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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인삼의 적벽가

전인삼의 적벽가

전인삼 (지은이)
전남대학교출판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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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인삼의 적벽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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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전인삼의 적벽가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교양 인문학
· ISBN : 9788968498046
· 쪽수 : 292쪽
· 출판일 : 2021-02-26

책 소개

전인삼은 판소리의 본향 남원이 낳은 명창이다. <적벽가> 내용의 바탕이 된 『삼국지(三國志)』와 『삼국지연의(三國志演義)』는 후한 말기의 혼란한 상황을 배경으로 하고 있다. <적벽가>는 그 중에서도 ‘도원결의’부터 ‘적벽대전 이후 조조가 화룡도로 패주하는 데’까지를 노래한다.

목차

ㆍ도원결의() / 7
ㆍ삼고초려(三顧草廬) / 15
ㆍ유비 간청 / 31
ㆍ조자룡 아두 구하는데 / 39
ㆍ장판교 싸움 / 58
ㆍ공명 설전·조조 호기 / 61
ㆍ군사 설움 타령 / 75
ㆍ싸움 타령 / 99
ㆍ조조 장수들 분발하는데 / 108
ㆍ공명이 남병산 올라가 동남풍 비는데 / 116
ㆍ조자룡 활 쏘는데 / 129
ㆍ주유와 공명이 제장을 분발하는데 / 156
ㆍ적벽대전(赤壁大戰) / 173
ㆍ새타령 / 201
ㆍ조조가 조자룡에게 쫓겨가는데 / 212
ㆍ조조가 장비에게 쫓겨가는데 / 224
ㆍ장승 타령 / 237
ㆍ조조가 군사 점고하는데 / 244
ㆍ조조 관운장에게 잡히는데 / 254
ㆍ조조가 관운장에게 살려달라고 비는데 / 262
ㆍ관운장 조조를 살려보냄 / 279

