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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그림이 되다

내가, 그림이 되다

(루시안 프로이드의 초상화)

마틴 게이퍼드 (지은이), 주은정 (옮긴이)
디자인하우스
2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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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그림이 되다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내가, 그림이 되다 (루시안 프로이드의 초상화)
· 분류 : 국내도서 > 예술/대중문화 > 미술 > 미술가
· ISBN : 9788970416069
· 쪽수 : 248쪽
· 출판일 : 2013-10-30

책 소개

저자 마틴 게이퍼드가 모델을 서려고 루시안 프로이드의 작업실에 방문한 첫날부터 자신을 그린 완성된 초상화를 구입한 컬렉터와의 만남에 이르기까지 시간 순으로 매일매일의 과정을 기록한 책이다.

목차

루시안 프로이드의 초상화 모델을 선 매일매일의 기록

2003. 11. 28.
2003. 12. 1.
2003. 12. 3.
2003. 12. 5.
2003. 12. 16.
2003. 12. 19.
2003. 12. 28.
2004. 1. 2.
2004. 1. 6.
2004. 1. 16.
2004. 1. 23.
2004. 1. 26.
2004. 1. 30.
2004. 2. 3.
2004. 2. 6.
2004. 2. 11.
2004. 2. 21.
2004. 2. 24.
2004. 2. 27.
2004. 3. 3.
2004. 3. 9.
2004. 4. 7.
2004. 4. 14.
2004. 4. 16.
2004. 4. 19.
2004. 4. 2.
2004. 4. 29.
2004. 5. 4.
2004. 5. 7.
2004. 5. 11.
2004. 5. 14.
2004. 5. 18.
2004. 5. 20.
2004. 5. 26.
2004. 5. 27.
2004. 6. 15.
2004. 6. 16.
2004. 6. 22.
2004. 6. 30.
2004. 7. 4.
머리 초상화
후기
맺음말
인용 출처
수록 작품 목록
참고 문헌
Index

저자소개

마틴 게이퍼드 (지은이)    정보 더보기
영국 주간지 『스펙테이터』의 미술 비평가이며 반 고흐와 컨스터블, 미켈란젤로에 대한 책을 써서 호평을 받았다. 저서로 『예술과 풍경』, 『현대 미술의 이단자들』, 『예술이 되는 순간』(필립 드 몬테벨로와 공저), 『내가, 그림이 되다』가 있다. 『다시, 그림이다』를 호크니와 함께 썼다. www.martingayford.co.u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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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은정 (옮긴이)    정보 더보기
이화여자대학교 대학원 미술사학과에서 석사학위를 받았다. 옮긴 책으로 《다시, 그림이다》 《내가, 그림이 되다》 《현대 미술의 이단자들》 《자화상 그리는 여자들》 《미술비평: 비평적 글쓰기란 무엇인가》 《피카소의 전쟁》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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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아방가르드를 무시하는 것으로 아방가르드의 시대를 살다
그가 젊었을 때에도 이미 구상화는 죽었다고 말하는 사람들이 많았다. 그는 마르셀 뒤샹이 회화나 드로잉 대신 발견되거나 변형시킨 오브제에 바탕을 둔 미술을 개척한 지 한참 지난 뒤에 미술계에 발을 들여놓았다. 피에트 몬드리안, 바실리 칸딘스키, 잭슨 폴록, 마크 로스코는 모두 그보다 나이가 한참 위였다. 그는 팝 아트, 옵아트, 대지 미술, 행위 예술과 다양한 아방가르드 운동이 한창이던 시기에 활동했다.
1920년대 독일에서 초등학교에 다닐 때 프로이드는 구두 끈 매는 방법을 배웠다. 80년이 지난 뒤 그는 “그래서 나는 곧장 구두 끈을 다시는 그런 방식으로 매지 않겠다고 생각했습니다”라고 회상했다. 이는 그의 전형적인 반응이었다. 그가 인정하듯 어떤 일을 해야 한다는 말은 그로 하여금 그 일이 아닌 무언가 다른 일을 하고 싶어 하게 만드는 충분한 자극이 된다. 주어진 규칙에 대한 반항심은 신발 끈을 매는 데서부터 미술사에서 주장하는 지시 사항들을 무시하는 데까지 나아갔다.
오래전에 그는 자신의 작품과 같은 유형의 그림, 즉 더 적합한 단어가 없어서 내가 자연주의적naturalistic이라고 부르는 경향의 그림이 “폴 세잔Paul Cezanne” 또는 “뒤샹 이후”, “불가능”하거나 “시대에 뒤떨어졌다”는 예언(미술 비평가들은 이러한 법칙을 단언하기를 좋아했다)에 대한 대답으로 다음과 같이 말했다. “불법에 가까운 것이라는 점은 오히려 그 일을 보다 흥미진진하게 만들어주리라고 생각했습니다.”


미술이 보다 진지해질수록 미술은 거실을 피하고 부엌에 집착한다
일반적으로 먹을 수 있는 것은 죽은 것들로 고기와 채소는 소비되지 않으면 곧 부패하고 만다. 살아 있는 육체는 다른 생물을 소비함으로써 유지된다. 이는 본질적인 생물학적 과정이다. 프로이드가 그린 달걀 프라이 두 개가 있는 누드화는 미술 전반에 걸쳐 존재하는 인체와 음식의 시각적 비유뿐만 아니라 이 점을 재담하듯이 상기시킨다.
프로이드처럼 사람의 물리적인 존재성에 관심 있는 미술가들은 반드시 음식에도 관심이 있다. 베이컨은 “우리는 고기이다”라고 주장하곤 했다. 이에 대해 토를 달 수 없다는 점에는 동의하지 않는 사람들이 있을지도 모르지만 그의 주장은 명백한 사실이다. 게다가 회화는, 특히 몸의 질감과 무게감을 불러일으키고자 하는 화가가 종종 활용하는 두께와 부드러움의 다채로운 표현법은 거의 요리법에 가깝다. 하르먼스 판 레인 렘브란트Harmensz van Rijn Rembrandt가 코의 불거져 나온 부분과 이마의 주름을 재현하는 데 사용했던 뛰어난 안료 덩어리를 두껍게 만들기 위해 기름과 달걀 노른자를 섞어 점성을 높였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달리 말하면 그는 다양한 마요네즈로 그림을 그렸던 것이다.
시커트의 말이 떠오른다. “미술이 보다 진지해질수록 미술은 거실을 피하고 부엌에 집착하려 들 것이다. 조형 예술은 총체적인 예술로 모든 물질 요소를 다루기를 즐긴다…. 조형 예술이 부엌이나 퇴비 위에서 번성할 동안 거실에서는 미술이 단숨에 사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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