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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 기행

몽골 기행

(칭기스 칸의 땅을 가다)

박찬희 (지은이)
소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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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 기행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몽골 기행 (칭기스 칸의 땅을 가다)
· 분류 : 국내도서 > 역사 > 문화/역사기행 > 동서양 문화/역사기행
· ISBN : 9788971398227
· 쪽수 : 408쪽
· 출판일 : 2014-06-15

책 소개

몽골은 어떤 사람에겐 운명처럼 다가온다. 초원의 매력에 한번 빠진 사람은 다시 그곳을 꿈꾸고 어느 날 문득 여행 배낭을 꾸린다. 이 책은 그렇게 초원에 홀려 7년 동안 몽골 구석구석을 누빈 기록들이다.

목차

프롤로그 | 왜 그곳에 또 가?

1. 몽골로 가는 길
몽골, 사람으로 기억되는 나라
인연
“트래픽 잼”
베이스캠프 울란바토르
샤만, 몽골을 이해하는 코드
죽은 칭기스 칸, 몽골을 살리다
우리나라에 온 초원의 유목민
가깝고도 먼 노마디즘과 노마드
나의 고향
성산 보르항 할동 가는 길
외국 사람은 올라가지 말아요

2. 칭기스 칸을 바라보다
늑대 사냥꾼
하얀 음식, 붉은 음식
신과 요괴 사이, 늑대
칭기스 칸을 바라보다
그들의 축제, 나담
몽골인의 초능력, 어디까지 사실인가
흐흐호수와 흡스글의 추억

3. 아무도 죽지 않는다
칭기스 칸의 개혁
오보, 영원한 푸른 생명
누구나 죽지만 아무도 죽지 않는다
하늘로 오르는 사슴돌
어떻게 감동하지 않을 수 있지
진짜 몽골 술
내 머리에 GPS가 들어 있어요
몽골의 별이 아름다운 이유

4. 늪에 빠지다
몽골 사람을 키워준 다섯 가축
어머니의 냄새
이동하는 집, 게르
몽골의 말, 하나도 지칠 줄 모른다고?
아무도 모르게 하라
바위에 새겨진 삶의 이야기
눈물의 솔롱고스
차가 이대로 있으면 어떻게 하죠
매일 말만 타지 말고 메일 보내

5. 논쟁과 환대의 밤
1206년 몽골에서는
물어보기라도 할걸
오농강 다리 위에서
강 한복판에서 멈춰버린 차
물소해 여기서 태어나시다
목욕, 꼭 해야 하나
계급장 떼고 토론을 하다
나온 술은 다 마셔야 끝나죠

6. 대지의 노래
도대체 언제 출발해요
오농강과 발지강의 사랑
끝나지 않는 노래
하늘이 양념을 내려 주셨죠
위대한 내 나라는 결코 부서져서는 안 된다

7. 저 불빛을 놓치면 안돼
다달을 떠나다
조드, 초원을 휩쓴 공포
뛰어가서 도움을 요청해
새럿도 잠을 자야 하는 사람인데

8. 내게 소원이 있다면
유목민의 평생 <몽골의 하루>
타라보살의 젖가슴
8천만 년 동안의 싸움
울란바토르의 마지막 레닌
내게 소원이 있다면

몽골 여행 루트
에필로그 | 약속한 때가 되었다
몽골 여행에 도움이 되는 책과 영상

저자소개

박찬희 (지은이)    정보 더보기
박찬희박물관연구소 소장. 대학에서 역사를, 대학원에서 한국미술사를 공부하고 박물관에서 일했습니다. 박물관에서 문화유산을 만나고 사람들과 박물관에 관해 이야기 나누는 걸 좋아합니다. 또한 사람들과 함께 역사의 현장을 찾아갈 때면 어느 때보다 눈이 반짝거립니다. 요즘은 어떻게 하면 사람들이 문화유산을 즐겁고 의미 있게 만날 수 있을까를 고민하고 있습니다. 쓴 책으로 『유혹하는 경복궁』, 『유혹하는 유물들』, 『박물관의 최전선』, 『구석구석 박물관』, 『아빠를 키우는 아이』, 『몽골 기행』, 『놀이터 일기』, 함께 쓴 책으로 『두근두근 한국사 1, 2』, 『박물관의 글쓰기』 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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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왜 자꾸 몽골에 가?”
“볼 만한 게 뭐가 있어?”
때로는 정말 궁금해서, 때로는 이해할 수 없다는 듯 사람들은 물었다. 그러나 오랫동안 그들의 물음에 대답하지 못했다.
가없는 초원, 점점이 흩뿌려진 가축과 게르의 유목민, 그 위로 펼쳐진 하늘, 쉴 새 없이 불어오는 바람, 그 바람을 타고 투명한 대기를 가득 메우는 허브 향, 시간과 색의 결을 온전히 담은 빛들, 완전한 어둠, 우주의 기운을 내뿜는 별들. 이 모든 것들이 이유이기는 했지만 전부는 아니었다.
한동안 길에서 그 이유를 찾았다. 정해진 길은 없되 내가 달리는 곳이 곧 길이 되는 곳. 그곳에서 길은 우산살처럼 퍼져나가다 어느 순간 한곳으로 모이고 또다시 흩어지곤 했다. 길은 자유였다. (에필로그/6쪽)


“철커덕 철커덕.”
갑자기 묵직한 쇠가 부딪치는 소리에 정신이 번쩍 들었다. 군대 경험을 통해 그 소리가 총에서 나는 소리라는 걸 직감했다. ‘군인들인가? 아니면 국립공원 경비대? 그것도 아니라면…….’ 머리가 쭈뼛하고 몸이 굳어지며 나도 모르게 손을 불끈 움켜쥐었다. 이리저리 궁리를 해봐도 그냥 자는 척하는 것밖에 뾰족한 방법이 떠오르지 않았다. 머리 한편에서는 네팔 산속에서 마오주의자들이 여행자들에게 받는다는 일명 입산료를 걷는 장면을 떠올리고 있었다. (늑대 사냥꾼/77쪽)


포르공으로 만든 원형 경기장에서는 씨름 경기가 한창이었다. 경기장 한가운데에는 몽골 국기가 꽂혀 있었다. 선수들은 허벅지와 엉덩이를 치고 시계방향으로 돌면서 날갯짓을 했다. 이 춤은 우아하고 힘이 넘치고 간결했으며 여럿이 어울려 추면 더욱 장관이어서 무리를 지어 하늘을 맴도는 독수리 같았다. 독수리와 같은 능력을 얻으려고 이 춤을 췄다는 말은 일리가 있었다.
독수리의 기운을 받고 땅으로 내려온 씨름꾼들은 어깨를 잡고 힘겨루기를 했다. 어찌나 힘껏 잡아당기는지 옷이 찢어질 것만 같았다. 팽팽하게 맞서다 한순간에 선수가 넘어지면 여기저기서 탄성과 박수 소리가 들렸다. (그들의 축제, 나담/11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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