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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좌파

신좌파

(원시사회로의 회귀)

아인 랜드 (지은이), 최지영 (옮긴이)
  |  
미래사
2023-04-01
  |  
20,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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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좌파

책 정보

· 제목 : 신좌파 (원시사회로의 회귀)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사회사상/사회사상사 > 사회사상/사회사상사 일반
· ISBN : 9788970871462
· 쪽수 : 439쪽

책 소개

1971년 출간된 아인 랜드의 『신좌파: 반산업혁명』에 아인랜드연구소 소장 피터 슈워츠의 페미니즘 등에 관한 에세이 세 편을 추가해 『원시사회로의 회귀』라는 제목으로 개정 출간한 것이다.

목차

서문 - 피터 슈워츠 4
머리말
Chapter 1 학교
학생들의 반란
닭들의 동창회
콤프라치코스

Chapter 2 문화
아폴론과 디오니소스
설명할 수 없는 인간적 마력
질투의 시대

Chapter 3 정치
구좌파와 신좌파
우리는 제2차 미국독립혁명을 겪고 있는가?
정치범죄
인종차별주의
세계의 발칸화
성性 종족주의 – 피터 슈워츠

Chapter 4 반산업혁명
궁핍의 철학 – 피터 슈워츠
다문화 니힐리즘 – 피터 슈워츠
반산업혁명
옮긴이의 말

저자소개

아인 랜드 (지은이)    정보 더보기
미국의 소설가이자 극작가, 시나리오 작가이며 철학자이다. 본명은 알리사 로젠바움(Alisa Zinovyevna Rosenbaum)이며, 1905년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태어났다. 자수성가한 유대계 약사인 아버지 덕에 어린 시절을 유복하게 보냈으나, 1917년 볼셰비키 혁명으로 당에 전 재산을 몰수당하고 크리미아로 이주했다. 이후 상트페테르부르크로 돌아와 페트로그라드 대학에서 철학과 역사학을 공부하면서 아리스토텔레스, 니체, 도스토옙스키를 자신의 사상적 기반으로 삼았다. 시나리오 작가가 되기 위해 국립영화예술학교에서 수학하던 중, 러시아의 집산주의와 반대되는 미국의 개인주의에 매료되어 1926년 미국으로 건너갔다. 도미 후 할리우드에서 생활하던 중 배우 프랭크 오코너와 결혼하여 미국 시민권을 얻고, 이후 에인 랜드라는 필명으로 1936년 《우리, 살아 있는 자들We, the living》, 1938년 《성가Anthem》등 영화 시나리오와 소설을 쓰기 시작했다. 1943년에 발표한 《파운틴헤드The Fountainhead》는 에인 랜드에게 처음으로 명성과 성공을 가져다주었다. 이성의 원칙에 따라 자신의 소신을 굽히지 않는 건축가 하워드 로크, 그의 일과 사랑을 담은 이 철학적 로맨스 소설은 세계적으로 팔려나갔고, 1949년 워너브라더스 영화사에서 개리 쿠퍼, 패트리샤 닐 주연의 영화로 제작되었다. 이어 세상을 이끌어가는 뛰어난 지식인들이 파업에 들어가면서 동력을 잃은 미국의 몰락을 그린 《아틀라스Atlas shrugged》(1957)는 에인 랜드를 미국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작가로 우뚝 세웠다. 1982년 생을 마감한 에인 랜드는 사후 30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헨릭 입센과 토머스 먼에 비견할 만한 미국 지성사의 주요 인물로 손꼽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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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영 (옮긴이)    정보 더보기
한국외국어대학교 영어통번역학과를 졸업했다. 정치·사회·철학·환경 등의 분야에 관심을 갖고 전업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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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미국 사회는 쏟아지는 폭격 속에 후퇴하고 있었다. 그 폭격은 대의라는 명분으로 시작되었지만 실체가 무엇인지 아무도 알지 못했고, 실체를 몰랐기 때문에 받아들일 수도 반격할 수도 없었다.
이들의 정체를 밝힌 것은 아인 랜드Ayn Rand였다. 아인 랜드는 이 책에 실린 에세이를 통해 신좌파 사회운동가들의 이념적 본질이 무엇인지 규명했다. 이른바 사회운동 ‘혁명가’라고 불리는 신좌파는 반反이성주의, 반反산업주의, 반反자본주의 교리를 만든 철학자들의 제자로서 스승이 전수한 이념을 충실히 이행하는 실천가들이라는 것을 밝혀낸 것이다.
신좌파는 1960년대 서구사회의 핵심목표였던 ‘산업화’에 대한 적대감을 교리에 녹였다. 서구사회는 부패할 대로 부패했고 기술을 포기함으로써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완전히 제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여기에는 자동차와 쇼핑센터, 에어컨, 원자력발전소를 없애는 것도 포함되었다.
이 원시적인 교리가 기존 좌파와 신좌파를 구분 짓는 특징이다. 과거 집단주의자들조차도 자신들의 사상으로 인정하기 꺼렸던 것들을 신좌파는 버젓이 옹호한다. 아인 랜드는 이렇게 말했다. “신좌파들은 구좌파보다 실체를 더욱 쉽게 드러낸다. 신좌파의 목적은 기술을 장악하는 것이 아니라 기술을 파괴하는 것이다.
_ 서문 중에서