저자소개

전인삼 (지은이)    정보 더보기
전인삼은 판소리의 본향 남원이 낳은 명창이다. 17세에 동편제 판소리의 거장 강도근 명창의 문하에 입문하여 40여 년간 동편제 판소리를 학습하고 연구해왔다. 송흥록-박만순-송우룡-송만갑-김정문-강도근-전인삼으로 이어지는, 남원 지역을 바탕으로 생성되고 발전된 판소리의 본령 ‘남원소리’의 적자(適者)이다. 1997년 제 23회 전주대사습놀이전국대회 판소리 명창부 장원(대통령상), 2003·2011 KBS 국악대상 판소리상, 2016 광주광역시 문화예술상(임방울 국악상), 2018 한국경제 문화대상(국악부문) 등을 수상하였다. 20여 회의 판소리 다섯 바탕 완창을 진행 하였고, 2011년 동편제 판소리 춘향가를 복원·완창, 2013년 동편제 판소리 심청 가를 복원 발표하였다. 전인삼의 남원소리Ⅰ「전인삼의 흥보가」, Ⅱ「전인삼의 춘향가」, Ⅲ「전인삼의 춘향가 piano와 놀다」, Ⅳ「전인삼의 흥보가 piano와 놀다」, Ⅴ「전인삼의 박타령」 등의 음반과 악보집 『전인삼의 흥보가』, 『전인삼의 춘향가上』, 『전인삼의 춘향가下』, 『전인삼의 적벽가』가 있다. 전남대학교 예술대학 국악학과 교수, 소리문화 연구소장, 판소리학회 평의원, 판소리연구회 회장, 전라남도·광주광역시 문화재 위원, 중요무형문화재 제5호 판소리 흥보가 이수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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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1. 도원결의()
<아니리>
천하대세(天下大勢)가 합구필분(合久必分)이요, 분구필합(分久必合)이라. 주(周)나라 말년(末年)에 진시황(秦始皇)이 통일(統一)하였고, 한고조(漢高祖)께서는 인(仁)으로 통일(統一)하야 사백(四百) 년(年)을 내려오더니, 사방(四方)에서 난신적자(亂臣賊子)들이 일어나 나라가 소란(騷亂)할 적에, 그 때여 한(漢)나라 말엽(末葉) 위(魏), 한(漢), 오(吳) 삼국시절(三國時節)에 황실(皇室)이 유약(幼弱)허고 군도(群盜) 병기(竝起)헌디, 간흉(奸凶)허다 조맹덕(曺孟德)은 천자(天子)를 가칭(假稱)하야 천하(天下)를 엿보았고, 범람(汎濫)타 손중모(孫仲謀)는 강하(江夏)의 험고(險固) 믿고 제업(帝業)을 명심(銘心)하며, 창의(倡義)헐사 유현덕(劉玄德)은 종사(宗社)를 돌아보아 혈성(血誠)으로 구치(驅馳)허니, 충(忠), 간(奸)이 공립(共立)허고 정족(鼎足)이 삼분(三分)헐 새, 모사(謀士)는 운집(雲集)이요, 명장(名將)은 봉기(蜂起)로다. 북위(北魏) 모사(謀士) 정욱(程昱) 순유(程昱) 순문약(筍文若)이며, 동오(東吳) 모사(謀士) 노숙(肅) 장소(張紹) 제갈근(諸葛瑾)과 경천위지(經天緯地) 무궁조화(無窮造化) 잘긴들 아니허리. 그 때여 한나라 유황숙(劉皇叔)은 관공(關公) 장비(張飛)와 더불어 도원(桃園)에서 의형제(義兄弟) 결의(結義)를 허는디,
<중모리>
도원(桃園)이 어데인고, 한(漢)나라 탁현(?懸)이라. 누상촌(桑村) 봄이 드니 붉은 안개 빚어나고 반도화(蟠桃) 흐르난 물 아침 노을에 물들었다. 제단(祭壇)을 살펴보니 금줄(禁-)을 둘러치고 오우백마(烏牛白馬)로 제(祭) 지내며 세 사람이 손을 들어 의맹(義盟)을 정하는디, 유현덕(玄德)으로 장형(長兄) 삼고 관운장(關雲長)은 중형(仲兄)이요 장익덕(張翼德) 아우 되어 몸은 비록 삼인(三人)이나 마음과 정신(精神)은 한 몸이라. 이렇다 굳센 결의(決意) 천지신명(天地神明)께 맹세(盟誓)헌다. 황건적(黃巾賊) 도탄(塗炭) 중의 만백성(萬百姓)을 구출(救出)하야 대업달성(大業達成) 이루려면 구사일생(九死一生) 천신만고(千辛萬苦) 어떠한 난관(難關)이 없으리오. 유(劉), 관(關), 장(張) 의형제(義兄弟)는 같은 연(年), 월(月), 한 날, 한 시에 죽기로써 맹약(盟約)허고 피 끓는 구국충심(救國忠心) 도원결의(桃園結義) 이루었구나. 한말(漢末)이 불운(不運)하야 풍진(風塵)이 뒤끓는다. 황건적(黃巾賊)을 평란(平亂)허니 동탁(潼卓)이 일어나고 동탁란(潼卓亂)을 평정(平定)허니 이각(?)이 난을 짓고 이각을 평정헌 후 난세간웅(亂世奸雄) 조아만(曺阿瞞)은 협천자이횡폭(狹天子以橫 )허고 벽안자염(碧眼紫髥) 손중모(孫仲謀)는 강동(江東)을 웅거(雄據)허여 부국강병(富國强兵)을 자랑헌다.
2. 삼고초려(三顧草廬)
<아니리>
