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대 문제

헝가리 부다페스트 태생 유대계 사회학자이며 지식사회학의 창시자인 칼 만하임은 부다페스트 대학에서 철학과 문학을 공부하고, 독일과 프랑스에서 수학하고 돌아와 같은 대학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그는 헝가리에서 갈릴레오 서클에 가입하여 칼 폴라니, 마이클 폴라니 형제와 지적 교류를 하는 한편, 독일 하이델베르크대학에서 막스 베버의 동생 알프레드 베버의 지도로 철학을 공부하였다. 만하임은 한때 독일로 망명하였다가, 영국 런던 정경대학으로 옮겨 사회학을 연구하다 1941년 런던 교육과학대학으로 옮겨 교육사회학의 기반을 구축하였다. 그의 사상은 헝가리 정치인 오스카르 야스치를 비롯하여 짐멜, 후설, 하이데거, 마르크스, 쉘러, 딜다이 등의 영향을 받아 형성된 것으로 평가된다. 그의 대표적 저서로는 《이데올로기와 유토피아》 , 《재건기의 인간과 사회》 가 있다. 본서 《교육사회학원론》 은 우리 교육학의 위상과 교육사회학의 정초를 마련한 소중한 책으로 평가된다.

동국대학교, 성공회대학교, 한양대학교에서 정치사상, 문화정치론 등을 강의하고 있습니다. 니체 작품을 절대 읽지 않겠다고 이십 대 초반에 결심했지만, 소크라테스의 죽음에 관한 연구를 하다가 사십 중반을 넘어서 니체를 본격적으로 만났습니다. 이 책에 앞서 마키아벨리의 『군주론』을 같은 방식으로 번역하고 주해한 『군주론-시민을 위한 정치를 말하다』를 집필했고, ‘마키아벨리와 정치 토크’ 시리즈로 『선물의 정치학』, 『행운을 어떻게 다스릴 것인가』, 『자유를 맛본 자들의 국가』, 『사랑받는 자가 될까 두려운 자가 될까』을 썼습니다. 또, 『차이의 정치』, 『양심에 따른 병역거부와 시민불복종』, 청소년과 청년을 위한 책으로 『참여하는 시민 즐거운 정치』, 『알바에게 주는 지침』 등을 썼고, 『세대문제』, 『페미니즘정치사상사』, 『행정의 공개성과 정치지도자 선출』 등을 번역했습니다. 매주 화요일 플라톤, 니체, 프로이트 등의 주요 저작을 읽는 책 읽기 모임을 진행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