마약중독은 자기의 내면 상태를 견딜 수 없고 현실은 감당하기 어려워 위축된 정신 상태에서 도피하는 것이다. 인간이 아폴론적인 이성을 따르는 것은 부자연스럽고 디오니소스적인 직감을 따르는 것이 자연스럽고 옳은 일이라면, 비이성을 추구하는 이들은 마약에 의존할 필요가 없어야 한다. 행복하고 자존감 높은 인간은 절대 약에 취하려 하지 않는다.
마약중독은 인간의 의식을 말살하는 것이고, 의도적으로 광기를 유도해 탐구하는 것이다. 마약중독은 너무나 외설스러운 악이어서 마약중독자의 도덕성을 따지는 것은 그 자체로 외설이다.

여기까지가 아폴론 대 디오니소스 갈등의 본질이다.
인간은 발을 진흙 속에 담그고 있으면서 눈으로 별을 바라본다는 오래된 이야기를 들어본 적이 있을 것이다. 이 이야기는 일반적으로 이성과 육체적 감각이 인간을 진흙탕 속으로 끌어내리지만 신비롭고 초이성적인 감성은 인간을 별로 데려가준다는 의미로 쓰인다.
이 의미가 전도된 사건은 인류 역사에서 수없이 일어났다. 지난여름에 일어난 두 사건 역시 마찬가지였다. 그리고 모두가 목격한 대로 실제 현실에서 인간을 진흙탕에 빠뜨린 것은 비이성적인 감성이었고 별로 데려가준 것은 이성이었다.
_ ‘아폴론과 디오니소스’ 중에서


칸트는 개인의 윤리적 행동과 개인이 얻는 이익을 의도적이고 분명하게 최초로 분리한 사람이다. 그는 도덕적으로 행동하는 사람은 물질적 이득이나 정신적 이득을 단순히 좇지 않는 것이 아니라 철저히 거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뿐만 아니라 인간이 추구해야 하는 선善과 인간 삶의 필요를 충족시키는 행위를 형식적 이분법으로 나누었다.
칸트의 철학은 서구문화에 서서히 퍼져서 200년이 지난 지금 특정 운동의 치명적인 신조가 되고 있다. 인간이 아닌 존재들에게 도덕적 의무를 다하기 위해 인간이 가치 추구 활동을 중단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그 운동은 바로 ‘환경보호주의environmentalism’이다.
사람들은 대부분 환경보호주의 단체를 긍정적으로 생각한다. 마치 세상에 이로운 영향을 주는 일종의 세계 위생국으로 간주한다. ‘지나친’ 환경보호운동에 대해서는 비판적이지만, 환경보호주의가 근본적으로 물과 흙, 공기를 정화함으로써 인간 삶의 질을 개선한다고 믿는다.
하지만 이러한 피상적 판단은 매우 위험하다. 인간과 자연 사이의 이해를 따지는 상황이 되면 우리는 환경보호론자들의 주장에 따라 언제나 일방적으로 자연에 희생해왔다. 수력발전용 댐을 건설할 때마다 담수어나 연어의 복지가 인간의 복지보다 우선시되었다. 집을 짓기 위해 나무를 베는 것과 점박이올빼미의 보금자리를 지키기 위해 나무를 베지 않는 것 중에서 선택할 경우 보호받는 것은 언제나 인간의 집이 아니라 새 둥지였다.
_ ‘궁핍의 철학’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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