그 때여 유(劉), 관(關), 장(張)은 삼인(三人)이 결심(決心)하야 한실(漢室)을 회복(回復)코저 적군(賊軍)과 분투(奮鬪)허나 장중(帳中)에 모사(謀事) 없어 주야(晝夜)로 한(限)할 적에, 뜻밖에 서서(徐庶) 만나 공명(孔明)을 천거(薦擧) 받되 전무후무(前無後無) 제갈공명(諸葛孔明) 와룡강(臥龍岡)의 복룡(伏龍)이요, 초당(草堂)에 깊이 묻혀 상통천문(上通天文) 하달지리(下達地理) 구궁팔괘(九宮八卦) 둔갑장신(遁甲藏身) 흉중(胸中)에 품었으니, 극만고지인재(極萬古之人才)이요 초인간(超人間)의 철인(哲人)이라. 이렇듯 말을 허니 유현덕 반기 여겨 예물(禮物)을 갖추고 관(關), 장(張)과 와룡강(臥龍岡)을 찾어갈 제,
<진양>
당당헌 유현주(劉賢主)는 신장(身長)은 팔척(八尺)이요, 얼굴은 관옥(冠玉)같고 자고기이(自顧其耳)허니 수수과슬(手垂過膝) 영웅(英雄)이라, 적로마(的?馬) 상(上)에 앞서시고. 그 뒤에 또 한 사람의 위인(爲人)을 보니, 신장(身長)은 구척(九尺)이나 되고 봉(鳳)의 눈 삼각수(三角鬚) 청룡도(靑龍刀) 비껴들고 적토마(赤兎馬) 상(上)에늠름히 앉었으니 운장(雲長)일시가 분명허고. 그 뒤에 또 한 사람을 보면, 신장(身長)은 칠척(七尺) 오촌(五寸)이요 얼굴이 검고 제비턱 쌍고리 눈에 사모장창(蛇矛長槍)을 눈 우에 번뜻 들고 흑총마(黑?馬) 상(上)에 두렷이 앉었으니 진상복지(瞋相覆地) 맹장(猛將)이라 당당헌 거동(擧動)은 산악(山岳)을 와그르르르르르르르르르르 무너낼 듯 세상(世上)을 모도 다 안하(眼下)에다 내려다 보니 익덕(翼德)일시가 분명쿠나. 이 때는 건안(建安) 팔년 추구월(秋九月)이라. 와룡강(臥龍岡)을 당도(當到)허니 경개무궁(景槪無窮) 그이허다. 산불고이수려(山不高而秀麗)허고 수불심이징청(水不深而澄淸)이요, 지불광이평탄(地不廣而平坦)허고 임불다이무성(不大而茂盛)이라. 원학(猿鶴)은 상친(相親)허고 송죽(松竹)은 교취(交翠)로다. 석벽부용(石壁芙蓉)은 구름 속에 잠겨 있고 창송(蒼松)은 천고절(千古節) 푸른 빛을 띠었어라. 시문(柴門)에 다다라 문을 뚜다리며 동자(童子)다려 묻는구나.
<아니리>
동자야, 선생님 계옵시냐? 동자 여짜오되 “선생께옵선 영주(潁州)에 석광원(石廣元)과 박릉(博陵)의 최주평(崔州平) 여남(汝南)의 맹공위(孟公威)며 매일 서로 벗이 되야 강호(江湖)에 배 띄워 선유(船遊)타가 임간(林間)에 바돌 뒤러 나가신 지 오래이다.” 현덕(玄德)이 이른 말이 “선생께서 오시거든 한종실(漢宗室) 유황숙(皇叔)이가 뵈오러 왔더라고 잊지 말고 여쭈어라.” 동자다려 부탁(付託)허고 신야(新野)로 돌아와 일삭(一朔)이 넘은 후에 두 번 다시 찾어 가니 초당(草堂)에 어떤 소년이 화롯불(火爐-)을 앞에 놓고 무릎 치며 노래커늘 현덕(玄德)이 뜰 앞에 들어서며 “와룡선생(臥龍先生) 계옵시냐?” 그 소년이 대답허되 가행(加行)에 출타(出他)하야 나가신 지 오래이다. 현덕(玄德)이 잠간 쉬어 다시 오기로 심정(深情)하고 관(關), 장(張) 다리고 동구(洞口) 밖을 나올 적에 시(詩) 한 수를 지었으되 꼭 이렇게 지었든가 보드라.
<창조>
일천풍설 방현량(一天風雪訪賢良) 타가
불우공회 의감상(不遇空回意感傷)
동합계교 산석활(凍合溪橋山石滑) 이요
한침안마 로도장(寒侵鞍馬路途長)을
당두편편 이화락(當頭片片 花落) 이요
박면분분 류서광(撲面紛紛柳絮狂) 이라.
회수정편 요망처(回首停鞭遙望處)에
난은퇴만 와룡강(爛銀堆滿臥龍岡)을
<아니리>
교두(橋頭)에 다다르니, 어떠한 백발노인(白髮老人)이 여호 가두(假頭) 방한모(防寒帽)로 저는 나귀 몰아 타고 시(詩) 읊고 지내거늘, 현덕(玄德)이 시를 듣고 바삐 하마(下馬) 예(禮)를 하며, “선생(先生)이 막비(莫非) 와룡(臥龍) 보아.” 노인 또한 나귀에 내려 친절히 대답허되, “와룡의 장인 되는 황승언(黃承?)이라 하옵니다.” 현덕(玄德)이 인사하며 두 번 찾아왔단 말을 노인다려 부탁허고, 신야(新野)로 돌아온 후에 광음(光陰)이 여류(如流)하야 수삼삭(數三朔)이 지난지라. 삼일(三日) 목욕재계(沐浴齋戒)허고 현은옥백(玄銀玉帛)으로 예물(禮物)을 갖추어 관(關), 장(張)과 삼고초려(三顧草廬) 찾어갈 제,
<중모리>

와룡강(臥龍岡)을 당도(當到)허여 시문(柴門)에 다다르니, 동자(童子) 나오거날, “선생님 계옵시냐?” 동자 여짜오되, “초당(草堂)에 춘수(春睡) 깊어 주무시고 있나이다.” 현덕(玄德)이 반기 듣고 관공(關公), 장비(張飛)를 문 밖에 세워두고 완완(緩緩)이 들어가니, 소슬(蕭瑟)한 송죽성(松竹聲)과 청량(淸亮)한 풍경(風磬) 소리 초당(草堂)이 한적(閑寂)쿠나. 계하(階下)에 대시(待侍)허고 기다려 서 있으되, 공명은 한와(閑臥)허여 아무 동정(動靜)이 전(全)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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