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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적인 것과 인간적인 것

문화적인 것과 인간적인 것

(시.공의 경계를 넘는 유크로니아 시대의 철학 에세이)

김용석 (지은이)
  |  
푸른숲
2000-01-20
  |  
20,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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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적인 것과 인간적인 것

책 정보

· 제목 : 문화적인 것과 인간적인 것 (시.공의 경계를 넘는 유크로니아 시대의 철학 에세이)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문화/문화이론 > 문화연구/문화이론
· ISBN : 9788971842638
· 쪽수 : 394쪽

책 소개

로마 그레고리안대학 철학 교수를 지낸 김용석씨의 저서 <문화적인 것과 인간적인 것>은 이렇게 만연한 문화 앞에서 그 창조자와 향수자들이 생략해서는 안 될 질문을 이런저런 방식으로 던짐으로써 문화와 인간에 대해 성찰케 해주는 철학적 에세이다. --한겨레신문 고명섭 기자

목차

1장 문화적인 것에 대하여

1. 열린 사회의 신화
1) 신화의 이름으로
2) 닫힌 사회: <미운 오리새끼>의 우화
3) 열린 사회: 돌저뀌의 비밀
4) 열린 개체와 다차원적 복수문화
5) 오후 5시의 티 타임

2. 유도된 필요성으로서의 문화
1) 욕구의 인간
2) 유도된 필요성
3) 문화적 효과: 두꺼비 '토드'와 자동차
4) 생산의 사회
5) 제 2의 물결

3. 미학혁명과 일상의 미학
1) 일상의 현대적 의미
2) 미(美)의 일상화와 대중화
3) 예술의 서자(庶子)들
4) '관조의 미'에서 '소유의 미'로
5) 현대 대중문화는 '예술의 적자'들을 추방했는가?

4. 일상성과 문화 신드롬
1) 일상의 속박: '어린왕자'의 혹성 여행
2) 일상으로부터의 도피: '앨리스'의 신기한 나라
3) 일상과 비일상: '거지'와 바뀐 '왕자'
4) 매일 아침 8시 반의 드라마

5. '사이'의 문화와 21세기
1) '사이'의 뜻풀이
2) 문화 패러다임으로서 '사이'
3) '서로'의사회
4) 간(間)의 미학(美學)
5) '세계'만들기


2장 인간적인 것에 대하여

6. 인간의 창조성
1) 레오나르도, 레오나르도
2) 인간의 창조행위
3) 창조행위의 문화적 성과
4) 창조성의 유배(流配)
5) '문화환경 균형론'의 관점에서

7. 창조자와 피조물의 변증법
1) '피노키오'의 알레고리
2) 피조물의 도전과 반란
3) '창조'의 비극으로서 문화
4) 비극성과 인간실존, 그리고 오늘의 문제
5) '인간 자기 보존론'의 입장에서

8. 자유의 인간과 문화적 비자유
1) '사자를 그리는 사슴'의 고행
2) 서로를 비비며 살다
3) '오즈'를 찾아서: 자아실현을 위한 여행
4) 기술 왕국의 허무주의와 유도된 한계
5) 자유와 진리 사이: 의미를 위한 틈새

9. '합리적 동물'과 '감각적 인간'
1) 범주로서의 대중과 대중문화
2) '사람들의 문화'
3) '존재냐, 활동이냐'
4) 이성과 감성을 껴안으며
5) '사람의 이름'이 명멸하는 지평

10. 탈(脫)인간적 인간
1) 변신(變身)이야기들
2) 초인간화(超人間化)의 아이러니
3) 돌아오는 신화: '피터팬'의 웃음소리
4) 네 번째 질문
5) 당신은 사람을 보았습니까?

저자소개

김용석 (지은이)    정보 더보기
로마 그레고리안 대학교 철학과 교수를 지내다 귀국한 뒤 지난 20여 년 동안 철학·과학·문학·대중문화를 횡단하는 독창적 작품을 잇달아 내며 인문학의 새 흐름을 이끌었다. ‘서사철학’이라는 분야를 개척해서 스토리텔링의 실용화에 기여했다. 2002년부터 영산대학교 자유전공학부와 미용·예술대학원 교수로 재직했으며, 2년여 동안 영국 옥스퍼드 대학교와 미국 워싱턴 대학교(UW)에서 연구했다. 2017년 몸담았던 대학교에서 정년 퇴임을 하였고, 이제 인간 삶의 다양한 차원, 특히 문화적 욕망에 관하여 이야기하는 작가로 살아가려 한다. 또한 예술가들이 전유해오던 아름다움을 일반 사람들의 ‘미적 욕구’ 및 ‘미학적 차별’과 연관하여 집중적으로 사유하고자 한다. 『사소한 것들의 구원』은 그가 새로운 삶의 작가로서 내는 첫 산문집이다. 일상의 가치와 의미를 적극적으로 의식하고, 스스로의 생각을 회복하는 데 필요한 삶의 지혜가 압축적으로 담겨 있다. 고아한 글쓰기와 절제된 유머, 섬세한 감수성과 경계 없는 인문학적 지식은 독자를 끌어당긴다. 그는 비뚤어진 인간관계 속에서는 상처받지 않는 삶이란 없으므로, 자기 성찰과 함께 타인에게 상처 주지 않기 위해 더욱 애쓰면서 살아가자며 이렇게 역설적으로 청한다. “사랑하라, 한 번도 상처 주지 않을 것처럼.” 지은 책으로 『문화적인 것과 인간적인 것』, 『미녀와 야수, 그리고 인간』, 『깊이와 넓이 4막 16장』, 『철학광장』, 『서사철학』, 『메두사의 시선』, 『김광석 우리 삶의 노래』 외 다수가 있다. “조심한다는 건 소극적인 태도가 아니라 남에게 ‘마음을 쓴다’는 의미에서 오히려 조용한 적극성을 뜻합니다. …… 사람 사이의 만남이 인생을 파괴할 수 있는 경우의 수를 줄이기 위한 것입니다. 그만큼 인생은 누구에게나 어마어마하게 소중한 것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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