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자크 루소 (지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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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 제네바 공화국에서 태어난 프랑스의 사회계약론자이자 직접민주주의자, 공화주의자, 계몽주의 철학자이다.루소는 이성적 문명이 오히려 감성의 퇴보를 불러왔다고 주장하여 '계몽주의를 비판한 계몽주의자'로 불리며, 18세기 계몽의 시대에 가장 독창적인 사상가로 평가받는다. 무엇보다도 그는 정치철학사에서 매우 중요한 인물로서, 사회계약은 자유와 평등에 기반해야 하므로 국가의 규칙인 법은 '일반의지'를 통해 결정되어야 한다는 인민주권론을 주장하여 민주주의의 이론적 토대를 마련하였고, 이후 이 사상은 프랑스 대혁명에 직접적인 영향을 끼침으로써 근현대 민주주의 형성에 거대한 기여를 하였다. 또한 고전주의 소설에서 벗어나 낭만주의 소설을 개척하여 당대에 어마어마한 유명세를 얻은 최초의 베스트셀러 소설 작가이기도 하고, 말년에는 자신의 숨기고 싶은 과거마저 솔직하게 보여주는 고백록을 써서 근대 자서전의 전형을 구축한 선구자이기도 하다. 교육학적으로는 당시의 강압적인 직업 교육에 맞서, 개인의 독립성을 길러주는 자연주의적 교육을 주장하여 아동교육에 커다란 전환점을 가져왔다.
<저서>
근대음악론, 1736
학문예술론, 1750
희극 나르시스, 1752
마을의 점쟁이, 1752
인간 불평등 기원론, 1754
정치경제론, 1755
달랑베르에게 보내는 연극에 관한 편지, 1758
신 엘로이즈, 1761
에밀, 1762
사보이 사제의 신조, 1762
사회계약론, 1762
말제르브에게 보내는 편지, 1762
피그말리온, 1762
산에서 쓴 편지, 1764
고백록, 1782
코르시카 헌법 초안, 1772
폴란드 정부론, 1772언어 기원에 관한 시론, 1781
고독한 산책자의 몽상, 1782
루소, 장 자크를 심판하다 – 대화, 17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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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호성 (지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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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학교 문리대 외교학과 졸업, 이어서 독일 서베를린 대학에서 정치학 및 역사학을 공부하고, 정치학 석사와 박사학위를 취득하였다.
1987년부터 2014년까지 서강대학교 정치외교학과에 정치사상 전공교수로 재직하였으며, 현재는 이 학과 명예교수로 있다. 1993~94년에는 미국 버클리 대학, 2000~2001년에는 캐나다 벤쿠버의 브리티시 콜롬비아 대학(UBS), 그리고 2005~2006년에는 영국 옥스퍼드 대학에서 각각 객원교수로 연구에 종사하기도 하였다. 서강대학교에서 교수협의회장과 사회과학대학장 및 공공정책대학원장을 역임한 바 있다.
저자는 특히 우리 사회의 핵심과제라 할 수 있는 계급 및 민족문제에 대한 깊은 관심으로 꾸준히 연구활동을 이어왔다. 학술단체협의회, 역사문제연구소, 한국정치연구회 대표 등으로 활동했으며, 한겨레신문 창간 직후에는 논설위원으로 동참하였고, 현재는 참여연대의 고문으로 미력이나마 보태고 있다. 1991년에는 의사, 법조인, 예술인, 교수 등, 전국의 진보적 지식인들이 함께 힘을 모아 창간한 『월간 사회평론』의 편집인으로 활동하기도 하였다.
저서로는 서독에서 Sozialismus und Nationalismus로 출판된 박사학위 논문과, 이를 한국어로 번역·출간한 『사회주의와 민족주의』에서 시작하여, 『평등론: 자유민주주의·사회민주주의·마르크스주의의 이론과 현실』, 논문 모음집인 『노동운동과 민족운동』, 아울러 『사회민주주의의 역사와 전망』, 『남북한 민족주의 비교연구: ‘한반도 민족주의’를 위하여』, 『휴머니즘론: 새로운 시대정신을 위하여』, 『공동체론: 화해와 통합의 사회·정치적 기초』, 생태론을 다룬 『자연의 인간, 인간의 자연』 등을 펴냈다.
그 외 시론집 『수렁의 정치, 수레바퀴의 정치학』, 『뺑소니 정치와 3생 정치』, 『21세기 한국의 시대정신』, 『우리시대의 상식론: 새로운 휴머니즘을 위하여』, 수상록 『인간적인 것과의 재회: 바람을 비추는 등불처럼』, 『知識人』 외 다수의 번역서와 논문 등이 있다.
특히 『평등론』으로 1996년 한국정치학회 학술상, 그리고 『공동체론」으로 2010년 한국출판문화상 학술상을 각각 수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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