 대하여
되는 게 하나도 없어
우리는 그렇게 어른이 되었다
새로 산 구두, 물집
불운의 공기
웃어 주지 않는 인생
완벽하지 않은 생
에스키모 나무 지도
길이 우리에게 알려 줄 거야
인생, 쉼표
창문을 닫아 주세요
꽃이 있는 풍경
때아닌 캐럴
당신의 꽃 같은 시절

PART 5
혼자인 시간에만 가능한,
나의 고백

고요한 물속
느린 아이
세상의 소음
산다는 건, 부딪친다는 것
시간과 공간이 있는 이유
슬픔의 나무
모래시계 시간
달팽이처럼
그랬더라면 달라졌을까
코끼리 무덤
너무 멀리 가지 마
잡아 볼 걸 그랬어
상처를 치유하는 시간

저자소개

권미선 (지은이)    정보 더보기
라디오 작가. <푸른밤 정엽입니다>, <오후의 발견 스윗소로우입니다>, <오늘 아침 정지영입니다> 등에서 글을 썼다. 지은 책으로 《아주, 조금 울었다》, 《혼자일 때도 괜찮은 사람》이 있다.
펼치기

책속에서



신생아에겐 손을 감싸 주는 손싸개가 필요해.
아기의 손톱이 점점 자라면서
자신도 모르게 얼굴에 생채기를 낼 수 있거든.

(…중략…)

이제 다 큰 우리들은 안 그럴까?
아니. 우리는 우리에게 여전히 상처 주는 일을 해.
대신 마음이 아니라 마음을 할퀴지.
다른 사람에게 상처받고,
그 일로 자신에게 상처를 주는 거야.

미워하는 것도 상처가 되고,
좌절하는 것도, 상처가 되고,
포기하는 것도 상처가 되지.
가장 상처를 입히는 건 우리인지도 몰라.

다른 사람들 때문에 너를 상처 주지 마.
다른 사람들 때문에 너를 포기하지 마.
- <너에게 상처 주지 마> 중에서


누군가를 좋아하는 건,
그 사람에게 기울어지는 일이라고 생각했다.
기울어지지 않고 뻣뻣하게 사랑할 순 없다고.
더 많이 기울어진 사람이 더 많은 변화를 겪기 마련이라고.
그땐 그랬었다.

그녀는 잠시 멈추어서 하늘을 올려다보았다.
지구는 여전히 기울어져 있고, 계절은 수없이 바뀌었다.
하지만 그사이 그녀의 마음은
점점 뻣뻣해지고, 꼿꼿해지고 있었다.

누군가에게로 다시 기울어질 수 있을까.
- <사랑은 기울어지는 일>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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