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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역사 > 중국사 > 중국사 일반
· ISBN : 9788971992746
· 쪽수 : 286쪽
· 출판일 : 2007-03-26
책 소개
목차
머리말- 청백리와 탐관오리, 그 끝나지 않은 대결
양기 부부, 재물 경쟁을 벌인 외척의 대명사
송경, 호랑이의 콧수염을 건드린 강직한 어사
풍도, 백성을 구하고 오명을 얻은 어진 재상
범중엄, 천하의 근심을 먼저 걱정한 청백리
포청천, 공평무사한 정의의 화신
엄숭 부자, 대를 이어 탐욕을 부린 황제의 그림자
해서, 관을 준비해두고 황제를 욕한 남방의 포청천
우성룡, 청 왕조 초기의 천하제일 청백리
정판교, 멍청이가 되고 싶었던 천재 예술가
화신, 문어발식 경영을 선보인 역대 최고의 탐관오리
임칙서, 아편을 금지하고 수로를 개척한 치수 전문가
청백리든 탐관오리든 나름의 길은 있다
리뷰
책속에서
역사적 인물에 대한 평가를 내리려면 그가 평생 어떤 일을 해서 역사의 진보를 추진했는가 아니면 역사의 진보를 가로막았는가 하는 것을 살펴야지, 그저 몇 왕조 몇 군주를 섬겼는가 하는 것만 고려해서는 안된다. 한 왕조 한 임금만 섬겼다고 해서 충신이요 훌륭한 인물이라 하고, 여러 왕조 여러 군주를 섬겼다고 해서 염치없는 자라고 한다면 너무 우습지 않은가? -p45 중에서
중국의 백성들은 너무 선량했다. 아무리 고통과 억압에 시달려도 탐관이 제거되는 것을 보면 바로 마음을 편히 먹고는 마치 무슨 큰 이치라도 깨달은 듯, "나쁜 것은 탐관이지 황제가 아니야"라고 중얼거리고 만다.
이 때문에 황제는 평소 아무런 방해도 받지 않고 하고 싶은 대로 하다가, 모순이 격화되어 큰 난리가 터질 것 같으면 탐관오리 한두 명을 제거하여 백성들의 시선을 다른 곳으로 돌림으로써 부패가 만연한 왕조의 수명을 연장시켰다.-p193-194 중에서