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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여행 > 유럽여행 > 유럽여행 에세이
· ISBN : 9788970599076
· 쪽수 : 176쪽
책 소개
목차
『페소아의 리스본』 사용법
우리 안의 페소아
도착
바이샤
호시우
리베르다드 대로에서 캄푸 그란드까지
알파마
다시 호시우와 시아두
바이후 알투
에두아르두 7세 공원과 수도교
에스트렐라
알칸타라와 아주다
벨렝
고대미술관과 상 벤투
리스본의 밤?팔라시우 다 포스
다시 시아두와 바이후 알투
모라리아
리스본의 신문
켈루스를 거쳐 신트라
찾아보기
리뷰
책속에서
페소아는 자신의 리스본을 이방인 앞에 가장 잘 내보일 방법을 고심하며 관광 코스를 구상했을 것이다. 이렇게 여행 안내서를 쓰는 것만큼 한 도시에 대한 사랑을 압축적으로 표현할 수 있는 방법이 또 있을까. 특히 그처럼 여행을 혐오하고 “정주적 삶을 향한 유기적이고 숙명적인 애정”으로 뭉쳐 있는 사람에게 리스본은 그가 속한 세계의 거의 모든 것이었을 테다. 덕분에 우리는 다른 안내서에서는 기대할 수 없는 방식으로 리스본의 과거와 현재, 북적이는 관광 명소와 인적 드문 거리 사이를 오갈 수 있게 된다.
「『페소아의 리스본』 사용법」에서
이제 우리는 이방인에게 함께 길을 나서자고 하려고 한다. 그의 안내인이 되어 이 도시를 함께 둘러보며 기념비, 공원, 주요 건물, 박물관을 비롯해 이 환상적인 수도에서 둘러볼 만한 곳은 모조리 알려줄 것이다. 이방인이 얼마간 머무를 계획이라면 믿을 만한 짐꾼을 찾아 짐을 맡기자. 그러면 짐꾼이 짐을 안전하게 호텔로 가져다줄 것이다. 그리고 함께 자동차에 올라 시내로 가도록 하자. 가는 길에 봐둘 만한 것을 모두 일러주겠다.
「도착」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