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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교육학 > 교육 일반
· ISBN : 9788968801303
· 쪽수 : 372쪽
· 출판일 : 2020-04-16
책 소개
목차
006 머리말
014 놀이 수학으로 평등한 세상을 지향하다
교사 조성실
060 거름으로 다시 찾아갈 삶의 가장자리
교사 박지희
106 있지만 보이지 않는 시간을 산다는 것
교사 최은경
154 낭만과 예술을 꿈꾸던 수업, 이별할 그날까지
교사 강승숙
204 아이들 세상으로 들어가는 티켓을 손에 들고
교사 이경원
258 내 꿈은 세상을 바꾸는 수업, 그리고 삶
교사 김강수
316 새로운 도전을 찾아 오늘도 학교로 간다
교사 심은보
362 후기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교실에서 수학을 못하고 소질이 없는 아이가 사회적으로 봤을 때 도움이 필요한 사람이라는 거죠. 그리고 그 도움이 필요한 사람은 기본소득처럼 기본적으로 배려받아야 하는 거고 교사의 태도나 학급의 분위기, 수학 시간에 일어나는 일로 그 배려를 권리로서 보장받아야 한다는 거예요. 놀이나 이야기 속에서, 특히 조작 활동에서 수학 수업을 잘 따라오지 못하는 아이를 따라오게 해서 기본소득을 보장해 주는 것이라고 생각해요. 그래서 수학 시간은 사회적인 정의를 실천하고 체험할 수 있는 시간인 것이죠.”
- 〈놀이 수학으로 평등한 세상을 지향하다 - 교사 조성실〉
그는 수학 수업의 모든 과정을 철저하게 사회적 정의에 바탕을 두었다. 성공과 실패, 정답과 오답의 차이가 극명하게 나타나는 수학 교과에서 아이들이 쉽게 실패와 포기, 좌절을 하지 않도록 공평한 보상 체계를 마련해 두었다. 공립학교 다인수 학급에서 효과적이고도 가치 있는 수학 수업의 모델을 만들어 갔다. 수업은 교사의 삶을 담은 이야기이자 거울이다. 교사의 수업에는 한 교사의 삶이 이야기로 고스란히 담겨 있다. 빛깔 있는 수업에는 교사용 지도서와 인터넷 매체를 활용한 수업을 되풀이하는 것으로는 결코 쌓이지 않는 교사의 깊고 넓은 삶이 담겨 있다. 그 삶을 읽어 낼 때라야 비로소 온전히 한 교사의 수업을 이해할 수 있다.
- 〈놀이 수학으로 평등한 세상을 지향하다 - 교사 조성실〉
“학교에서의 복지는 수업에서 소외되지 않는 아이들을 만들어 내는 것이 더 중요해요. 학교에서는 교육만을 생각해서 그 본질을 찾아야 한다고 봐요. 경찰서, 동사무소에서 하는 일까지 학교에서 다 하고 있는 게 문제예요. 기초 학력 부진인 아이들에게 복지라는 이름으로 기회를 준다고 하는데 일상의 수업에서 소외되고 있다면 다 거짓인 거죠. 학교의 경우 같은 교과서가 아니라 아이들 각자에 맞는 다른 교과서로 수업해야 해요. 진정으로 복지, 맞춤형 교육이 되려면 우리 학교에서 쓰는 교과서는 달라져야 해요. 그래야 자기 속도에 맞게 수업을 받을 수 있지 않을까요?”
- 〈거름으로 다시 찾아갈 삶의 가장자리 - 교사 박지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