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이미지

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시 > 한국시
· ISBN : 9788968790669
· 쪽수 : 320쪽
· 출판일 : 2021-12-20
책 소개
목차
발문/ 운명처럼 낯설고 운명처럼 애잔한 - 이숭원
1
여기엔 시간이 많지 않다
사랑은 살려달라고 하는 일 아니겠나
덜 닦인 방
자작나무 날개
밤 개펄
첫 편지
아침에겐
구르는 돌
은하수역, 저쪽
제주의 짧은 밤 조 끝에
벨기에의 흰 달
파랑새 둥지 밖 파랑새와 파랑새 둥지 안 파랑새가 파랑새의 말로
비행기가 활주로로 들어설 때
사랑할 때와 죽을 때
행복했다는 말
겨울 여행자
말한다, 나의 아름다운 우주목
우리들의 건너편
이유가 있겠지
정해진 이별
필동
강
당신을 위한 작은 기도
떨기나무
카지아도 정거장
민들레
某月某日의 별자리
감자꽃따기
검은여
뻘 앞에
얼어붙은 시
구애
능가사 벚꽃 잎
수선화 위에 내리는 눈
큰눈 오는 날
집
2
나는 밤 두 시에도 버스를 기다린다
행복했었다는 말
달강
종이 거울을 보는 남자
小雪
마음
꽃향기
어떤 작곡
내일 오늘 어제
어느 목수의 집 짓는 이야기
깊은 맑음
아끈다랑쉬
협궤
섬
겨울비
사람이 있다는 신호가 간다
두 번째 가는 정선
키스
저녁의 연인들
지장천을 보며
여행자
그해 오월
참 예쁘다, 못난 시
눈보라
내가 드디어 하나님보다
연근, 이라는 말의 뿌리는
이 둥근 별의 수조
하루
내 안에, 후르르
서귀포에 홍매가 피고 이순은 듣는다
엉덩이
노을을 위한 謹呈
반지하의 눈
풍선
망원(望遠)
해변고아원
3
비 오는 날, 희망을 탓했다
나의 노래
벼락 맞은 비자나무
혹한
광장의 거지
이 길에서
슬럼프
늙은 버드나무 밑에서 물때와 말을 맞추는
크리스마스에 오는 눈
마을 강가에 각진 산 되어
내 생일은 눈 내리는 날
다시 그걸 뭐라고 불러
내가 어떻게 네게 왔다 가는가
빨간눈 토끼
그대, 내 속옷 단추만한 사랑을
갱국
편도
노랑꼬리 연
눈 오는 날 앉아
해변묘지
젓가락, 내 마음은
막 어두워지는 숲길
불화
푸른 밤바다
아버지의 밤색 배낭
물걸레
나의 비애
굽은 소나무 그림자
사랑은 조랑말처럼 눈밭에
족발 먹는 외로운 저녁
우물터 돌
겨울 여행자
해설/ 사랑의 그믐으로 나아가는 언어의 행로 - 이경호
표지글/ 겨우, 라는 곡진한 말 - 송재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