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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시 > 한국시
· ISBN : 9788970715551
· 쪽수 : 304쪽
· 출판일 : 2021-04-12
책 소개
목차
일러두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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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말·하나
머리말·둘
머리말·셋
1장 | 죽을 날
죽을 날 | 죽을 날 받아 놓았다지? | 사흘 남은 오늘 | 죽기로 작정한 날 | 코로 숨쉬는 사람이여 | 죽을 날짜를 트고 나가다 | 죽을 날을 하루 넘기고 | 함께 하심으로 | 올 해 1955년 | 진명학교 교장 이세정 | 끝만 따고 간다 | 전사자 잰 맥코니 편지 | 척하고 사는 세상은 아닐 터 | 오늘도 또 척한다 | 무엇이 걱정이냐? | 괜찮다는 말 | 오늘부터 9시 출근 | 어찌 그럴 수가! | 치통 다스리기 | 있다 가는 이 | 나의 사랑스런 책이여! | 모름부터 마침까지 | 진리대로 산 사람 | 마중과 배웅 | 죽을 뻔한 목숨이 산 것 | 바로 잡으면 | 탈의 빌미여! | 수수께끼 | 이제를 가질 수 없는 사람아 | 없어져야 믿게 된다 | 왜 오오? | 참으로 딱한 것이 | 빛난 새해 하루 | 높이 깊이 알아야 | 벌써 벌써 돌아왔을 게다 | 네 속의 마음 눈 | 심장의 노래 | 절로 울림이어라 | 복은 말없이 | 몸바빠, 맘바빠, 배바빠 | 사람이라는 코끼리 | 첫 새벽의 고백 | 꾀로 만드는 것 | 마음이 좋아라 하면
2장 | 트고 나가다
죽을 날짜 트고 나가다 | 꽃 중의 꽃은 불꽃 | 소용돌이 치며 | 생각이 죽은 나라? | 네가 참을 찾지 않는 것이 | 머릿골에 내려 계시느니라 | 수수께끼 같은 세상 | 나에게 주신 힘 | 아버지의 눈 | 세 번 생각 | 웃음도 닫고 입도 닫아 | 나를 찾는 길 | 나는 ‘하나’다 | 그립게 찾아지는 한 분 | 오는 맘도 태울 것 | 해 보면 어떨까 | 몸 벗고 살 수 있는 사람 | 맘 고쳐먹고 | 조히조히 살아왔으니 | 숨나무와 명나무 | 그리워하노라 | 맺는 이, 곧은 이, 굳센 이 | 인생은 신되는 길 | 이 세상에 부르짖노라 | 눈 뜨고 바로 보려는가? | 사람 노릇 다하면 | 마찬가지 | 까막눈 | ‘하나’를 사랑하는 이 | 저절로 | 저절로 살려 볼까나? | 만듬과 지음 | ‘학생 아무개’의 무덤 | 내가 크는 겁니다 | 드문 하루
3장 | 다시 산 날
다시 산 날! | 먹이시도다 | 예수 숨 쉬는 우리 | 아들을 뚜렷하게 하시고 | 사람 살리는 일에 힘쓸 때 | 눈에 보이는 세계의 사진첩 | 돌아가오 암! | 사람의 길 | 맨 꼭대기 | 고아원 찾아가는 길의 감회 | 목숨 말숨 | 섣불리 손대지 말고 | 쭉 빠지는 살을 보며 | 솟난 숨 | 숨 바다에 노닐다 | 몸맘 씻은 이 | 낯을 안 보려들면 | 뵈는 만큼 딱 그 만큼 | 우리 삶 또한 갈아 주오 | 그리스도록 | 낯이 빤히 들여다보인다 | 꼭대기 | 곧아야 하겠소 | 제 때가 되어야 | 묵은 글 | 꼭지도 못 뗀 사람 | 아름아리 | 뒤집힌 세상 일 | 우리 님은 숨님 | 내버려두고 보는 가운데 | 육당 최남선 부고를 보고 | 신의 골짜기 | 노릿거리로만 여기고) | 하면 된다는 건 거짓말 | 철나자 젊음 | 우로 우로 옹글게 옹글게 | 냅다 밀어붙이는 것이 말 됩니까? | 울지 않고 어찌 하렵니까? | 알음장 얼음장 올음장 | 오름장 못 읽는구나 | 얼 찾는단 말 | 찬 바람 참 바람 | 죽음! 구름 뚫고 솟다 | 죽어도 살아도 아바디만! | 하지 마 | 낯 | 빛깔 | 아직 얼굴은 좋다 | 나는 살아있는 솟날 아이! | 잠잔 맛 믿는 맛 | 밖으로만 잘할 판 | 큰 소리 잘 치는 게 영웅 | 참으로 믿고 따라간 이 | 땅에 있는 이 아버지 | 모름을 받들어 | 좋고 좋다 | 속이 성해야 | 깨를 줍냐 | 마침의 삶 | 세상에 내치신 뜻 | 한 번이라도 놓여 봤더냐 | 착각하며 살기 때문에 | 누구나의 꿈
4장 | 누구나 알듯이
누구나 알듯이 | 있는 걸까? 없는 걸까? | 우리가 꺾인단 말인가? | 어찌 둘이랴 | 있과 없 사이 | 꿈에서도 걱정은 싫거든! | 결혼한 지 마흔 넷쯤에나 | 있으나 없으나 | 하나 둘 세다가 | 땅에서 사는 사람 | 죽자꾸나 살아볼 삶 | 열 가지 일깨움 | 스스로 저절로 | 묵은 흙도 새 땅 된다! | 더 밝아 가서 아득함 | 좀 있거나 좀 없거나 | 죽기 살기로 사는 모양 | 어긋난 셈, 바른 셈 | 다 우연인 때문이다 | 냄새 나면 좋을 수 없지! | 멋쩍은 일은 마라 | 돌아가자 밑둥으로 | 베짱이의 노래 | 눈물샘 풀어내어 | 새삼스레 싫다고 할 건가 | 싫지 않았던 삶 | 산다는 게 다 그런 겁니다 | 비로소 알겠습니다 | 여유있게 가는 이 | 내 나라 되네 | 쉬염쉬염쉬염 | 불 살려 사는 삶 | 처음 붙인 맛과 재미 | 어찌 저로 보는가 | 저가 밟고 간 무한궤도 | 셋 넷 다섯 열 | 생명줄도 자랄까 | 처음과 끝이 맞물려 | 나 밖에 나 말고는 | 남은 하루만이라도 | 지금을 맛보다 | 죽이고 살리는 자연의 이치
다석 유영모의 살아온 이야기
용어 풀이
참고문헌
출처 소개
책속에서
<사흘 남은 오늘>
하늘로부터 받아놓은 글월에는
나의 죽을 날이 적혀있다.
1956년 4월 26일.
죽을 날 그리워함이 깊어 가는데
이제 글피로 다가왔다.
모름에 들어간다.
우리는 어제. 그제. 먼 그그제로부터 오니
오늘은 언제부터 인가?
그글피, 글피, 모레, 낼.
오늘은 언제부터 인가?
어제, 그제, 그그제로부터 이제로 오니
이제 가고오는 오늘 하루도
위로 나가기만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