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이미지

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문화/문화이론 > 중국문화
· ISBN : 9788970753652
· 쪽수 : 448쪽
· 출판일 : 2006-07-01
책 소개
목차
서문- 중국, 그 거대한 거짓말
한국어판 서문- 2006년 4월 21일
1. 저항하는 사람들
진실을 말하는 사람/ 천안문 사건에서 살아남은 사람/ 오랫동안 기억하지 못하는 우리의 좋지 않은 기억력/ 민주주의의 베테랑 펑란루이/ 릴레이: 예수와 토크빌 사이에 있는 윤리적인 세대/ 당은 생쥐들을 두려워한다
2. 잡초들
가오, '피의 우두머리'들과 맞서다/ 윤리적 세대가 바통을 이어받다/ 반체제 신문기자 옌, 검역에 반기를 들다/ 팡, 성적 위선을 거부하다/ 파시즘에 항거하는 유대인 여자 리우시아
3. 신비주의자들
라틴-아메리카 기독교인들/ 중국인들이 무신론자라는 것은 예수회 선교사들이 꾸며낸 이야기, 신화일 뿐이다/ 도교- 저항인들의 진정한 종교/ 공산주의는 유교주의적이 아니다/ 반교권주의가 어떻게 중국을 휩쓸었는가/ 신들도 지쳤다/ 종파들의 대회귀/ 반공산당으로서의 파룬궁/ 중국인들의 신앙심을 어떻게 측정할 것인가?
4. 굴욕적인 삶을 사는 사람들
고속도로에 대한 이상한 열정/ 중국 동부에서 서부로 간다는 것은 수세기를 거슬러 올라가는 것이다/ 8억의 중국 농부들, 영원한 가난을 선고받다/ 중국 젊은이들, 농촌 탈출을 강요당하다/ 이주노동자는 빈민구역의 시민이다/ 시골 사람 금지/ 마오쩌둥은 여전히 위대한 키잡이로 남아 있다/ 반항과 탄압의 시대/ 당은 항상 옳다/ 공산주의자들이 사회주의자들로 변할 수 있을까?/ 당의 개혁은 불가능하다
5. 착취당하는 노동자들
성공을 만들어낸 진짜 주인공들/ 산업 혁명의 선례/ 중국은 아직 별로 위험하지 않은 경쟁자다/ 중국 경제는 모방은 많이 하고 기술개혁은 거의 하지 않는다/ 상하이는 홍콩과의 대결에서 실패했다/ 중국에 투자를 해야만 하는가?
6. 발전의 허상
경제적인 기적?/ 실업률 20%/ 은행은 시한폭탄이다/ 중산층은 찾아볼 수가 없다/ 모든 것을 과도기라는 말로 설명한다/ 중국과 인도의 비교/ 인도가 본 중국/ 중국이 본 인도/ 모든 차이를 만들어내는 것은 민주주의다/ 세계의 정복을 향해서
7. 민주주의의 그늘
티베트에서의 꼭두각시 선거/ 당은 민주주의를 향해 진보하는 것이 아니다/ 민주화 과정 이론/ 당이 나아가는 길에 모래알 하나가 날아들다/ 개혁주의, 작은 몇 걸음 이론/ 중국인들은 언제 슈퍼걸에게 투표를 하나!
8. 야만 국가
당쯔린, 겁 없이 사형집행자들에 대항하다/ 가족 계획이라는 이름으로 독재적인 잔혹한 행위를 감행하다/ 중국에서 사형제도 폐지를 주장하는 자는 고독하다/ 부패는 당에 필요불가결한 것이다/ 빅 브라더가 말하다/ 평상적인 탄압의 기사
9. 중국 공산당의 종말
앵무새식 말하기란 어떻게 배우는가?/ 어떻게 해야 당에서 출세하는가/ 중국 공산당은 어떻게 미국화되는가/ 당은 잃어버린 합법성을 추구한다/ 민족주의는 속임수이다/ 당은 희생양을 찾고 있다- 일본/ 신유교주의는 중국 공산당의 거짓 교체 모델이다/ 마오쩌둥주의에 대한 향수/ 중국 공산당의 최후의 나날들/ 중국광은 프랑스의 한 이데올로기이다
10. 공화주의자들
자유로운 여성 그리고 중국 여성/ 타이완은 정말로 중국인가?/ 민주주의에서의 종교/ 민주주의는 어떻게 탄생하는가/ 독재의 종말은 어떻게 되는가: 타이완의 선례/ 아시아적 가치들이라는 신화/ 중화인민공화국은 사라질 수 있을까?
11. 윤리
중국의 두 토템, 늑대와 용/ 중국은 어디로 가고 있는가?/ 인권에 관한 서양인들의 의무
감사의 말
옮긴이의 말
참고문헌
리뷰
책속에서
실업률 20%
실업률은 3.5%에 머무르고 있지 않습니까? 이 수치는 공식적인 수치다. 불변의 수치이다. 그리고 이 수치는 매년 초에 미리 예고된다. 실제로 상황이 어떤지는 계산이 불가능하다. 중국 국토에서는 해마다 억대 숫자의 인구가 이리저리로 이동하고 있다. 이들은 상황에 따라 건설 현장이나 광산으로 떠나기도 하고, 아니면 시골로 되돌아가기도 한다. 그러니 이들이 취업이 되었는지 실업상태인지 어떻게 파악할 수가 있겠는가? 그래서 이들은 취업률에도 실업률에도 귀속시킬 수가 없는 것이다. 게다가 소유한 토지가 없거나 있더라도 너무 작아 일거리가 없는 농부들도 있다. 이들 역시 취업률에도 실업률에도 귀속시킬 수가 없다. 이들은 시골을 떠나 도시의 일자리를 찾아 가고 싶으면, 언제든지 갈 사람들이다.
중국의 실업률, 20%? 수긍할 만한 수치이다. 그러나 이 실업률에 포함되어 있지 않은 사람들이 있다. 가난한 사람들뿐만이 아니다. 중국 대학에서 학위를 받은 기술자들의 3분의 2가 학업을 마친 후에 3년 안에 그들의 자격에 맞는 일자리를 구하지 못하고 있다. 학위를 받은 사람들의 실업상태는 발전의 성격에 기인한다. 중국의 발전은 좀더 많은 자질이 요구되는 연구나 서비스 위에 기초하고 있는 것이 아니다. 중국의 발전은 자질이라고는 거의 없는 노동력의 대대적인 활용에 근거하고 있다. 학위를 가진 많은 중국 기술자들이 미국이나 캐나다로 떠나는 이유가 무엇인지 이제 우리는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 본문 229~230쪽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